개나 소나 다 하는 영어
버블양 지음 / 넥서스 / 201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개나 소나 다 한다는 재미있는 제목의 영어 책이다.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제목만 이렇지 않을까 싶었는데,

실제 주인공도 개와 소였다.)

영어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공부를 하다 보니, 많은 내용이 들어가 있는 책도 좋지만

하나의 표현을 상황에 맞게 여러 차례 반복할 수 있는 책이 나에게 더 잘 맞는 다는 것을 느꼈다.



한 번 보다는 여러 번 스치고 지나가는 것이 더 오래 기억되는 건 당연하다.

게다가 이 책 처럼 만화로 재미있는 상황까지 연출한다면 스토리 자체가 머릿속에 남아

더 쉽게 익힐 수 있다.

다섯 개의 챕터로 구성이 되어있고 각각 10개의 작은 스토리를 담고 있는 책이다.









이렇게 하나의 스토리에 중심 표현이 있고,

그 중심표현을 바탕으로 여러 등장인물들의 대화를 볼 수 있다. 

문장과 관련된 여러 표현을 함께 배우기에 좋다.










그리고 하나의 파트가 끝날 때 마다 마지막엔 그 중 알아두면 유용한 표현들을 엄선해서 보여준다.

영어만 나와있는 페이지, 한글로만 나와있는 페이지가 따로 있기 때문에

내가 한글로만 보고도 이 영어 표현을 말 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데 유용하다.

또한 오른쪽 사진처럼 말풍선 채우기,

문장만들기, 알맞은 문장끼리 연결 하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문장을 익힐 수 있다.

여러 번 반복해서 같은 표현을 계속 보여주는 구성이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이 아닐까 싶다.







이렇게 책 끝 부분에는 이미지 없이 216개의 표현만 정리되어 있는 부분도 있다.

다른 나라 언어, 외국어라는 것이 그 나라에 오래 거주하지 않는 이상 완벽하게 정복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자신이 관심있는 표현, 말하고 싶은 표현부터 차근차근 쌓아나아가는 것이

질리지 않고 오래 공부할 수 있는 방법 같다.



이런 측면에서 <개나 소나 다하는 영어>는 공부하기에 좋은 책이다.

두껍지 않은 작은 사이즈에 휴대하기 편리해 어디서나 펼쳐 공부할 수 있다.

작지만 여러 표현이 들어가 있어 다양한 표현을 익힐 수 있고,

금세 내가 한 권을 끝냈다는 성취감도 얻을 수 있다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지 않을까.



실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표현을 잘 정리해 놓은 것 같다.

딱딱한 영어가 아닌 실제 네이티브들이 쓰는 짧고도 효과적인 표현을 배우기에 적합한 책이다.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접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읽어볼 만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