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기술
제프 고인스 지음, 윤종석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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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을 둘러보면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회사에서의 잦은 야근이 끔찍하고, 매주 월요병에 시달리며 일을 하려고 프로그램화 된 기계인지 의구심마저 든다.


반면, 자신의 직업이 너무 좋아 행복하다는 사람은 좀처럼 만나기 어렵다. 


상상을 초월하는 업무량에 개인적인 시간을 갖기 힘든 사회 전반에 걸친 시스템 탓일까,


아니면 아직 자신의 천직을 만나지 못한 것일까? 


아마 일 하는 것을 그 자체로 받아들이지 않고 돈벌이나 혹은 생계의 수단으로 인식해서 그럴 것이다.


모든 사람이 자신이 하고 싶고, 열정이 있는 일을 하면서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





책에서는 여러 사례와 함께 천직을 만나기 위해 해야할 일들을 단계별로 제시한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안의 나에게 귀 기울이는 것이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떻게 살고 싶은지 끊임없는 나 자신과의 대화가 필요하다.


내 삶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사람 중에서 멘토를 찾는 것이 그 다음이다.


또한 천직을 만남에 있어서 조급함을 내려두어야 한다. 이는 발견하는 것이 쉽지 않고 항상 노력을 요구하기에 


마주치는 고난을 또 하나의 배움의 기회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노력하다보면 경험하는 모든 일들이 하나씩 이어져 마침내 천직을 발견할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다.





이전 세대를 살았던 많은 사람들이 인생은 짧다고들 한다.


그렇기에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하고 싶은 일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든 시도하라고 강조한다.


살아가면서 수 많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고 어떠한 선택이든 항상 후회를 동반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막연한 두려움이 길을 막아설 때가 있다.


'내가 이 일을 잘 해낼 수 있을까? 적합한 사람일까? 만약 잘 안될 경우 어떻게 해야할까?'


"실패가 두려워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실패라도 한다면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


한 번의 경험속에서 무수히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에 내 마음의 소리를 들었다면 시작부터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벌어지지도 않은 일을 걱정하면서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어리석은 낭비이다.


책에서는 우리가 생각보다 가진 능력이 많다고 한다.


단지 내 스스로가 두려움에 한계를 정하고 앞으로 나아가질 못하는 것 뿐이다.


마침내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 동시에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몰입'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려면


의지적 노력과 끊임없는 도전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는 하나의 직업이 아닌 여러개의 직업을 거치거나 혹은 동시에 갖게 되는 시대가 올 것이다.


현명한 사람들은 인생을 10년마다 다시 시작한다고 한다.


'나는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


 변하는 미래와 인생의 포트폴리오 설계에 있어 한 번쯤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내가 하는 일, 직업에 국한되지 않고 인생 전체를 넓고 크게 봐라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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