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페이스 미스터리, 더 Mystery The 12
소피 해나 지음, 박수진 옮김 / 레드박스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단 두시간의 외출,

내 아이의 요람에 낯선 아이가 누워있다!





모든 걸 갖춘 그녀 앨리스 팬코트.

잠깐의 외출 뒤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딸을 보기위해 들뜬 마음으로 아이에게 다가간 순간,

그녀의 눈앞에는 생전 처음보는 낯선 아이가 자신의 딸 대신에 누워있다.


이에 그녀는 경악하며 울부짖는다.

그런 그녀를 위로하며 딸 아이를 찾는 대신 그녀의 남편은 오히려 그 아이가 자신들의 딸이 맞다며 앨리스를 미친사람 취급하고..

그것이 악몽의 시작이었다.


백마탄 왕자님같은 남편 데이비드와 자상하고 부유한 시어머니 비비언, 그리고 갓 태어난 자신의 딸 플로렌스.

이렇게 앨리스 팬코트는 완벽한 가정에서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줄 알았다.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서서히 드러나는 가족의 실체.


과연 그 속에서 앨리스는 자신의 딸을 지켜낼 수 있을까?







몰입도도 상당하고 조금씩 혼란스럽기도 하지만 한장 한장 페이지를 넘길수록 예상치 못한 반전의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어 흥미롭다.

심리 스릴러 소설의 매력이 잘 드러났던 소설 <리틀 페이스>

평범하기만 하던 삶에 드리워진 악몽의 그림자.

그 악몽이 현실로 되살아나고 감춰져있던 끔찍한 진실이 드러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한층 더 서늘한 겨울이 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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