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이큰 어밴던 시리즈
멕 캐봇 지음, 신은비.이다인 옮김 / 에르디아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신화 속 이야기인 페르세포네와 하데스의 이야기를 재해석한 어밴던 시리즈.

사후세계를 경험하게 된 주인공 피어스와 그런 지하세계의 관리자인 존이 21세기에 만났다.

 

 

어느날 우연한 사고로 인하여 피어스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그로인해 낯선 공간인 죽은 자들이 가득한 지하세계로 오게된다.

자신이 죽었음을 깨닫기도 전에 피어스는 낯익은 얼굴을 발견하고 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는 바로 그곳 지하세계에 살면서 죽은 자들의 영혼을 관리하는 죽음의 신이다.

 

 

피어스는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에 놀라워 했지만, 그가 있는 지하세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어릴적 피어스가 존을 만났을때는 그가 자신을 도와주었고 친절하게 대해주었던건 사실이지만, 지하세계에서 만난 그는 확연히 다른 사람이었고 낯설었다.

 

 

하지만 존은 피어스를 자신이 있는 곳 죽은 자들의 공간인 지하세계에 머무르게 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의 뜻대로 될 수 없었다.

피어스는 지하세계에서의 탈출을 위해 자신에게만은 누구보다도 친절했던 존의 얼굴에 뜨거운 차를 끼얹고 탈출에 성공한다.

그녀는 다시 살아났고, 사후세계를 경험한 인간이 되었다.

 

 

그리고 후에 그녀에게 미스터리한 일들이 자꾸 벌어지게 된다.

다시 존을 만나게 됐음은 물론이고, 주위에 자신을 위협하는 알 수 없는 이의 시선들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신화 속 이야기를 모티브로하여 판타지 로맨스라는 장르로 재해석을 한 이 어밴던 시리즈는 사후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키기도 하고 그 속에서 인간의 다양한 감정들을 보여주기도 한다.

허구이지만 모든 것이 허구가 아닌 이 이야기는 굉장히 흥미로웠고 아름다웠다.

끝이 났지만 끝나지 않은 존과 피어스의 아름다운 판타지는 계속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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