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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리는 아리송 창비청소년시선 45
정연철 지음 / 창비교육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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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리는 아리송]이라는 언어유희로 흥미를 끈 제목의 정연철의 시집이다. 분명 시를 읽었는데 송아리라는 인물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1인칭 주인공 시점의 소설을 읽은 듯한 착각에 빠졌다. '송아리'라는 말하는 이를 내세워 10대들의 아리송하고 다양한 삶과 정서를 표현한 것 같다. '아리송하다'의 의미는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것 같기도 하여 분간하기 어렵다.'이며 '아리송'은 '아리송하다'의 어근이다. 어쨌든 청소년은 물론 어른들도 읽으면 자신의 청소년 시절과 그때의 모습이 새록새록 떠오를 듯하다. 


 그리고 내가 이 시집에 빠져든 건 송아리의 정신적 건강함이다. 아리송하다는 것으로 다 설명하기 어렵지만 솔직하면서도 자존감이 높고 슬픔이나 기쁨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모습에 반했다. 주변의 청소년들도 이랬으면 좋겠다. 

팔랑귀의 자존감

내 이름은 송아리
별명은 아리

덩칫값

어느새 가슴이 웅장해지는 느낌이다

호락호락(好樂好樂), 세상 좋고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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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각본
김지혜 지음 / 창비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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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량한 차별주의자]를 읽으며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던 1인입니다. '제 눈에 보인 차별은 무엇이며 얼마나 될까?'에 대한 답을 찾으며 몰입해서 읽었습니다. 오만과 편견에 사로잡혀 있던 제 자신을 성찰하게 만들어줬던 책과의 소중한 만남을 오래 기억하고 있었는데 최근 김지혜의 신간 '가족각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가족각본] 역시 저의 고정관념을 뿌리채 흔들어댔습니다. 농촌 마을에서 친할머니, 친할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아버지의 차녀로 태어난 제가 가지고 있던 비석 같은 그리고 가족이라는 울타리에서 정의된 성역할에 대해서도 많은 부분 깨부셔야 할 편견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사고와 발상의 전환을 하게 되었으며 조금이나마 차별과 혐오와 멀어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셈이니 다행이라 여깁니다.

 

가족이 견고한 각본 같다는 생각을 한다.

구호의 등장
"며느리가 남자라니!"
- P19

사람의 가치에 우열을 매기는 우생학적 관념은 역사적으로 수많은 소수자 차별의 이론적 기반이었다. 인종주의, 외국인혐오, 장애인차별, 성소수자혐오, 경제적으로 낮은 계층에 대한 낙인 등 집단 사이에 위계를 세우고 열등한 집단을 격리하고 배제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 P56

하지만 결혼이 운전면허와 같은 일종의 자격이라고 하기엔 연관성이 약하다. 운전면허와 운전의 관계는 직접적이다. 운전자는 운전면허를 통해 차를 안전하게 운행할 능력이 있는지 확인받고 실제로 운전을 수행한다. 결혼과 출산의 관계는 그렇지 않다. 결혼은 두 사람이 배우자로서 권리.의무 관계를 성립시키는 법적 행위다. 임신.출산은 이와는 전혀 다른, 성적이고 신체적인 절차와 내용으로 이루어진다.결혼이 임신.출산에 대한 능력을 확인하는 자격제도는 아니지 않은가? - P90

가족이란 무엇인가-우리는 누구를 위해, 그리고 무엇을 위해 가족을 꾸리는가? - P210

이제 우리, 가족각본을 벗어날 때도 되지 않았나요? - P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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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논리 선생님 베르나르의 어린이 논리 퀴즈
베르나르 마이어 지음, 박언주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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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대 지루하지 않은 키워드 퀴즈 200문제가 담겨 있는 책, 어린이 논리 퀴즈랍니다.

  배송이 온 직후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먼저 살펴 보려고 했는데 저도 모르게 문제를 풀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요즘 자꾸만 건망증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어린이용이라지만 어른, 저처럼 아이를 여럿 키우고 있는 엄마도 풀면 좋겠더라고요. 사실 가족끼리 같이 푸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프랑스에서 각 분야의 엘리트를 배출하는 그랑제꼴 학교 준비반의 선생님이며. 3개월마다 <특수 논리학>이라는 잡지를 발행하는 다이달로스 출판사의 편집장인 베르나르 마이어입니다. 논리와 사고 논리에 관한 수십 권의 책을 출간했으며 지금도 어린이들을 위한,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논리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논리 수학 퀴즈 책을 집필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의 차례는

 

  제 1장 어린이 논리 퀴즈 동물

  ​제 2장 어린이 논리 퀴즈 세계 여행

  제 3장 어린이 논리 퀴즈 세계사

  제 4장 어린이 논리 퀴즈 일과 사람

  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실제 문제 내용이 동물, 세계 여행, 세계사, 일과 사람으로 묶여 있는 것을 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베르나르 선생님의 8가지 퀴즈 키워드인 논리, 계산, 공간감각, 관찰, 상식, 응용, 기억력, 복합적 사고를 문제마다 표시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장이 끝날 때마다 낱말 퀴즈와 세계사 퀴즈를 풀 수 있게 해서 잠시도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에는 정답 및 풀이를 해 놓아 아이들이 궁금한 점을 찾아 보면서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해 놓아서 좋았습니다.






  유익하고도 재미있는 내용으로 아이들의 논리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것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책은 또 앞에서부터 무조건 풀 필요는 없고 그냥 본인이 풀고 싶은 문제를 풀 수 있어서 아이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논리를 자연스럽게 문제를 풀면서 배우게 되고 논리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우리 아이도 이 책에 빠져 문제를 풀고 있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어떻게 풀어야 하나 물어볼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스스로 문제를 풀어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니 정말 사고력이 신장될 거란 믿음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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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쿠키 어린이 우수작품집 시리즈 6
이재복 지음, 최지혜 옮김, 류여림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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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문비어린이 출판사에서 어린이 우수작품을 모아서 시리즈로 우리에게 선보이고 있는데 그 중 이재복 어린이의 단독 동시집을 이번에 읽게 되었습니다.

  요즘 동시를 읽는 어린이들이 얼마나 될까요? 우리집 아이들도 학교에서 읽으라고 하는 동시집 몇 권을 사서 읽긴 하지만 스스로 찾아서 읽는 경우는 거의 없네요. 그나마 딸아이는 가끔 시도 짓긴 하지만 뭐가 부끄러운지 몰래 쓰고 절대 못보게 한답니다. 하지만 학교 간 사이를 이용해 몰래 보긴 하지만요. 아이의 순수한 마음이 가득 담겨 있는 시와 재치 넘치는 시가 절 종종 웃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번 책에서 동시를 지은 '이재복'​ 어린이는 현재 서울 서원초 5학년이라고 합니다. 35개월 때 처음으로 행복이라는 시를 지었고, 음악 분야에도 재능이 있어 바이올린, 피아노 연주회에서 입상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책 뒷편에는 '이재복 피아노 연주곡 CD'가 딸려 있었습니다.

  음악을 감상하면서 동시를 읽으니 오랫만에 혼자서 시간을 만끽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나 어린이들이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엿볼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느낄 수 있는 마음을 어찌나 잘 표현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게임에 관한 시가 기억에 남습니다.​ 정말 이런 엄마라면 아이들 입장에서는 나쁜 엄마라고 느낄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쁜 엄마'

 

엄마는 게임을 하라고 하고는

삼 분만이라고 한다

 

개미 간도 엄마 간보다 크겠다​

  그리고 '내가 새싹이라면'이라는 시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시는 아이들의 상상력은 풍부하고 감수성은 뛰어나다는 것을 알려주는 작품입니다. 새싹이면 작고 여리고 귀엽고 싱그럽다고 여길 텐데 자라고 자라고 또 자라 건물 천장도 부수고 지구 전체를 차지하고 달에 가서 발자국을 지우고 끝없는 우주 끝까지 가겠다는 화자의 마음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갑자기 어린왕자의 바오밥 나무가 떠오릅니다.

 

'내가 새싹이라면'

 

내가 만약 새싹이라면

자라고 자라고 또 자라

건물 천장을 부수고 하늘로 올라갈 거야

 

내가 만약 새싹이라면

자라고 자라고 또 자라

지구 전체를 차지해 지구 밖으로 얼굴을 쏙 내밀거야

 

내가 만약 새싹이라면

자라고 자라고 또 자라

인공위성을 부수고 달에 난

우주비행사의 발자국을 다 지울 거야

내 발자국을 찍을 거야

 

내가 만약 새싹이라면

자라고 자라고 또 자라

끝없는 우주 끝까지 갈 거야

  그런데 이 책은 여기서만 끝나지 않습니다. 바로 영어로 시를 옮겼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이 읽는다면 동시를 읽으면서 영어 공부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어의 의미가 완전하게 전달되기는 어렵겠지만 영어로 동시를 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림이 참 시에 맞게 잘 그려져 있었습니다. 시 읽기를 방해하지도 않고 깔끔한 그림들이 쭈욱 이어져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더군다나 피아노 연주곡을 함께 듣는다면 말입니다. 유명 음악가의 연주는 아니지만 음악 CD를 하나 사더라도 적지 않은 비용을 내야 하는데 이 책은 동시, 영어, 파아노 연주 이렇게 좋은 3가지를 한꺼번에 득템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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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코치 K 2 - 내 안의 불협화음
이진 지음, 재수 그림, 조벽 외 감수 / 해냄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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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정코치 1권에 이어 감정코치 2권을 바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만화로 되어 있으니 술술 읽혔습니다.  감정코치 2권에는 4가지의 에피소드가 들어 있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

  '지금은 보이지 않아도'

  

  춤을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순애와 공부를 엄청 잘하고 부모님 말씀에 순응적이지만 자신이 무엇이 되고싶은지 모르는 민영이는 단짝 친구인데 다들 둘 사이의 관계를 의아해합니다. 어쨌거나 점점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그리고 이루어가는 순애와 달리 민영이는 점점 불안감에 떨게 됩니다. 머리 믿고 논 적도 없지만 진로에 대해 생각하면 막막한 민영이는 N넷에 나오는 순애를 보게 되고 하루 아침에 학교에서 스타가 된 순애가 얄밉고 질투가 나 인터넷에 순애에 대한 악성 댓글을 달며 차츰 자신을 구렁텅이를 몰아 넣지만 그때 순애가 방송에서 요즘 오해로 친구와 멀어졌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은 명대사를 남기게 됩니다.

 

  " 솔직히 나 그동안 은근 너랑 날 비교하고 그랬었어. 넌 나랑 다르게 진짜 공부도 잘하고, 예쁘니까 , 어 그래서, 그러니까 말야. 넌 잘될 거야. 진짜로."

 

  그리고 슈퍼스타를 꿈꾸는 중학생 친구들에게도 다음과 같은 한 마디를 남겼지요.

 

  "지금 당장은 꿈이 보이지 않아도 괜찮달까. 언젠가는 꼭 꿈을 이룰 수 있을 거예요. 헤헤"

 

  두 번째 이야기

  '지방이라는 이름의 갑옷 밑에서'

  

   미아라는 아이는 늘 먹기만 하고, 수업 시간에도 잠만 자는 학생입니다. 동생에게도 산돼지라 놀림을 받고 병든 엄마랑 함께 살고 있습니다. 미아의 유일한 희망은 '씨오'라는 가수의 노래를 듣는 것.

  왜 미아는 절제를 잘 하지 못하는 이런 삶을 살게 되었을까요? 알고 보니 어렸을 때 몹쓸 일을 당했더라고요. 같이 살던 삼촌이랑 한방을 썼었는데 그 삼촌이란 사람이 미아를 병들게 만들었어요. 그러니 누가 터치만 해도 소름이 끼치고 자신은 이미 버린 몸이라 생각을 하더라고요. 자신이 잘못한 일일 아니라는 것을 감정코치가 말해주고 감정적 폭식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먹는 것보다 씨오의 노래를 듣는 것이 더 기분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되고 스스로 군것질을 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세 번째 이야기

   '나를 돌아봐.'

   

  아버지가 군인이란 직업을 가져 어쩔 수 없이 전학을 다녀야 했던 재우, 그러다 보니 친구를 어떻게 사귀어야 할 지 그리고 어떻게 친구라는 관계를 맺어야 할 지를 몰랐던 재우. 이런 재우는 그래서 이번에 전학을 와서도 돈으로, 게임기로 친구를 사귀고자 합니다. 하지만 그런 것으로 친구를 사귀기는 어렵습니다. 진심으로 대하는 친구를 말이죠. 친구에게 말도 안 되는 공약을 던지고 게임기를 빌려주다 결국 선생님께 걸려 엄마에게 이 모든 사실이 알려지게 됩니다. 글쎄 1달 동안 100만원을 친구들에게 쓰게 됩니다. 그러는 중 흔히 덕후라고 무시하는 한 친구를 보게 됩니다. 혼사서 지내는 친구 말이죠. 어쨌거나 감정코치 K와 대화를 하게 됩니다. 자신은 게임을 좋아하지도 않는데 친구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자 큰돈을 쓰게 됩니다. 진심을 어떻게 보여주는 것인지도 모른 채. 남들이 자신을 무시할까 신경만 쓰는 재우는 '자신의 감정과 자신의 심장'에 귀를 기울이기로 했으며 마음으로 통할 수 있는 친구를 만난다면 심장이 먼저 말해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다 마지막에 남들이 덕후라고 놀리는 아이이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관심사가 같은 진짜 친구를 만나면서 자신의 심장이 두근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다행입니다. 진짜 친구를 만나게 된 것 같네요.

 

 

  네 번째 이야기

  '내 안의 불협화음'

 

  어렸을 때부터 남자가 좋았고 흔히 여성성을 가지고 있는 아이. 수 놓는 것을 화장실에서 숨어서 하고 남자 아이들이 자신을 놀려도 당하고만 있는 한 남학생이 있습니다. 그러던 중 어려서부터 같이 다닌 여학생 도솔이에게도 놀림을 받고, 아버지는 덩치값을 못한다고 혼나기만 하는 고봉만.. 이야기는 고봉만이 주인공입니다. 오늘도 가방에는 게이, 뚱녀, 뚱게이란 글씨와 똥그림이 그려진 체육복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친구들은 덩치값도 못한다며 괴롭힘을 멈추지를 않고........

  학교 커뮤에 자신의 사진이 올라와 혼자서 울고 있을 때 감정코치 K를 만나게 됩니다. 그렇지만 도망치죠. 손을 옆으로 흔들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도솔이도 감정코치 K를 찾아 옵니다. 유난히 봉만이와 자주 다투는 도솔이... 예전의 도솔이는 봉만이가 놀림을 당하면 봉만이 편에 서서 다른 남자애들을 물리쳐줬지만 중학생이 된 도솔이는 오히려 봉만이를 괴롭힌다. 일진인 선배들을 시켜 봉만이를 흠씬 두들겨패주라고 하고, 하지만 넘 심하게 한 것 같아 조금은 미안해 하죠. 봉만이는 휴대폰을 빼았는 일진들에게 절대 뺏기지 않으려 3학년 선배를 때리고 일진들은 도망갑니다....흑흑. 봉만이는 결국 자살을 결심하나 다행히 도솔이가 말립니다. 다시 감정코치 k를 만나고 남과 다르다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실 도솔이도 6학년 때 얼굴에 있능 점 때문에 왕따를 당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곳에 오니 봉만이가 아는 체를 하면서 다시 예전처럼 왕따를 당하기 싫어 봉만이에게 더 심하게 했다고 하네요.

  아무튼 두 학생도 이제 당당하게 살아갈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중고생이라면 꼭 읽어보면 좋을 책이랍니다...그런데 정말 감정코치 K를 만날 수는 없을까요? 모든 학교에 감정코치 K가 있으면 좋겠습니다..그러면 아이들이 좀더 행복해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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