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러버스 다이어리 - 나와 책에 관한 소중한 기록
타커스 편집팀 엮음 / 타커스(끌레마)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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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특별한 나만의 책이네요! 멋진 명화와 고급 양장, 독서에 유용한 정보까지! 꼭 소장하고 싶은 다이어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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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지평 이야기성경 세트 - 전3권
캐서린 보스 지음, 강영선 옮김, 박소영 그림 / 주니어지평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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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자기 전에 성경 이야기책을 조금씩 읽어줬는데,그리 길지 않은 책이어서 몇번씩 반복하다보니 새로운 이야기 성경의 필요를 느꼈다

그래서 찾아보다가 발견한 주니어지평 이야기 성경!

미리보기를 해서 봤더니 내용이 너무 너무 너무 좋았다

단순히 성경속 내용을 이야기 식으로 풀어쓴 것 뿐만이 아니라 저자가 성경을 읽으면서 묵상한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고 있어 너무 좋다

저자의 깊이 있는 신앙연륜이 느껴지면서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내 자신에게도 너무 은혜가 된다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초신자, 일반 성도들까지 폭넑게 아우를수 있는 책이다

한 챕터 챕터가 짧지만 그 속에 아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이야깃 거리가 아주 풍성하다

이제는 자기전에 읽어주는 게 아니라 조금 일찍 저녁에 읽어주고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식으로 시간 조절을 했다^^

TV 보는 시간이 줄고 함께 대화나누는 시간도 늘어 정말 좋은 것 같다

단 하나, 아쉬운 점이 있는데 그건 바로 그림이다

미리보기를 보고 금방 구매하기를 망설였던 이유이기도 하다

인물의 몸통을 너무 이상하게 크게 그려놔서 거부감이 좀 들었다

아담과 하와를 저렇게 이상하게 창조하지 않으셨을 거고 평생 가난하게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시며 사신 예수님이 저렇게 비대하진 않을텐데..ㅠㅠ

예수님의 한량없는 큰 사랑,큰 마음을 이렇게 표현한 걸거야.. 애써 마음을 다독여봐도..ㅠㅠ

너무 아쉬운 부분인 건 어쩔수 없다

어쩌면 참신하다 싶을수도 있으나 워낙 책속 삽화를 중요시하는 편이고, 이 책은 특히나 그림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 않은가.

책 내용이 진지한 만큼 그림도 그에 어울렸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너무 아쉬우니 별 곱개 만점에서 두개 빼서 별 다섯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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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 철도의 밤 비룡소 클래식 28
미야자와 겐지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비룡소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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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애니, 은하철도 999를 나는 그저 역시 유명한 주제가와 주인공 캐릭터로만 안다

어린 시절 시골 우리집에는 m** 방송이 안나와서..^^;;

애니에 대한 특별한 추억도 없을 뿐더러 평소 나와 맞지 않다고 생각한 일본 동화다보니 관심이 전혀 없던 책이었는데..

비룡소 클래식 시리즈를 좋아하는 터라 이 책도 미리보기를 해봤더랬다

조반니, 캄파넬라,은하수업.. 어? 생각보다 괜챦은 것 같네?

그래.. 아무래도 동화니까 음울한 일본 정서는 별로 없겠지..하며 구입.

다 읽고 보니 음... 판단 미스였던 듯..

일본동화도 일본 문학이었지.참..

밝고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기대했는데, 역시나 일본 특유의 우울함이 짙게 배어나오는 작품들..

일본 전통 사상과 불교영향을 많이 받은 듯 허무주의가 작품 바탕에 깔려 있고

풍경에 대한 묘사가 유난히 많이 나오는 데, 멋진 묘사들도 있지만 낯선 단어들도 많고 언뜻 이해도 안되고.. 

내겐 좀 과하고 난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총 다섯 편의 동화가 실려 있는데, 그래도 역시 은하 철도의 밤이 가장 나은 것 같다

풍부한 상상력과 신비롭고 환상적인 내용, 아릿한 여운을 남기는 이야기다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의 행복을 희생해도 된다는 듯한 캄파넬라의, 작가의 사상이 좀 안타깝고 슬프게 남기는 했지만..

은하 철도안에서 갑자기 인상이 굳어지거나 슬퍼졌다는 둥 등장인물들의 갑작스런 감정변화도 사실 공감이 잘 되지는 않았다

바람 소년 마타사부로는 그래도 다섯 편중에 가장 밝은 느낌의 동화라고 할 수 있다

자연속에서 마음껏 뛰어노는 산골 아이들의 일상이 그려져 있는데, 자연현상에 대한 가지각색의 묘사가 돋보인다

미완성 작품이라서 인지 마무리가 좀 뜬금없어서 당황스럽고 아쉽긴 했다

개머루와 무지개, 땅신과 여우는 종교적인 우화의 느낌이 많이 났고

수선월 4일은 눈보라가 배경이 되는 신비스러운 분위기의 동화인데, 겉은 차갑지만 따스한 마음을 지닌 눈 아이가 인상적인 이야기다

일본은 섬나라라서 그런가, 바람 소년도 그렇고 수선월 4일도 그렇고 이야기 곳곳에서 대자연의 위력을 두려워하고 신성시하는 그들의 정서가 많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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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 비룡소 클래식 38
빅토르 위고 지음, 귀스타브 브리옹 그림, 염명순 옮김 / 비룡소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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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영화에, 뮤지컬에, 김연아 프리 프로그램의 음악까지 그야말로 한창 레미제라블의 붐이었던 때를 기억한다

때맞춰 여러 출판사에서 완역본 책들이 쏟아져나왔고 이번엔 꼭 한번 읽어보리라 하며 일찍이 위시리스트에 넣어 놨지만 어찌어찌 구입이 지체되었는데..

그건 아마도 책장속에서 읽어주기를 고이 기다리고 있는 많은 책들과 (^^;;)

5권의 방대한 양의 압박이 이유였던 것 같다

책은 이왕이면 꼭 완역으로 읽어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예전 경험에 비추어 볼때 과연 그 시대의 정치,경제,문화,종교까지 그렇게 세세히 깊게 파고 들어갈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관심분야라면 물론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독서의 즐거움이 줄고 압박이 늘뿐이고..^^;;

하지만 축약본으로 읽자니 아무래도 대작의 감동이 덜할것 같고..

이래저래 고민하며 미뤄만오다가 우연히 비룡소 클래식으로 나온걸 보고 바로 이거다!싶었다

원작의 감동과 느낌을 충실히 살리고 쉽게 다가갈수 있게, 정말 잘 나온 축약본이라 생각한다

장발장은 정말 정직하고 용기있는 사람이다

나서서 거짓말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수동적으로 입만 다물고 있으면 아무일 없이 자신의 현재 지위와 안정된 생활을 지킬수도 있었을텐데, 선한 양심에 따라 자신의 정체를 법정에서 당당히 밝히는 그 장면은 정말 놀라웠고 충격적이기까지 했다

어떻게 이럴수 있을까.

한사람의 지극한 사랑의 희생이 이토록 한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수 있다는 것이.. 참..

사랑의 진정한 힘이란 게 이런거구나.. 새삼 깨닫게 되었던 것 같다

그 사랑을 불행하기만 했던 작은 소녀 코제트에게 몇배로 부어주는 장발장을 보며 피차 사랑의 빚외에는 아무 빚도 지지 말라는 말씀이 생각났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했는데, 장발장의 삶을 보면서 아, 이것이 바로 그런 삶이구나  느껴졌다

다읽고나니 정말 엄청나게 남는 것이 많은 책이다

완역으로의 고집을 꺽고 이 책으로 한 결정이 정말 탁월했다고,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

 

p 172

코제트뿐만 아니라 장발장도 어디로 가는지 몰랐다

코제트가 그에게 몸을 맡겼듯, 그도 신에게 몸을 맡겼다

자신보다 훨씬 큰 누군가가 그의 손을 잡고 있는 듯했다

어떤 보이지 않는 존재가 그를 이끌고 가는 게 느껴지는 듯했다

 

p 536,537

내가 떠나는 게 유익하오

죽음은 참 알맞은 조처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우리보다 더 잘 안다오

...

언제나 서로 많이 사랑하거라.

세상에 이것 말고 다른 게 어디 있겠느냐

서로 사랑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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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골동품 상점 (무선)
찰스 디킨스 지음, 김미란 옮김 / B612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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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아~ 찰스 디킨스의 새로운 완역본이라니! 너무 반가운 소식이네요! 문학전집의 다음 출간물을 항상 관심있게 보는데 이렇게 새로운 곳에서! 감사합니다 꼭 읽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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