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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벽걸이
패트리샤 폴라코 글 그림, 장미란 옮김 / 행복한아이들 / 2003년 12월
평점 :
품절
정말 감동적인 이야기다
이런 기적같은 일이 일어날수 있다니...
그냥 픽션이어도 감동적일 만한 이야긴데, 실제 있었던 일이라니...그저 놀랍기만 하다
'크리스마스 벽걸이'는 기적같이 놀라운 실화를 동화로 엮은 작품이다
한 낡은 벽걸이를 통해 60여년간 헤어져 생사를 알수 없던 사랑하는 부부가 만나게 되는...
조나단 아버지의 말처럼 정말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에는 다 뜻이 있다는 걸 확실히 느끼게 된다
미처 깨닫지 못할수도 있지만 말이다
갑자기 25년만에 큰 눈이 내려 교회벽에 구멍난 것도,
시내나갈때 맞춰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되서 버스를 타게 된 것도,
눈보라가 심해 좁은 골목에 들어가 크리스마스 벽걸이를 발견하게 된 것도,
할머니를 모셔다드리기 전에 벽걸이를 걸어보고 싶었던 조나단의 마음도..
정말 모든게 다 우연같지만 사실 이것은 기적을 만들기위한 특별한 뜻이 있는 일이었던 것이다..
또 한가지.
추위에 버스를 기다리는 조나단과 아버지에게 따뜻한 차와 비스킷을 대접한 할머니와 그에 보답하기 위해 할머니를 모셔다 드리기로 한 조나단 아버지.
크리스마스 이브임에도 구멍난 벽을 수리하기 위해 교회를 방문했던 할아버지.
세 사람 각자의 선하고 친절한 마음씨들이 기적을 만들어냈다는 것이 참 놀랍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동안 파도처럼 밀려오는 감동에 목이 메이고 눈물이 고여 끝까지 읽어주는데 정말 애를 먹었다..
아직까지 패트리샤 폴라코의 많은 작품들 중에 가장 나에게 감동을 주었던 책은 '고맙습니다 선생님'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서는 순위가 바뀌었다
아마 앞으로도 오랫동안 패트리샤 폴라코의 가장 감동적인 작품으로 내 맘속에 기억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