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시간여행 38 - 다빈치와 하늘을 날다 마법의 시간여행 38
메리 폽 어즈번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07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마법의 시간여행은 이미 여러권이 나와있고 현재도 진행중인데, 비록 심도있게 다루지는 못하지만 사회,과학,역사 등 다방면에 걸쳐 이런저런 읽을거리를 제공해주니 참 좋다

시리즈를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레 관심없던 분야에도 어느정도 관심을 갖게 되고 필요한 상식을 조금씩 갖추게되니 어린이들에겐 정말 좋은 책이지 않나싶다

나의 경우엔 순수문학,음악쪽에만 관심이 많아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책들이 한 쪽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었는데,이 시리즈를 통해 아이가 새로운 분야의 새로운 지식을 알아가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참 흐뭇하다

이번 38번은 이탈리아 태생의 르네상스 최고의 천재예술가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관련된 내용이다

열심히 마법의 시간여행을 보고 있는 큰 아이덕에 관심이 좀 가는 제목이면 바로 뒤이어 읽곤 한다^^

저번 찰스 디킨스에 관한 책도 퍽 흥미있게 읽은터라 역사속 인물들과 관련된 내용에 유독 관심이 간다

잭과 애니의 이번 여행의 목적은 '행복의 비결'을 찾는 것이다

마법의 오두막집을 타고 날아간 곳은 500여년전의 이탈리아 피렌체.

그곳에서 아이들은 왕성한 호기심과 아이디어,그리고 엄청난 의욕에 넘치는 천재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만나게 된다

이미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는 유명한 인물로, 명예를 최고로 여기는 듯한 다빈치에게 어떤 고민이 있는 것일까?

그리고 그가 말하는 '진정한 행복의 비결'이란?

어른이지만 아이같은 순수함과 왕성한 호기심을 갖고 무엇에든지 뛰어난 관찰력과 상상력을 보이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머릿속에 넘쳐나는 아이디어를 수천장의 노트에 기록하고 모두 실험해보고 싶어하는, 엄청난 의욕에 가득찬 천재적인 인물!

짧은 시간이지만 오래전 먼 나라에 살았던 위대한 인물과 함께 할 수 있어 아주 의미깊은 시간여행이었다

현재까지 발견되었다는 7000여장의 그의 노트(코덱스)와 왼손잡이여서 비롯됐다는 신비한 '거울글씨'

그의 실험정신을 보여주는 미완성작 '프레스코 벽화'와 '큰 새'

팔지 않고 평생을 지니고 다녔다는 모나리자의 초상화..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알수록 정말 신비롭고 흥미로운 인물이라서 그에 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싶다는 마음이 뭉게뭉게 솟아난다

넘치는 호기심과 의욕만큼 많은 일을 벌여놓았는데 완성을 많이 하지 못한 것이 그 자신뿐 아니라 인류모두에게도 참 안타까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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