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멋대로 공주 학교에 가다 - 배빗 콜의 살림어린이 그림책 14
배빗 콜 글.그림, 이경혜 옮김 / 살림어린이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내 멋대로 공주>로 배빗 콜을 처음 알게 됐는데,제목보면 알 수 있듯 이 책은 그 후속편격인 이야기다
처음으로 보여준 배빗 콜의 동화에 딸아이반응은 시큰둥, 별로였지만 개인적으론 나름 개성있고 신선했던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던지라 자연스레 이 책에 관심이 갔다
그런데 이번엔 의외로 후하게 점수를 주는 우리 딸..^^
학교갈때가 되서 그런가..  별난 학교 얘기가 나오니 재미있나보다~^^
기타를 멘 내멋대로 공주가 달리고 있는 파란색 겉표지를 넘기면 책 앞뒤로 핑크색 속지가 나온다
내멋대로 자유분방한 공주니까 활동적으로 보이는 파랑색에, 그래도 공주니까 속지는 핑크색으로..?  
내맘대로 표지색깔의 해석을 마치고 책을 펼쳤다
어딜가나 엄마의 마음은 똑같은지 왕비도 천방지축 말괄량이 딸의 결혼이 걱정이다
그래서 우아한 공주 만드는 학교에 보내기로 결정!
내 멋대로 공주는 깐깐교장이 엄하게 공주수업을 지도하는 학교로 간다
하지만 역시나~  
첫 등장부터 범상치 않더니 우아한 공주가 되기위한 여러 교양 수업들을 엉망으로 망쳐놓기가 일쑤인 공주..
당연 깐깐교장의 눈밖에 나지만 다른 공주들에겐 열렬한 환호를 얻어내며 새롭게 내멋대로 공주수업을 시작한다
적극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공주수업을 마스터한 공주님들은 그 후로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살았다고~~^^ 
적극적으로 주도하는 내멋대로 공주의 자유롭고 용기있는 모습이 기존의 수동적인 공주이야기보다 훨씬 건설적으로 보여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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