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 동자의 모험 - 독일 비룡소 세계의 옛이야기 13
펠릭스 호프만 그림, 그림 형제 글, 김영진 옮김 / 비룡소 / 2004년 12월
평점 :
품절


그림형제와 펠릭스 호프만의 또다른 작품 "엄지동자의 모험"~
그림 형제 이름옆에 나란히 있는 펠릭스 호프만의 이름이 이제는 당연한 듯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엄지공주처럼 작은 엄지동자가 주인공인 동화다
아이가 없어 적적한 나날을 보내던 한 농부 부부.

엄지처럼 작은 아이라도 좋으니 아이를 갖고 싶단 마음이 간절했던 농부 부부에게 기적같게도 아이가 생기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신기하게도 얘기했던 것처럼 아이는 엄지만큼 작았고 이에 농부 부부는 엄지동자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아이를 소중하게 사랑으로 키운다
몸은 자그마하지만 남달리 총명하고 영리한 엄지동자는 어느날, 부모님을 부자로 만들어주고 싶었는지 자기를 사고 싶어하는 두 남자를 따라나서고..
그때부터 엄지동자의 스펙터클한 모험이 시작된다~
쥐구멍에도 들어가고 달팽이집에도 들어가보고 소와 늑대의 뱃속에도 들어가보고...
큰 물고기 뱃속에 들어간 피노키오도 생각나고 늑대 배를 가르는 장면에선 빨간 모자도 생각나고~^^
고전동화지만 스토리를 전혀 몰랐던 이야기여서인지 앞으로의 전개가 특히 궁금해지면서 꽤나 흥미롭게 읽을수 있었다
펠릭스 호프만의 소박하고 투박한 듯한, 정감어린 그림이 순박한 농촌 사람들과 가축들의 모습을 정말 잘 표현한 것 같다
고전적인 이야기, 그에 꼭 맞는 고전적인 그림이 참 잘 어울리는 동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