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cm 경제학 - 살면서 필요한 최소한의 경제 수업
연합인포맥스 한컷경제팀 지음 / 다산3.0 / 2017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살면서 필요한 최소한의 경제 수업 <1cm 경제학>

세상에서 가장 느린 나도 전력질주하게 만든 경제 엔진


우리 생활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지만 순간 멈칫하게 만드는 '경제학'이라는 단어로 인해 쉽게 곁을 내주기 꺼려지는 경제학이란 분야. 예전엔 통계와 그래프, 온갖 전문 용어로 인해 더 어렵게만 느껴졌던게 사실인데 요즘은 그런 단점들로 인해 사람들이 경제학이라는 용어를 마냥 어렵게만 생각하는 탓에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라는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제목도 일상생활과 관련되어져 나오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피부로 와닿고 꼭 알아야만 하지만 기피하게되는 '경제학'을 좀 더 친근하게 독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하기 위해 이 책은 '재미'를 담고 있다. 어떤 재미냐? 역사적인 순간부터 재미있는 에피소드, 그리고 감동적인 사연까지! 거기에 한 컷에 담긴 사진과 그림, 거기서 파생된 경제 현상등의 재미난 이야기를 담고 있어 수치와 통계, 그래프의 혼란속에서 탈피하는 즐거운 경제학을 만날 수 있다.


PRIDE(당신의 콧대가 1cm 더 높아진다)/ HEART(당신의 속이 1cm 더 깊어진다)/ MONEY(당신의 지갑이 1cm 더 두꺼워진다) 의 세 파트를 통해 일상생활과 밀접하고 피부로 와닿으며 호기심을 자극하는 경제란 녀석을 만나볼 수 있다.


1장에서는 '희소성의 원칙','대체재'와 '보완재' 의 이야기를 통해 '희소성'이란 인간의 심리를 이용한 고가의 물건에 대한 사람들의 열망에 대한 이야기로 뭉크의 '절규'의 낙찰가와 '명품'에 대한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이미 이런 이야기는 많은 책에서 보았던 내용들이라 낯설지 않았는데 맥도널드가 소련을 붕괴했다는 이야기는 또 다른 상품화의 맥락에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또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공급중단된 콜라의 대체재로 환타의 탄생의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2장에서는 '차별의 경제적 비용', '기본소득 보장제'에 대한 개념을 볼 수 있는데 얼마전에 읽었던 '밀양 송전탑'에 대한 '갈등 비용'이라는 내용을 접하면서 우리가 인지하는 것보다 더 많은 갈등 비용이 발생한다는 것을 보면서 최근 사드로 인해 국민적 타협없이 정부의 독단적 이행이 앞으로 낳을 갈등비용에 대한 생각과 연결되었는데 이 책에서 새롭게 알게 된 '차별의 경제적 비용'이 '노약자, 인종, 여자'에 대한 차별이 얼마나 많은 비용을 낳는지 알 수 있었다. 이 비용만 줄여도 국민총생산을 높일 수 있다고하니 우리가 알게 모르게 행했던 나쁜 관습이나 습관들이 비용과 연관되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사회적인 이슈와 함께 바라보는 경제학, 세계가 어떤 잇속에 의해 돌아가고 그로 인한 피해가 우리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책 속에서 살펴 볼 수 있었다. 우리는 간혹 뉴스를 보면서 정부의 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사고보다는 감정에 의한 비난을 하곤하는데 세상이 돌아가는 냉정함을 이해하고 그 이해관계를 제대로 인지하여 국민의 주권을 행사하는 것 또한 경제학과 관련있다하겠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종이달 2022-07-09 0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