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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첩 스파게티
라이너 하흐펠트 지음, 한수진 그림, 배명자 옮김 / 서교책방 / 2025년 4월
평점 :
#서평도서 『케첩 스파게티』 📚
🤔 잠시 부모님이 집을 비운다면 어떨까?
아마 모두 환호성을 지를지도 모른다. 🙌
🤣 어린 시절 마음대로 TV를 보고, 게임도 실컷 할 생각과 함께 밥 대신 온종일 과자와 음료수만 먹는 생각을 하면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던 기억이 난다.
📖 『케첩 스파게티』 는 출장을 떠난 아빠, 배가 아파 병원에 입원하게 된 엄마가 집을 비우게 되고, 엄마를 대신해 아이들을 돌봐주기로 한 이모가 오지 않아 아이들끼리만 집에 있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 우리나라 같으면 음식을 배달 시켜주겠지만,
🇧🇪 이 책의 배경인 독일의 경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초등학생 형 ‘디터’와 유치원생 동생 ‘악셀’은 2박 3일 동안 어떻게 끼니를 해결할까?
‼️ 평소 엄마는 아이들이 다칠까, 난장판을 만들까 싶어서 과보호했다.
“냉장고 문을 열어서는 안 돼.”
“서럽을 뒤져서는 안 돼.”
“함부로 손대면 안 돼.”
🔖54p.
배가 고파서 더는 참을 수 없었다.
엄마가 이모한테 전해주라는 생활비가 든 봉투에서 5만원을 꺼내 음식을 잔뜩 사온다.
물론 콜라, 아이스크림, 마요네즈와 케첩까지 사와 실컷 먹는다.
아이스크림을 실컷 먹은 탓에 동생 악셀은 배가 아프게 되고, 돈까지 떨어져서 더 이상 사서 먹을 수도 없게 된다.
🔖73p.
‘형이 뭐 좀 만들어 봐. 엄마는 내가 아플 때마다 따근한 국수를 끓여 주었는데. 형, 국수 먹고 싶어.’
냉장고와 찬장에 남아있는 것은 캔, 빵가루, 으깬 감자가루, 케첩, 스파게티 면뿐이였고, 엄마의 엄마인 외할머니의 요리책을 발견한다. 그리고 스파게티 레시피를 찾아는다.
🍝 첫 요리의 도전!!
😍 과연, 디터와 악셀은 첫 요리를 성공할 수 있을까?
👍 등장인물의 소개와 함께 적절한 그림은 호기심을 자극하고 책에 빠져들게 만든다.
⭐️ 독일의 원작을 옮긴 탓에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주석을 달아 이해가 쉽게 도와주어 아이들 스스로 읽기에도 부담이 없어 좋았다.
❤️ 책을 다 읽고 마지막에 케첩 스파게티의 레시피를 따라 직접 만들어 먹어보니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꼭 만들어 보기를 추천한다.
☝️ 아이들은 ‘독립’을 목표로 커야한다.
어려서부터 많은 경험 그리고 실패와 성공, 그 속에서 얻게 되는 모든 것들은 성인이 되어 스스로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39p.
악셀은 냉장고에서 사과주스를 꺼내려다 병을 떨어트려 깬 적이 있었던 탓에, 냉장고에서 뭔가를 꺼내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다. 그래서 엄마가 없는 지금도 감히 냉장고 문을 열지 못했다.
⚠️ 당장 어린아이들이 걱정되어 많은 기회를 빼앗는다면 결국 도전을 두려워하며 시도조차 하기 어렵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면, 성인이 되어서도 그 틀을 깨는 것은 쉽지 않다.
⭕️ 때로는 실패도 하고, 실수도 하겠지만 아이들을 믿고 기다려 준다면 더 큰 용기를 얻어 성장하는 아이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모든 첫 도전을 응원하는 마음과 함께 아이와 함께 읽고 새로운 도전에 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seogyobook (서교책방)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케첩 스파게티
라이너 하흐펠트 글
한수진 그림
배명자 옮김
152x215mm
144쪽, 15500원,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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