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기적의 엄마 말습관 50 - 훈육부터 격려까지, 모든 상황 모든 대화 좋은 습관 시리즈 41
백명진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도서 기적의 엄마 말습관 50#책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inbeom8310 

 

육아를 직접 경험해 보지 않았다면 육아가 어렵다는 생각을 가지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육아를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어떤 일보다 고난이도, 고강도의 체력과 정신력 그리고 인성까지 요구된다는 생각에 동의할 것이다.

 

11p ‘엄마로 살아간다는 것. 그것은 이 세상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을 주기도 하고 세상이 무너지는 절망감을 맛보게도 한다. 아이를 키우며 길을 잃은 기분이 들 때도 있었고 감정 조절이 안 돼 입을 꽉 물고 심호흡을 해야 할 때도 있었다. 아이에게 미안한 날도 많았고 자괴감에 눈물이 날 때도 있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언제나 변치 않는 진실은 엄마라는 두 글자 뿐이었다.’ 아무것도 필요 없었다. ‘엄마라는 진실 하나만으로도 아이에게 충분했다.‘

 

기적의 엄마 말습관서문에서 엄마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깊이 공감했다. 1년 동안 3살 아들의 주 양육자로 육아 휴직을 통해 엄마의 삶을 전적으로 느끼지 않았더라면 가늠하기도 힘들었을 엄마로서의 육아 고충과 노력에 경이로운 마음까지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엄마의 희생과 노력을 아빠는 꼭 인정해 주시길 바란다.

 

이 책은 엄마나 아빠가 처음인 분들이 아이를 키울 때 한 번쯤은 느꼈을 고충에 위로와 공감하며, 경험과 공부로 체득한 작가의 대화 요령이 육아 고민으로 끙끙대는 분들에게 길라잡이가 되길 바라는 현실판 육아서다.

 

50개의 상황별 대화 요령을 자세히 소개하기 전 책 활용법과 함께 꼭 알아야 할 핵심 문장 30개와 선별한 친절한 설명과 챕터가 끝날 때마다 한눈에 보기 쉽게 예시와 함께 요약된 부분은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좋은 구성이었다.

 

12p ’아이의 욕구를 하나하나 알아가는 과정은 어려움의 연속이었다. 한때는 마치 정답을 바라는 것처럼 육아의 공식을 찾아 헤맸던 적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있는 그대로 아이를 인정하는 것이 엄마의 역할이고 육아라는 것을 잘 안다. 그리고 굳이 공식을 찾자면 엄마의 말습관이라는 것.‘

 

아빠가 처음이기에 모르는 것이 많아 부딪힐 때마다 공부를 하면 정답을 찾기에 급급했다. 잘못된 것을 찾아 고쳐야 한다는 생각만 가득할 뿐 아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생각은 오히려 더디었다. 하지만, 결국 돌고 돌아 아이를 인정하면서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말하는 순간에 다다랐을 때 드디어 육아는 피곤과 희생보다는 행복한 것이라고 깨달아 적극 공감한 부분이다.

 

과연, 어떤 말습관이 좋을까?

 

p63 ‘엄마가 지녀야 할 말투의 핵심은 어떤 일이 있어도 성급하게 판단하지 않는 침착함과 간결하고도 온기가 느껴지는 긍정적인 화법이다. ...(중략)... 아이를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83p ‘옳은 말, 바른말로 지식은 전달 할 수 있어도 사람을 위로하거나 변화하게 만들지는 못한다,’

 

115p ‘긍정적이고 애정 어린 엄마의 말은 아이에게 사랑의 옷을 입히는 것과 같다.’

 

따뜻하고 긍정적인 말로 설득하게 되면 그 과정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서로의 생각을 교류하고, 이유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통해 스스로 이해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옳고 바른 말일지라도 단정적이고 강압적이라면 순간의 지식 전달은 잘될지 몰라도 스스로 느끼지 못해 똑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

 

251p ‘사회성의 핵심은 타인에 대한 배려다. 다른 말로 에티켓매너.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존중할 때 나 역시도 존중받는다.’

 

말습관은 아이의 사회성에도 영향을 준다고 한다. 배려라는 것 또한, 말과 행동을 통해 느껴지므로 타인과의 관계에서 배려는 윤활유처럼 작용해 자연스레 사회성이 좋아질 것이다. 이처럼 말습관은 아이의 성장에서 아주 중요하다.

 

세상 많은 일들은 똑똑한 컴퓨터나 AI로 가능하지만, 인성을 대신해 줄 수 없기에 말의 중요성은 세월이 변할수록 더욱 중요할 것이다.

 

p93 ‘부모의 경청만큼 강력한 힘이 있을까! 아이의 말을 잘 들어준다는 것은 아이를 존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중략)... 경청은 너를 정말 소중한 사람이야라고 직접 말하는 것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한다.’

 

아이는 부모의 등을 보고 자란다는 말이 있다.

 

나와 아이의 관계 속에서 말과 행동을 보고 배울 것이기에 문제점이 발견되면 당장 오답을 정답으로 바꾸기 위한 조급함을 가지고 아이를 대하지 말고 차분히 나의 현재 모습을 점검해 보고, 만약 내가 어린 시절 같은 상황일 때 기대하는 부모의 말이나 행동으로 인내심을 가지고 사랑스러운 아이의 말을 경청하고 존중한다면 아이는 분명 좋은 습관으로 화답할 것이다.

 

p93 ‘부모의 경청만큼 강력한 힘이 있을까! 아이의 말을 잘 들어준다는 것은 아이를 존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육아 고민으로 답답했던 마음에 단비와 같은 시원함을 느끼며, 나와 아이의 긍정적인 말습관을 통해 행복한 육아를 하고자 하는 엄마, 아빠에게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이 서평은 @build_habits(좋은습관연구소) / @knitting79books 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기적의 엄마 말습관 50

라헬 백명진 글

138x210mm

316, 18000, 2024

 

#기적의엄마말습관50 #백명진 글 #좋은습관연구소 #부모교육 #육아서 #좋은말습관 #서평단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말습관 #엄마 #아빠 #아이 #배려 #사회성 #행동 #관계 #현실판육아서 #경청 #자녀교육 #좋은부모되기 #바르게 #키우기 #50가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쓰레기차 팜파스 그림책 20
김우영 지음 / 팜파스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도서 『쓰레기차』 📚  



🚛 “쉿! 비밀 작업 중이야.”

 📖 아무도 모르게 조용한 새벽 ‘쓰레기차’는 ‘달님’의 달빛을 친구 삼아 더러워진 땡볕 마을을 열심히 청소한다.

😤 ‘누가 치웠는지 관심이 없는 것 같아.’  

📖 달님은 깨끗해진 거리가 당연한 듯 분주히 다니는 사람들 보고 투덜대지만 ‘쓰레기차’는 마을을 깨끗하게 만드는 일이 즐겁다며 괜찮다고 싱긋 웃는다.

📖 어느 날, 축제가 열리고 달님과 함께 밤새도록 치웠지만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쓰레기차’는 고장이 나고, 쓰레기차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그저 쓰레기를 없애기만 급급해 쓰레기를 모아 태우기 시작하자 이번에는 매운 연기에 달님이 하늘에서 떨어지고 만다. 이야기 속에는 우리의 모습이 투영되어 보이는 것 같다. 늘 깨끗한 거리를 당연하다 생각하며, 혹시나 쓰레기가 나뒹굴면 주워 넣을 생각보다 청소가 안 되어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는지 말이다. 쓰레기산은 전국 곳곳에 실제로 존재하고 있으며, 쓰레기를 소각해 열에너지로 전환하여 에너지를 회수한다지만, 결국, 환경오염으로 이어진다. 

📖 고장난 ‘쓰레기차’와 떨어진 ‘달님’이 함께 있는 곳에 땡볕 마을의 아이들이 찾아온다. 아이들은 ‘쓰레기차’ 뒷문 나사를 조여주고, ‘달님’의 얼굴을 깨끗이 닦아 주고, 고마움에 ‘쓰레기차’는 아이들을 집까지 바래다준다.

⭐️ 어쩌면 땡볕 마을처럼 우리의 아이들이 우리 도시의 미래이지 않을까? 우리와 아이들이 어떻게 사는가에 따라 깨끗한 마을이 될 수도, 아니면 쓰레기 나라가 될지도 모르겠다.  과연, ‘달님’은 하늘로 올라가고 ‘쓰레기차’는 다시 비밀 작업을 할 수 있을까? 궁금해진다. ‼️ 거리의 깨끗함도, 공기의 깨끗함도, 이젠 당연하지 않다. 더위가 수그러들기 시작하는 처서(處暑)가 지나면 찬바람에 으레 긴팔을 입었지만 추석날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기상이변 같은 일들이 점점 더 일어나니 말이다.
 ☝‘나 하나쯤이야!’ 가 아닌 ‘나부터’ 우리의 마을, 우리의 지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면 ‘쓰레기차’가 무리해서 고장나는 일도, ‘달님’이 매운 연기 때문에 떨어지는 일도 없을 것이다.

🍀 도시의 깨끗함은 당연함이 아닌 환경미화원분들의 노고 덕분이란 것을 알려주고, 감사드리는 마음을 가지고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며지구를 지키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 ‘쓰레기차’가 틀린 말은 아니지만 늬앙스(nuance)의 차이에서 ‘청소차’ 또는 ‘쓰레기 수거 청소차’ 라고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 항상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도시의 깨끗함을 위해 수고하시는 환경미화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다.

 @pampas_school 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쓰레기차 김우영 글.그림
206x277mm
양장본, 36쪽, 15000원, 2024년

#팜파스 #팜파스스쿨 #쓰레기차 #김우영 #글그림 #신간도서 #비밀작업 #쓰레기국 #땡볕 #마을 #아이들 #환경 #지구 #청소차 #환경미화원 #감사합니다 #깨끗함 #더러움 #쓰레기 #달님 #그림책 #신간 #서평도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각하는 개구리 생각하는 개구리
이와무라 카즈오 지음, 박지석 옮김 / 진선아이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도서 『생각하는 개구리』 📚


우리는 많은 생각을 하고 산다.
이런 생각 저런 생각 간혹 쓸데없다고 생각하는 것까지 다양한 생각을 한다.

생각은 우리를 되돌아보게 만들기도 하고, 쉽지 않은 진리를 우연히 깨닫기도 하며, 너무 무겁게 생각되던 것도 어느 순간 가볍게 이해되는 경우가 있다.

『생각하는 개구리』 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풀, 하늘, 얼굴, 나, 너와 같은 그저 주변에 있는 것과 살면서 당연하게 말하는 것에 대해서 주인공 개구리와 쥐의 대화는 마치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 같다.

👍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만화책 같은 구성은 아이의 관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또한, 철학이라는 장르를 어렵지 않은 주제로 자연스럽게 보여 줄 수 있어 좋았다.

📖 ‘풀의 마음을 생각하고 있다.’
‘풀과 함께 생각하고 있다.’

상대방의 마음을 생각한다는 것은 어쩌면 함께 사는 사회에서 필수가 아닐까?

💡 우리는 가족, 학교, 사회에서 많은 사람과 함께 하지만,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단순한 진리이지만, 함께하고 싶다면 타인을 배려하는 ‘역지사지(易地思之:처지를 바꾸어서 생각하여 봄)’의 마음을 가져야 할 것 같다.

📖 ‘나는 난데...’
’너도 너를 나라고 하잖아...’

우리는 남이 아닌 자기 자신을 ‘나’라고 부른다.
무슨 생각이 필요할까?

🐸 생각하는 개구리는 말한다.

📖 ‘너도 나라고 하는데...’
‘나도 나’
‘사실 너는’
‘너인데...’


생각하는 개구리는 자신만 ‘나’인데 어째서 다른 이들도 모두 내가 아닌데 ‘나’라고 부를 수 있는지 고민에 빠진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쥐가 말한다.

📖 ’개구리, 너도 너야’

🐭 쥐의 말에 개구리는 크게 깨닫는다

🐸 ‘정말! 나도 너네’

우리는 모두 나라고 말한다. 그리고 남은 모두 너라고 한다.
이는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내가 있기 때문에 너가 있고, 너가 존재하기에 내가 존재하는 것이라는 중요한 것을 말한다.

이 책 덕분에 참으로 새롭고 놀라운 생각을 하게 되었다.

🍀 주변에 있는 주제를 통해 우리 삶의 진리를 재미있는 철학 그림책을 통해 새롭고 놀라운 생각을 아이와 함께 경험하고 이야기 나누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자! 이제 또 신박한(새롭고 놀라운) 생각에 빠져볼까요!

‘하늘은 어디부터일까?’

@jinsunbook #진선아이 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생각하는 개구리
이와무라 카즈오 글.그림
박지석 옮김
227x291mm
양장본, 56쪽, 13500원, 2021년

#진선아이 #이와무라카즈오 #글그림 #박지석 #옮김 #생각하는개구리 #철학 #그림책 #시리즈 #생각하는 #개구리 #쥐 #풀 #얼굴 #하늘 #나 #너 #고민 #생각 #깨달음 #그림책 #유아 #4세 #5세 #6세 #서평도서 #진선출판사 #시리즈 #깊이 #여전히 #생각하는개구리시리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일은 비걸 튼튼한 나무 53
김래연 지음, 두둥실 그림 / 씨드북(주)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도서 『내일은 비걸』 #책스타그램


‘꿈꾸는 모든 이에게 세상은 한껏 열려있다.’

책의 마지막 에필로그 문장이다.


『내일은 비걸』 작가는 꿈을 가지고 있거나 가져봤던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

뚜렷한 목표와 함께 꿈을 이루려는 사람, 꿈을 쫓아가지만 나의 열정과는 달리 좌절을 경험하는 사람, 그리고 꿈을 잃어버려 방황하거나 새로운 꿈을 다시 꾸는 사람까지 모든 이들이 새로운 내일을 향해 힘을 내길 바라는 것 같다. 


흰긴수염고래를 좋아하는 주인공 ‘바다’는 배구선수로 활동하지만, 성장의 한계를 느끼며 그만두게 된다. 


좋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고 모두 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노력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결과가 나오거나 때로는 경쟁자들의 빠른 발전이 마치 내가 안주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배구 말고는 딱히 생각한 것이 없던 ‘바다’는 ‘이젠 앞으로 뭘 해야 할까?’ 고민에 빠지지만, 친구 ‘초록이’의 권유로 브레이킹 동아리에 가입하면서 뜻밖의 두근거림을 다시 느끼게 된다.


p38 ‘우리 딸이 드디어 하고 싶은 게 생겼구나’ (언제나 믿고 응원해 주는 엄마의 반응)

p78 ‘죽이 되던 밥이 되던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 멋진거야 그건 아무나 하기 힘든거라고’ (엄마의 말)

p155 하늘이는 매일 핫팩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다친 바다를 위한 하늘이 응원과 마음)


언제나 나를 지지하는 가족과 마음을 나누고 기꺼이 버팀목이 되어 주는 주변의 응원이나 위로는 새로운 내일로 향하는 큰 힘이 된다. 또한,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것 자체만으로 멋진 사람이라는 말은 꿈을 잃고 방황하는 이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다.


‘바다’를 비롯해 등장인물 모두가 용기를 갖고 각자의 꿈을 향해 나아간다.

과연, 그 꿈들은 모두 이룰 수 있을까? 


p23 흰긴수염고래는 세상에서 가장 큰 동물이지만 누구도 공격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만의 삶을 살아간다.

p107 ‘바다는 시간의 힘을 믿기로 했다. 바다가 흘린 땀이, 쏟아부은 노력이 언젠가 빛을 발하리라고’ 


우리의 마음을 천천히 들여다보고 두근거림을 느끼는 일에 시간의 힘을 믿고 흰긴수염고래처럼 묵묵히 노력을 쏟아붓는다면 언젠가는 빛을 발하는 날이 올 것이다.


‘꿈꾸는 이에게 세상은 열려있다.’

꿈을 향해 나아가다 좌절을 경험했거나 ‘이젠 앞으로 뭘 해야 할까?’라는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이 책은 새로운 도전에 용기를 줄 것이다.


내일이 두렵고, 좌절에 상처받은 분들에게 책을 읽으며 공감하고 위로받고 또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얻고 내일은 00이 되고 싶은 꿈을 꾸고자 하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늘에서 내려온 콜롱빈 알맹이 그림책 73
라파엘르 프리에 지음, 마리 미뇨 그림, 안의진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도서 『내일은 비걸』 #책스타그램


‘꿈꾸는 모든 이에게 세상은 한껏 열려있다.’

책의 마지막 에필로그 문장이다.


『내일은 비걸』 작가는 꿈을 가지고 있거나 가져봤던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

뚜렷한 목표와 함께 꿈을 이루려는 사람, 꿈을 쫓아가지만 나의 열정과는 달리 좌절을 경험하는 사람, 그리고 꿈을 잃어버려 방황하거나 새로운 꿈을 다시 꾸는 사람까지 모든 이들이 새로운 내일을 향해 힘을 내길 바라는 것 같다. 


흰긴수염고래를 좋아하는 주인공 ‘바다’는 배구선수로 활동하지만, 성장의 한계를 느끼며 그만두게 된다. 


좋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고 모두 잘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때로는 노력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결과가 나오거나 경쟁자들의 빠른 발전은 마치 내가 안주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배구 말고는 딱히 생각한 것이 없던 ‘바다’는 ‘이젠 앞으로 뭘 해야 할까?’ 고민에 빠지지만, 친구 ‘초록이’의 권유로 브레이킹 동아리에 가입하면서 뜻밖의 두근거림을 다시 느끼게 된다.


p22 춤에 관한 이야기가 많지만 잘 모르더라도 관련된 전문 용어에 관한 주석을 달려 책의 흐름을 잘 이어갈 수 좋았다. 다만, 관련 동작에 관한 그림도 함께 있었다면 더욱 좋았을 것 같아 아쉬웠다.


‘비걸(B-Girl)의 꿈을 키우는 ‘바다’를 비롯해 등장인물 모두가 용기를 갖고 각자의 꿈을 향해 나아간다. 언제나 지지하며 기꺼이 버팀목이 되어 주는 가족이나 주변의 응원과 위로는 새로운 내일을 향하는 이들에게 큰 힘이 된다. 


p38 ‘우리 딸이 드디어 하고 싶은 게 생겼구나’ 

     (언제나 믿고 응원해 주는 엄마의 반응)

p78 ‘죽이 되던 밥이 되던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 멋진거야 

     그건 아무나 하기 힘든거라고’ (엄마의 말)

p155 하늘이는 매일 핫팩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다친 바다를 위한 하늘이 응원과 마음)


또한,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것 자체만으로 멋진 사람이라는 구절은 꿈을 잃고 방황하는 이들에게 위안을 주며 조급함을 내려놓게 한다.


과연, 그들은 꿈들은 모두 이룰 수 있을까? 


p23 흰긴수염고래는 세상에서 가장 큰 동물이지만 누구도 공격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만의 삶을 살아간다.

p107 ‘바다는 시간의 힘을 믿기로 했다. 바다가 흘린 땀이, 쏟아부은 노력이 언젠가 빛을 발하리라고’ 


우리의 마음을 천천히 들여다보고 두근거림을 느끼는 일에 시간의 힘을 믿고 흰긴수염고래처럼 묵묵히 노력을 쏟아붓는다면 언젠가는 빛을 발하는 날이 올 것이다.


‘꿈꾸는 이에게 세상은 열려있다.’

꿈을 향해 나아가다 좌절을 경험했거나 ‘이젠 앞으로 뭘 해야 할까?’라는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이 책은 새로운 도전에 용기를 줄 것이다.


내일이 두렵고, 좌절에 상처받은 분들에게 책을 읽으며 공감하고 위로받고 또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얻고 내일은 00이 되고 싶은 꿈을 꾸고자 하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씨드북 으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내일은 비걸

김래연 글

두둥실 그림

150x210mm,

192쪽, 13000원, 2024년


#씨드북 #내일은비걸 #김래연 글 #두둥실 그림 #튼튼한나무 #초등고학년동화 #고학년읽기물

#씨드북신간 #댄스 #파리올림픽 #스트릿우먼파이터 #브레이킹 #비걸 #비걸김예리 #내일은비걸 #초등동화추천 #고학년동화 #스포츠동화 #올림픽 #파리올림픽 #브레이킹 #비걸 #예리 #신간 #서평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