뾰족산에 사는 작은 리토라 베틀북 그림책 19
히로노 다카코 글 그림, 안미연 옮김 / 베틀북 / 2001년 11월
평점 :
절판


책을 아무리 여러 번 읽어도 찢어진 적이 없는데 이 책은 테이핑을 하고야 말았다.

율양이 며칠 전까지 가장 사랑한 책 중 하나여서 시도때도 없이 보다가 책이 벌어져버렸기 때문.

글자가 꽤 많은 책인데 처음엔 글자를 빼놓지 않고 들었다. 요즘은 내용을 다 알아서인지 스스로 건너뛴다. 특히 어두운 그림이 있는 쪽은 바로 패스~~

요즘은 청개구리 민이와 돼지 너구리에게 율양의 사랑을 빼앗긴 이 책의 내용은 이렇다.

엄마와 단둘이 채소 농사를 짓고 살고 있는 토마는 엄마가 병이 나자 약을 잘 만든다는 마녀 리토라를 찾아가기로 한다.

리토라가 좋아하는 과일이 갓 딴 멜론이란 얘기만 믿고 멜론 하나 등에 지고서. . .

어렵게 찾아낸 리토라에게 멜론을 보여주지만 리토라는 한 무더기의 멜론밭을 보여주면서 다른 재미 있는 걸 보여달라고 한다.

토마가 재주넘기도 해보이지만 리토라의 성에 차진 않는다. 마을이 보이는 탑에까지 데려가지만 리토라는 콧방귀만 뀐다. 그러다가 재미를 찾아낸 리토라는 결국 토마에게 약을 만들어준다.

이렇게 귀여운 마녀가 있다니.. . 친해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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