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등생 과학 2014.5
우등생논술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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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흥미로운 과학 소식들이 가득 담겨있는 어린이 과학 월간지이다. 신기한 과학 세계 속에서 아이들이 미래의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한껏 상상 속에 빠져 볼 수 있을 것이다.

 

알람이 울리면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스마트 워치, 친환경 쌀가루 접착제, 연기도 없고 유지 비용도 낮은 전기 헬리콥터, 수중 탐사 로봇 등 미래에는 이런 물건들이 사용되리라는 기대를 해보며 다양한 상상력을 키워볼 수 있을 것이다.

 

 

페트병을 이용해 건물을 만든다는 사실이 어린이 독자에게는 놀라움일것 같다. 필요한 페트병과 쓰레기를 지역 아이들이 직접 모으는 과정에서 환경 보호의 중요성도 배우고, 직접 지은 학교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지역주민들도 학교를 짓는 과정에 직접 참여하면서 공동체 의식을 느끼게 되고, 마을 전체 소득도 증가하는 효과까지 볼 수 있어, 여러모로 효율적인 적정기술이다.

몸에 착용하는 컴퓨터라는 뜻의 웨어러블 컴퓨터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다. 영화 로보캅처럼 로봇 의상의 기술 연구는 계속 되고 있고 우주 비행사나 군사용으로도 쓰인다. 스마트 반지, 스마트 밴드, 스마트 마스크, 말하는 신발등 기능성 장신구가 역시 인기도 많고 활용도도 높다.

 

장난감 송풍기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베르누이 현상에 대해 알아보고 날개없는 선풍기의 원리에 대해서도 알수 있다.

 

 

목탁과 기타, 소라껍데기 등 구멍 속의 공간이 진동하여 소리가 커지게 된다. 공명현상으로 유리도 깨질수 있고, 바람의 진동수로 인해 거대한 다리가 무너진 사건도 있었다고 한다.

 

초등 5 6학년 교과와 연계되는, 태양의 고도, 계절, 발효에 관한 내용의 학습만화가 들어있다. 볼록렌즈와 오목렌즈의 이용과 차이, 연소의 조건에 대해서도 재미있는 만화를 읽으며 공부해 볼 수 있다.

​부록으로 들어있는 종이 본로 장수말벌을 만들어 볼 수 있는데 정교한 모양새라서 접고 붙이는 것이 많아 직접 만들어 보면 멋진 작품이 된다. 또 부록으로 우등생 수학이 별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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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소년 표류기 파랑새 세계명작 10
소민호 엮음, 김영미 그림, 쥘 베른 / 파랑새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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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 없이 15명의 소년들만이 있는 그들만의 작은 사회가 만들어지는 설정이 흥미롭다.

성격이 제각각인 여러 명의 아이들이 바다를 표류하다 도착한 무인도에서의 기약 없는 생활. 식량을 위해 사냥을 하고, 서로 힘을 합쳐 뗏목을 만들고, 지도자를 뽑고, 역할을 분담하고, 회의 시간도 갖는다. 함께 생활하는 공동체의 모습을 갖춰나가며 어른들이 없어도 스스로 해야 할 일들을 해내는 아이들의 모습이 기특하고 대견하다.

무인도에 머물게 된 첫 날 배에 무엇이 있는지 조사하여 공책에 꼼꼼히 적는 모습이나, 자신들이 섬에 갇혀 있다는 신호를 보내기 위해 벼랑 꼭대기에 깃발을 달아두는 것 등 뜻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고 지혜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강물 맛이 짜지 않으니 바닷물이 아니라 민물이고 그곳이 섬이 아닐 것이라 추측하는 것이나, 동굴에 들어가기 전에 횃불을 들이밀어 보니 잘 타는 것으로 보아 동굴 안에 공기가 충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사실 등 평소의 지식을 활용하는 소년들에게서 어린이 독자들의 공부 의욕도 어느 정도 자극을 받게 되지 않을까 싶다.

 

악당들이 섬에 들어온 사실을 알게 되고, 처음부터 마찰이 있던 아이들과 분열이 생겼지만 서로 구해주며 돈독해진다. 악당들에게서 도망친 두 어른들과 함께 긴장감 넘치는 대결이 펼쳐진다. 소년들이 용감하게 맞서 싸워 악당들을 물리치는 장면들이 비현실적이긴 하지만 어린이 독자들에겐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로 기억 될 것이다.

 

어린이 독자들은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하는 생각을, 학부모 독자라면 ‘우리아이가 이런 상황에 처해지면 어떻게 행동할까’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해주는 책이기도 하다. 잔소리가 없어도 아이들은 할 일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면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하는 것이 본래 모습일 것이다.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 http://cafe.naver.com/hanuri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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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왓? 세포 WHAT왓? 초등과학편 16
이승진 지음, 최해영 그림, 권오길 감수 / 왓스쿨(What School)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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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윤기에게 어느 날 온몸의 세포들이 말을 걸어온다. 스마트폰 게임에 빠져 일생생활과 공부에 지장이 생긴 윤기에게 잠을 잘 못자면 뇌세포들이 지쳐버리고, 밥을 잘 안 먹어도 뇌세포들이 힘이 없어 일도 할 수 없게 된다고 경고한다. 어린이 독자들에겐 이런 자극이 엄마의 요란한 잔소리보다도 훨씬 강력한 효과를 낼 것 같다.

 

윤기와 세포들의 대화는 계속 이어지고, 음식을 많이 먹어 배탈이 나서 위세포와 장세포에게도 혼이 나면서도 과자와 라면에 대한 유혹을 뿌리칠 수 없는 건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세포막과 세포핵, DNA, 식물 세포와 동물 세포의 차이, 세포질의 구성 등에 대해서 윤기와 함께 배워본다.

 

호기심과 흥미가 충만해진 윤기는 ‘놀라운 우리 몸’ 전시회에 가서도 세포에 관해 설명을 듣게 된다. 뇌세포의 도움으로 퀴즈를 맞히고 친구들 앞에서 으쓱해지고 싶은 것은 어린이 독자들도 같은 마음일 것이다.

 

맨 뒷 페이지에는 꼭 알아야 할 교과서 과학 지식이라는 제목으로 세포에 관한 지식들이 Q&A형식으로 요약되어 있어 공부한 내용들을 정리해 볼 수 있다.

초등생에게 어려울 수 있는 생물과학의 기본 지식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부담 없이 배울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 http://cafe.naver.com/hanuri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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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의 두뇌는 희망이다 - 혼란을 넘어 창의로 가는 위대한 힘
대니얼 J. 시겔 지음, 최욱림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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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 뇌의 변화의 ‘본질’을 감정의 스파크, 사회적 유대감, 새로움, 창조적 탐구 등 4가지 머리글자로 요약하였다. 청소년기의 본질적인 특징은 개인사의 중요한 일부다.

인간의 초창기 경험은 현재의 모습을 결정하고 미래의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고, 인간의 행동 중 많은 부분이 의식의 세계 너머에서 일어나는 정신 활동에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청소년의 개인적 결정과 부모의 규제 그리고 걱정 사이에서 균형을 찾기 위해서는, 따뜻한 사랑을 주고 적절한 한계를 설정하며 나이에 적합한 자율성을 존중해 주는 ‘권한부여 양육법’이 필요하다.

청소년기의 한계에 도전하는 기질은 인생에서 놀랍도록 긍정적이고 필수적인 부분 이지만 사춘기 청소년이 파괴적인 행동을 하지 않고 올바른 자의식을 키우려면, 부모와의 안정된 애착관계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감정을 조절하고, 주의를 집중하고, 타인과 자신을 이해하고, 문제에 접근하고, 대인관계를 맺는 등 통합능력을 기르기 위한 마인드사이트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마인드사이트란 정신을 보거나 이해하는 능력을 뜻하는 단어로 이 책의 저자가 만든 단어이다.

주의를 집중하면 뇌가 특정한 방향으로 성장한다는 과학적 사실처럼 내면의 바다를 깊이 들여다보는 방법으로 연령에 상관없이 뇌의 구조를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뇌는 더욱 통합된 기능과 구조를 갖도록 성장한다는 것이다.

다양한 명상의 방법들, 성찰적 대화, 수면, 집중, 휴식, 놀이, 운동 등 마인드사이트 기술의 구체적인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다.

 

십대 시기 뇌에서 벌어지는 변화 이면의 과학을 이해하기 시작한다면 청소년기와 성인기를 더 잘 보낼 수 있고, 성인들도 청소년기 정신의 본질적인 특성에 대한 통찰력을 얻게 된다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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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잡(JOB)은 택슈랑스 - 100세 시대! 인생2막, 포트플리오!
김영록 지음 / 조세금융신문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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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슈랑스Taxurance는 세금과 보험을 융합한 용어이고 이 책의 저자의 상표이기도 하다.

세무전문가는 보험에 대해 단편적으로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반면 재무전문가는 세금과 보험 교육을 통해 세금과 보험을 응용한 금융보험 상품을 판매한다고 한다.

 

2014년에 적용할 개정세법은 일부 소득공제 항목이 세액공제로 전환되고 각종 공제감면 세액이 축소되었다고 한다. 고소득 전문직과 자산가의 경우 세금부담이 높아질 것이다.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4대 사회보험을 포함한 국민 부담률이 점점 더 오를 것이고, 복지국가로 갈수록 복지예산이 많아져 조세부담률도 높아질 것이다.

 

국세와 지방세, 세금을 사용하는 용도에 따라 나뉘는 보통세와 목적세, 특정 세금에 덧붙여 나가는지 여부에 따른 독립세와 부가세, 납세자와 납세의무자가 일치하는지에 따라 나뉘는 직접세와 간접세의 차이 등 우리나라 세금의 분류에 대해서도 공부할 수 있다.

세무신고납부기한을 놓치면 신고불성실가산세와 납부불성실가산세를 당하게 되고, 보험의 명의를 변경할 경우에 명의변경 신고를 해야 한다.

 

세금에 대한 많은 정보를 담고 있어 세세한 정보들이 매우 복잡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보험과 채무 상속, 세무조사, 소득공제, 부동산 양도소득세 등 상식처럼 알고 있으면 살아가면서 큰 도움이 될 정보들이다. 내가 내는 세금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그 세금을 적정하게 내고 있는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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