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왓? 세포 WHAT왓? 초등과학편 16
이승진 지음, 최해영 그림, 권오길 감수 / 왓스쿨(What School)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주인공 윤기에게 어느 날 온몸의 세포들이 말을 걸어온다. 스마트폰 게임에 빠져 일생생활과 공부에 지장이 생긴 윤기에게 잠을 잘 못자면 뇌세포들이 지쳐버리고, 밥을 잘 안 먹어도 뇌세포들이 힘이 없어 일도 할 수 없게 된다고 경고한다. 어린이 독자들에겐 이런 자극이 엄마의 요란한 잔소리보다도 훨씬 강력한 효과를 낼 것 같다.

 

윤기와 세포들의 대화는 계속 이어지고, 음식을 많이 먹어 배탈이 나서 위세포와 장세포에게도 혼이 나면서도 과자와 라면에 대한 유혹을 뿌리칠 수 없는 건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세포막과 세포핵, DNA, 식물 세포와 동물 세포의 차이, 세포질의 구성 등에 대해서 윤기와 함께 배워본다.

 

호기심과 흥미가 충만해진 윤기는 ‘놀라운 우리 몸’ 전시회에 가서도 세포에 관해 설명을 듣게 된다. 뇌세포의 도움으로 퀴즈를 맞히고 친구들 앞에서 으쓱해지고 싶은 것은 어린이 독자들도 같은 마음일 것이다.

 

맨 뒷 페이지에는 꼭 알아야 할 교과서 과학 지식이라는 제목으로 세포에 관한 지식들이 Q&A형식으로 요약되어 있어 공부한 내용들을 정리해 볼 수 있다.

초등생에게 어려울 수 있는 생물과학의 기본 지식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부담 없이 배울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 http://cafe.naver.com/hanuri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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