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대장 솔뫼 아저씨의 자연학교 : 씨앗 속 생명 이야기 산대장 솔뫼 아저씨 시리즈
솔뫼 지음, 최창훈 그림 / 사파리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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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제가 아시는 분중에서 맘이 아플때나 힘들때는 오래된 책 몇권을 챙겨서 다락방에 올라간다고 합니다

책을 가까히 하는 그분의 언변이 얼마나 좋은지 다른 무엇보다도 정서적으로 참 좋아서 반한적이 있습니다


이 책을 보니 우리 아이들의 지쳤 을때 맘이 아플때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책을 좋아하고 그중에 동물과 식물 자연을 너무 좋아해서 수의사가 되겠다는 아이는 산을 너무 좋아합니다

처음 이책을 보았을때 시각적으로 촉각적으로 책표지가 너무 맘에 들어서 아이들에게 물어보았더니 책표지에 나무향이 난다고 기분 좋은 책이라고 합니다

너무 표지가 예뻐서 사진 한번 올려보았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사라진 주말을 보내고 있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운 맘인데 산을 가까히 하고 바다와 음악 주위에 귀를 기울려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3학년인 아들은 교과서에 나오는 것이 많다고 학교에 가져갔다고 하네요 ^^교과서와 같이 활용하거나 산에 갈때 아이들과 같이 관찰하면서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책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풀이되어 있는데요 보다보니 재미있는 표현이 있습니다

열매와 씨앗의 머리와 엉덩이를 재미있게 구분되어있는데요 밤알의 엉덩이는 어디일까요?깍정이가 싸고 있는 쪽이 엉덩이,새싹이 나오는 쪽이 머리랍니다
그럼 팬티도 안입은 사과와 배같은 열매는 어떻게 머리와 엉덩이를 구분할까요? 표현이 너무 재미납니다^^

이책을 보시면 재미있게 표현과 함께 조금씩 조금씩 아이와 함께 읽어가다보면 저학년도 어렵지 않을것 같습니다



이야기진행이 너무 인자하신 솔뫼아저씨는 25년간 경상남도 영축산 꼭대기에 흙집에 살면서 식물을 연구하신 분이랍니다

지금 한창 꽃을 피우고 씨를 맺을 준비를 하고 있는 식물들을 보고 있자니 아이들과 함께 책을 가지고 나가 관찰하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같습니다

책을 읽다보니 정말 이 책이 자연에 대한 즐거움에서 만들어진 책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보는 이 조차 자연이 싱그러움과 향이 묻어 나와 즐거움을 안겨주는것 같답니다
얼마전 아이들과 아차산에 다녀오면서 암수가 따로 있는 소나무의 수꽃과 암꽃구별하기 게임을 했었는데 책을 한번 보고 나니

확실히 아이들에게 소나무가 더 친근해 진것 같습니다

속에도 엄마 아빠가 들어 있단다.꽃속에 붙여 있는 길쭉한 수염모양의 꽃술이 바로 식물의 엄마 아빠야(본문중)

씨앗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너무도 말이 예뻐서 다른 분들에게도 추천해 주고 싶네요^^




가끔 종류가 많고 책의 내용이 있는 경우에는 가끔 찾아보기가 있어면 좋을텐데라고 생각이 드는 책이있습니다

읽어 보았어도 갑자기 찾아보려고 할때 없어서 다시 찾느라 시간이 걸린적이 있는데요

이 책에는 찾아보기가 있어서 사진과 함께 실려진 설명을 보면서 자연 공부를 할수 있어서 금상첨화였답니다.책표지안쪽에서 그림이 있어서 아이들과 식물 맞추기게임을 했는데요  

지면활용이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공부도 중요하고 책도 중요하지만 힘들어 할때 아이들의 손을 잡고 즐겁게 대화하면서 자연을 찾을수 있는 가족이되길 바라면 좋은 책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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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를 타고 달리는 소리 야무진 과학씨 7
이재윤 지음, 우주로 그림, 곽영직 감수 / 웅진주니어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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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진 과학씨 7 공기를 타고 달리는 소리입니다

얼마전 일본 쓰나미가 있을때 속보로 전달되는 소식을 보면서 야무진 과학씨 4편 부글부글땅속의 비밀,화산과 지진을 보고 많은 도움을 받아서 야무진 과학씨 시리즈는 아이의 공부책상에 사랑받으며 있는 책중에 하나입니다

7편의 야무진 과학씨는 멋진 연주를 하는 팀파니로 변신해서 소리여행을 합니다

우선은 소리가 없으면어떻게 될까요?
간단히 만화로 소리의 존재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음악소리,힘찬 응원소리등 소리가 없어진다면 우리 몸도 달라질수 있다고 하는데요

아이들과 이야기 해보기 좋은 재료인듯 합니다

 

소리에 대해서 스치듯이 생활을 했는데 이책을 보니 우리 아이들에게는 조금 어려운듯해도 아이들에게 간단 하게 질문을 던져주니 흥미있는 듯 옆에 앉져 보게 되었습니다

연주회에서의 카펫트를 깔아둔 이유는 무엇일까요?(아이들에게 질문하기 좋은 문제인듯합니다)

물체가 앞뒤 도는 위아래로 빠르게 떨리거나 흔들리는 진동의 모양을 어떻게 볼수 있을까요?

그것은 소리를 전기신호로 바뀌어 그변화를 화면에 나타내는 오실로스코프라장치라고 하네요    초등3학년에 기체,액체,고체를 배우게 되는데 이책에 나오는 문장에 아는것이 나왔다고 좋아합니다기체.액체,고체의 순서로 소리의 속도가 빨라져

아메리칸 인디언이 땅에 귀를 대 말발굽소리를 듣고 적의 공격을 알아내는것,철로에 귀를 대면 들리는 기차소리

기온이 높을수록 속도가 빨라지는 속도(본문중)

이책을 읽다보니 알면알수록 더 신기해지는 것이 과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책을 자세히 보니 중학교2학년1학기 파동과 관련단원으로 나와 있네요
초저주파는 화산폭발,지진,쓰나미같은 자연재해가 일어날때 발생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동남아시아에서 지진해일이 발생했을때 사람들은 피하지 못하지만 코끼리들은 초저주파를 알아차리고 높은곳으로 대피해서 살아남았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야무진백과에서는 이책을 정리해놓은듯 아이와 함께 다시 집어 볼수있도록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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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대한제국 : 덕수궁과 정동 발도장 쿵쿵 역사 시리즈 11
이영민 지음, 보리앤스토리 그림 / 핵교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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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도장 쿵쿵 역사 시리즈 11편 가자 !! 대한제국은 덕수궁과 정동을 중심으로 을미사변에서 대한제국까지의  역사전반을 풀이해 놓은 역사이야기와 체험워크북이 한번에 정리되어 있는 시원시원한 사진과 그림으로 아이들에게 무척이나 도움이 되는 역사전문 책입니다 

역사전문선생님이 옆에 계신것처럼 핵심부분을 체크해서 현장에서 주의깊게 볼수있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부분과 다니면서 중요한 부분을 카드장으로 활용하며 볼수 있어서 좋습니다 

체험학습과 여행전문브랜드답게 7년 동안 경험에서 얻어진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덕수궁의 역사와 덕수궁의 정문인 대한문에 관해 알아보세요 

덕수궁을 나화 정동일대를 걸으며 여러 유적지를 살펴보세요  엄마가 일일히 챙겨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발도장 쿵쿵시리즈는 그 시대에 맞춰서 미처 학습을 하지 못할 경우에
이 책한권으로 정리와 되짚어 볼수있는 문제까지 있어서 도와주네요

다른 궁궐은 다가보았는데 이상스레 덕수궁은 가야지하면서 가보지 못한곳이라서 이번에는 아이들과 함께 이책을 들고 꼭 가봐야 하는 영순위가 되었네요

임진왜란덕분에 궁궐이 되었다는 덕수궁의 이름도 세가지 정릉동 행궁,경운궁,덕수궁
일본의 압력때문에 순종에게 황제자리를 물려주고 물려난 왕에게 오래사시라고 지어진 이름이라고  하는 이야기에 우리아이들은 5대궁궐중에 덕수궁 대신 경운궁으로 부르고 있답니다
서양문물유입으로 세워진 석조전, 그리고 두번의 즉위식이 열린 즉조당(광해군과 인조)

외국사신을 맞이한 준명당.단청이 없는 이층건물 서어당,왕이 사는곳 함녕전. 덕이 넓고 크다는 뜻의 덕홍전과 정동일대의 가슴아픈 역사의 현장들 ~ 

속쏙 생각 더하기에서는 개인적으로 읽는 재미가 솔솔했답니다    단청을 칠하지 못하게 했다는 석어당과 내조국 한국을 상대로 재판을 할수 없다는 영친왕의 슬픔이 가득한 이야기, 결코 행복할수 없었던 왕실의 꽃 덕혜옹주 ,2백4십억으로 산 교훈 등 

그리고 몰랐던 것중 하나 이왕직박물관 ~

이왕직은 조선의 왕족을 관리하던 기관으로 인적사항을 관리하면서 왕실을 해체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하네요  이왕이란 대한제국의 황제를 이씨왕이라하여 낮추어 부른것으로 황실 또한 이씨 왕의 가문이란 뜻이랍니다

독도문제로 우리의 역사가 더 중요성을 되찾은 지금 ~
슬픈 역사로 가득차 있는 역사에서 후손인 우리가 더 지켜야 할것은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알고 지켜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가득합니다     

 요즘 체험현장은 지식위주로 지식주입에 신경을 쓴나머지 우리의 슬픈역사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잘 심어 주지 못하는 느낌이 드네요

체험워크북 답게 역사정리와 아이들과 되짚어 볼수 있도록 정리되어진 문제들을 푸는 재미도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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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조선 후기 : 운현궁과 인사동 발도장 쿵쿵 역사 시리즈 10
오주영 지음, 보리앤스토리 그림 / 핵교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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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도장 쿵쿵 역사시리즈 10 편 가자 !! 조선후기(운현궁과 인사동)

조선 후기 정조이후 세도정치에서 갑오개혁까지 역사 전반을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춰 아이들과 함께 역사 공부을 하곤 했는데 이제는 역사순으로 차분차분하게 워크북을 가지고 다니면서 동분서주 할 필요없이 그 시대를 상세히 워크북과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재미난 역사 이야기와 현장으로 떠나는 체험 워크북이 한번에 ! !라는 부설명으로 기존에 보지 못했던 큼직한 사이즈에 점수를 주었습니다

일일히 인터넷에서 찾아보는 수고를 덜수 있도록 찾아가는길,홈페이지,연락처까지 되어 있어서 조선후기에 대해 아이들이 가지고 다니기에 편하게 되어 있어서 점수가 추가 되었네요 ^^

몇 달전에 가보았던 운현궁은 일년에 두번 치러지고 있는 고종과 명성황후의 가례식이 보기 위해 수업이 있었던 토요일에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열심히 뛰어 갔었는데요~

처음 보는 가례의식에 깊이 빠져 재미있긴 했지만 처음 방문해 보았던 운현궁에 대해서 잘 모르는 지라 그냥 스치듯이 보고 온 겸험이 있습니다

운현궁을 지키던 곳 수직사,거꾸로 달려있던 솟을 대문,발을 디디는 노둣돌흥선대원군의 휴식처 노안당 ,높은 기단과 차양 추사 김정희의 글자를 모아 만들었다는 현판.고종이 가례를 올린곳 노락당, 외간 남자는 들어올수 없는곳 이로당,

얼음을 보관하는 빙고,난을 놓아두던 무승대등 보이지 않았던 부분이 이 책을 보니 진작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엄마 먼저 책을 접하고 갔더라면 설명해 줄수 있는 부분을 시간에 쫓기듯 간던 것이 후회가 됬지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역사 여행을 하면서 느끼는 점은 역사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사람만이 더 많이 볼수 있다는 점입니다

쏙쏙 생각 더하기에서는 더 자세한 이야기가 있어서 아이들이 쉽게 다가갈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명성황후가 왜 왕후가 아니라 황후익까닭?,인사동의 유래등등

선생님이 옆에 있는 것처럼 운현궁과 인사동에 주의깊게 보아야하는 부분까지 기록되어 있네요예를 들어 흥선대원군의 개혁정치가 벌어진 노락당을 둘러보세요
경송비ㅡ무승대,빙고를 찾아보세요

가끔가다가 느끼는 것중에 하나는 역사 수업을 하는 선생님이 조차 자신이 외워서 잦는 경험에 끼어 맞춰거암송하는 그 대사만 줄줄 외우는 선생님을 볼때 무척 속이 상했는데요

무엇을 주의 깊게 보아야 하는지 엄마가 아이들과 같이 다닐때 같이 생각해보고 다녀온 후에 워크지에 다시 한번 정리할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생각 됩니다

아이들이 우르르 함께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는 반면에 조용히 가족과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기때문에 자연스레 가족과 조용한 역사수업을 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듯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이야기는 체험학습을 아이들과 다니다 보면 깊이 절감하는 대사였는데요  이책을 보니 운현궁과 인사동 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아는 만큼 보인다는 "이야기를 절감하게 해준 대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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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와 공주의 사랑 - 삼국사기.삼국유사에서 가려 뽑은 이야기 다섯 편
강숙인 지음, 신세정 외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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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우리 작은 딸아이가 "엄마 우리 집은 참 좋아요 도서관 같아서 참 좋은데 내 친구는 불쌍해요 그 친구는 집에 책이 없데요~~" 아이는 심각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하네요 ^^
아이가 도서관의 이름을 붙히자고 해서 아이의 이름을 따 신아상혁행복 도서관 이라고 부르고 있는 우리집에 재미있는 책이 또 한권 들어 왔습니다
심각한 공주사랑이 이제는 좀 사라질만한데 이제는 바보와공주의 사랑이야기에 폭 빠져 버립니다
이렇게 재미있게 책으로 역사공부를 한다면 앞으로 배울 한국사가 쉬워질듯 합니다
그림이 맘에 들고 익숙해서 보니 <방귀쟁이 며느리>를 그리신 분(신세정)이 세분중에 계시네요 ~ 


 
아직은 어린 저학년이라서 나누어서 조금씩 읽을 계획으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이책을 읽을 나이라면 삼국유사나 삼국사기의 차이점은 가르쳐 주어야 할 것 같아서 아이와 함께 간단히 적어봅니다 


 

 

일단 집에 있는 짧은 삼국사기.유사 부터 이야기를 먼저 읽히고

이 책은 삼국사기삼국유사에서 가려뽑은 이야기 다섯편  으로 다섯가지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온달장군 바보와 공주의 사랑  

설씨녀 청동거울에 담은 마음

호동왕자 북소리 아 북소리

박제상 그림움은 바다 건너

개인적으로 아이들과 책을 볼때 "그 다음 은 어떻게 될까?"

"만약에 너가 주인공이라면 어떻게 하겠니?" 질문을 조금 하는데 작가의 말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야기를 다 읽고 스스로에게 이런 질믄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삼국사기의 열전에 실린 인물들은 어떤 점때문에 실렸을까?

내가 만약에 호동왕자나 낙랑공주였다면 나는 어떻게 하였을까?  

서동이 선화 공주를 얻으려고 노래를 지어 부른것은 과연 잘할 일이었을까?(작가의 말중에서)

다음엔 삼국사기,삼국유사에서 가려 뽑은 이야기 2편이 나온다면 어떤 주제로 나올가요?

사랑을 주제로 써내려간 공주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책이였다면 용맹한 왕들을 주제로 써내려간 흥미진진 삼국이야기도재미있을듯 합니다

어렵지 않게 서정적인 그림과 재미있는 글로 다시 봐도 재미있는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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