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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장바위 깜장바위 ㅣ 북멘토 그림책 18
윤여림 지음, 무르르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2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328/pimg_7351962714238679.jpg)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님 신간이 나왔어요. 윤여림 작가님의 따뜻한 신간 그림책 입니다.
이번엔 어떤 따뜻하고 감상적인 내용인지 너무 궁금한데요..
표지를 보니 쌍둥바위 이야기 인거 같아요.
감장바위, 깜장바위, 바위들의 이름도 너무 귀여워요.
같은 날 태어난 쌍둥이들도 성격이 다르듯 감장바위, 깜장바위도 성격이 완전히 달라요.
감장바위, 깜장바위가 나란히 앉아 가만히 있었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328/pimg_7351962714238683.jpg)
어느날 두 바위 사위로 번개가 떨어졌어요.
감장바위는 무서워하고
깜장바위는 재미있어 했어요.
그리고 감장바위는 땅속으로 들어갔어요.
깜장바위는 땅 위로 굴러갔어요.
안녕 , 안녕
땅속으로 들어간 감장바위,
땅 위로 굴러간 깜장바위,
두 바위는 어떤 경험을 하고 모험을 했을까요?
똑같이 생긴 바위인데도 이리 성격이 판이 하게 달라요.
같은 상황에서 생각하는 것도 너무 다르죠?
감장바위는 무서워서 땅 속으로 들어가고,
깜장바위는 재미있어서 땅 위로 굴러가구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328/pimg_7351962714238688.jpg)
감장바위는 땅속에서 하루하루가 평화로웠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328/pimg_7351962714238690.jpg)
깜장바위는 땅 위에서 하루하루가 재미났어요.
이렇게 땅속에서, 땅위에서 모험을 한 바위들은 세월이 지나 많이 마모 되어 돌멩이의 상태에서 서로를 만나요.
그리고 시간이 흘러 둘은 하나가 되요.
감장깜장 얼룩바위가 되었어요.
이번 번개엔 과연 얼룩바위는 어디로 갈까요?
땅속으로?
땅위로??
한번 맞춰보세요 ^^
두 바위의 감장바위, 깜장바위 였을 때의 선택에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우리들의 삶이 생각나네요.
조용하고 평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인생
그리고 재미있고, 흥미로운 삶을 추구하는 인생
책을 읽고 있는 여러분은 어떤 삶을 살아왔나요?
아마도 감장깜장얼룩바위의 선택은 우리의 노년의 삶이 겠죠?
같은 방향을 계속 추구할지, 변화를 줄지는 우리의 몫이에요.
감장깜장얼룩바위가 어떤 방향을 선택하든 응원하듯이 우리의 삶도 어떤 걸 선택하든 응원 할 것입니다.
이번 그림책은 한장 한장 넘기기 아쉬운 듯 여운이 많이 남았어요.
항상 깊이 있는 책을 내주시는 윤여림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