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바로 초등 3 필수 한자 - 초등생이 꼭 익혀야 할 학년별 한자 어휘 길잡이 바로바로 초등 필수 한자 3
FL4U컨텐츠 지음 / 반석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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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석북스에서 바로바로초등한자 시리즈가 4권까지 나왔어요.

제가 소개해드릴 책은 4권중의 3번재 3권인데요. 3권은 어문회 급수 기준 준 6급 한자와 관련한자로 구성되어 있어요.


 

목차를 보면 1~60까지의 한자어가 나와 있고, 1~10 이렇게 10단위로 끊어서 묶어 놨어요.

주5일을 공부한다면 10단위는 2주, 60개의 한자어는 주5회 학습 기준으로 3달을 공부하면 완북 가능해요.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꼬박꼬박 2쪽씩 학습한다면 3달 동안 300여개의 한자어 학습 가능합니다.

아이들은 한번 학습하는 것에 대해선 기억력이 좋지만, 꾸준히 하지 않으면 또 금방 잊어버리더라구요.

한자학습의 경우

특출난 재능보다는 꾸준함이 관건입니다.


 

1~10까지의 학습내용을 한번 살펴 볼까요?

2주치의 학습량은 주 단어 10단어와 예시단어 40개 총 50개의 한자어에요.


 

공공(公共)의 한자어를 살펴보면 한가지 公 함께 共 으로 이루어진 한자어 이며

" 국가나 사회의 구성원들에게 공동으로 속하거나 관계되는 것 "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한자획순과, 부수, 쓰기 를 공부하고 하면, 어휘력과 문해력을 좀 더 학습할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오는 데요.

어휘력 부분에서 주 한자어와 관련된 예시단어가 나옵니다.

공정 (公正) : 공평하고 올바름.

주인공 (主人公) : 영화 또는 소설등에서 사건의 중심인물

공유 (共有) : 두 사람 이상이 하나의 물건을 공동으로 소유함

공감 (共感) : 다른 사람의 주장이나 감정 등에 자기도 그렇다고 느낌

 

어때요? 公과 共이 포함된 단어와 뜻을 보니 좀 더 이해 하기 쉽죠? 그리고 예시 단어의 한자도 어렵지 않은 비슷한 급수로 이루어져 있어서 아이가 공부하기 어렵지 않아요.

그리고 한자어가 포함된 예시문장을 통해 문해력을 키울 수 있어요.

이렇게 2페이지가 하루 학습분량입니다.

등교전 아침시간에 5분이면 학습가능한 양이라 아이한테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꾸준히 공부할 수 있어요.

10개의 단원마다 한자 따라쓰기,

복습 문제, 마무리 퀴즈로 복습 가능


 

2주간의 10개 한자어의 학습이 끝나면 복습 문제가 나와요.

문제 풀면서 복습이라는 페이지인데요.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어려워하면 어떤가요? 또 써보고 외우면 되죠. ^^

그래서 한자 따라 쓰기 페이지도 있어요.


 

이렇게 한자 따라 쓰기, 복습 문제를 완료하면,


 

마무리 퀴즈 페이지가 있는데요. 여기까지 학습 완료해야 1~10까지 학습이 완료된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6번을 반복하면 한 권을 완북 하게 돼요.

한자를 처음 공부하는 아이들은 1권부터 학습하면 좋을 것 같고요. 이 책은 학년별로 익혀야 할 단어를 선별하여 구성했기에, 한자 공부를 했던 친구들은 자기 수준에 맞는, 학년에 맞는 책을 고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목차를 봤겠지만, 급수한 자도 있지만, 사회나 과학 교과에 있는 교과서 한자도 종종 보이더라고요.

공부하다 보면, 교과과목의 자신감도 높아질 것 같네요 ^^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협찬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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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엔 마라탕 1 - 생일에만 보이는 식당 생일엔 마라탕 1
류미정 지음, 손수정 그림 / 밝은미래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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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은 mz 세대가 즐겨먹는 음식 아니었던 가요?

이제 초딩 친구들한테도 인기긴 한가봐요. 책 제목에 마라탕이라니, 아이들 호기심 왕창 자극할 만한 소재네요.

우스갯소리로, 고학년 여자친구들이 시내중심가에서 만나 놀기로 약속하면 코스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트박스 구경->마라탕-> 탕후루->인생4컷포토-> 코인노래방의 순이라고 합니다. 저보다더 더 돈을 많이 쓰는 친구들입니다 ^^;; 제 딸은 이제 10살인데 마라탕은 집에서 한번도 배달시켜준적도 없고, 외식때 먹어본 적이 없지만, 학교 급식에서 나와서 먹었봤다고 엄청 맛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생일엔 미역국 아닌가요?

류미정 작가님은 아이가 재미있게 읽던 동화책의 작가님인데 이번동화책도 제목도 호기심 자극 팍팍에 소제목은 1. 생일에만 보이는 식당 으로 시리즈 인가봐요.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 책을 펼쳐 듭니다.


 

마라탕 가게 주인은 마법사 인가봐요. 반짝반짝 왕관을 쓰며, 가게를 반짝반짝~~ 소원을 들어주는 재료도 반짝반짝~~

웃겨도 상관없어. 어울리지 않아 보여도 상관 없어. 외롭게 생일을 보내는 이들에게 생일 축하를 해 줄 수 있으면 돼

중얼중얼하며, 가게를 둘러보네요.

가게 주인이 하는 이 마라탕 식당은 생일에만 보인다는 식당인데요.

생일을 맞은 다현이와 동준이의 이야기를 한번 읽어볼까

요?

이야기 하나.

생일을 맞은 다현이는 바쁘신 부모님 때문에 오늘도 미역국은 켜녕, 토스트로 아침을 먹어요. 부모님은 오늘이 다현이 생일인지도 모르는 것 같아요.

에구... 다현이의 생일은 다현이가 태어난 날이기도 하지만, 다현이 엄마가 다현이를 낳은 날이기도 한데, 이런 날을 잊다니, 제가 너무 속상하네요. 저희 집은 아이에게, 엄마가 힘들게 너를 낳은 날이라고, 강조 한답니다.ㅎㅎ

학교에서도 내성적인 다현이는, 생일인데도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았어요.

이렇게 좋지 않은 기분으로 학원도 가기 싫어, 무작정 길가다가 보인 생일엔 마라탕 간판


 

다현이는 식당에 들어가서 가게 주인의 모습에 입에 쩍 벌어졌어요.

보라색 앞치마를 드레스처럼 입은 것도 부족해, 자기가 무슨 공주인 줄 아는지 유치찬란한 티아라 왕관을 쓰고 있었다. 유치원 생일잔치에서나 봤던 거였다. 혹시나 정신이 이상한 사람은 아닐까 두려웠다.

아.. 가게 주인의 첫인상이 너무 이상해서, 나가고 싶었지만, "생일 축하해" 한마디에 깜짝 놀라고 말았어요.

이 식당은 생일인 사람한테만 보이는 식당이래요.

이왕 들어온 것 낯선 사람에게 생일축하도 받고, 마라탕도 한 그릇 먹고, 내친 김에 소원도 비는 데요.

소원은 뭘로 빌었을까요??

저는 알지만, 비밀입니다. ㅎ

다현이는 마라탕을 먹은후 한결 좋아진 기분으로 걸어가다가 짝꿍 현수를 만나서 무언가 달라진 자신의 모습에 생일엔 마라탕 가게를 만난 것이 정말 행운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다음날 부터 학교에서는 믿을 수 없는 일이, 행복한 일이, 그리고 안타까운 일이 차례대로 일어나는데요.

다현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안타까운 일을 해결할 수는 없는지..

이야기 둘

석훈이는 오늘이 생일임에도 다이어트로 인해 맛있는 잡채와, 갈비찜은 없는 , 현미밥과 고기가 안들어간 미역국, 샐러드로 아침을 먹어요. 밥투정을 하다 뛰쳐나간 동훈은 생일엔 마라탕 간판을 보고 들어갑니다.


 

동훈은 마라탕도 먹고 소원도 비는데요. 그 소원은 바로 달리기를 잘하게 해달라는 거였어요. 석훈과 내기를 했거든요. 달리기 진 사람이 일주일간 졸병을 해야해요. 동훈은 마라탕을 먹는 순간 발걸음이 가볍고, 발이 빠르게 움직이는 것 같아요. 실제로도 동훈은 달리기 시합에서 최고의 기록으로 들어와요.

그 이후 동훈도 이렇게 놀라운 일, 믿을 수 없는 일, 안타까운 일이 차례로 일어나는 데요.

동훈과 다현이 어떻게 해결할지 너무 궁금하네요.

소원은 함부로 비는 게 아닌가봐요. 나의 노력없이 취한 요행은 언젠간 나에게 독이 되는 교훈을 담고 있어요.

제 딸도, 줄넘기 연습은 많이 안하면서 줄넘기 잘하고 싶다. 달리기 잘하고 싶다. 피아노 잘치고 싶다. 이렇게 중얼 거리는데요.. 전부 노력없이는 힘든 거 알고 있죠? 판타지 동화지만,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읽을거리와, 교훈을 줍니다.

에필로그를 읽고 나니 다음 2편도 기대되요.

제 딸은 이렇게 독서기록을 남겼는데, 이럴줄 알았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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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합격 한 가지 습관만 들이면 됩니다 - 초·중등생 메타인지능력 높이는 효율적 학습법 大백과
김기영 지음 / 리더스입시교육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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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불합격은 공부법으로 결정된다.

입시교육전문가 김기영님이 쓰신 'SKY합격 한가지 습관만 들이면 됩니다. ' 를 읽어봤어요.

아이 방학을 맞이해서, 아직 어리지만, 어떻게 하면 부모로서 학습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생각하다 보니, 독서로 이어지게 되네요.

저는 10시간씩, 14시간씩 책상에 앉아서 2,3시간 공부하는 스타일을 좀,, 극혐^^; 하는 지라, 어떻게 하면 어릴때 부터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집중할 수 있을까를 위주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목차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어요.

목차

프롤로그 - 2028 대입개편에 관한 프롤로그,

15명의 SKY합격 공부법

2028년 대입개편대비 학습 코칭

1. 프롤로그

일단은 2028년 대입 개편안이 발표 되면서 그에 따른 준비를 어릴 때 부터 하는 것 같아요.

바뀐 개편안 한번 살펴볼까요?

수능 단순화하고, 내신 1등급을 10%로 늘려 경쟁 줄인다.

모든 수험생, 같은 과목 시험 보는 게 개편의 핵심 변화

문. 이과 공통과목 부담으로 중학교 때부터 사회, 과학 개념 확실히 하기.

일단 고교 내신제도가 9등급에서 5등급으로 완화되므로, 내신 경쟁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이럴 경우 내신 변별력이 다소 떨어질 수 있기에, 학교생활기록부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영향력이 커질 수 있어요. 이 '세특'은 학교생활을 성실하게 해야 좋게 기록되겠죠. 그리고, 고교 내신에서 '논. 서술형'이 확대되는 것도 큰 변화입니다. 이렇게 '논. 서술형'문제에 잘 답하려면 독서를 통해 문해력을 키우는 게 매우 중요해요.

이 개편안을 기준으로 한다면, 학교생활을 성실하게 하고, 평소에 독서를 많이 한 친구들이 유리한 개편안인 것 같네요.

2. 15명의 SKY 합격생의 공부법

SKY 합격생 15명이 밝히는 공부법

1.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독서

2. 자기주도학습

3. 목표를 향한 자기만의 계획, 그리고 실천

4. 좌절을 극복한 인내심

이 책에는 15명의 SKY 합격생들이 밝히는 공부법도 있어요. 합격수기라고나 할까요?

공통적으로, 자기주도학습과, 어릴 시절부터 하던 독서, 확실한 목표, 그리고 부모님의 지나친 관심보다는 격려가 있었네요.

고등학교 때부터 자기주도학습을 하려면 어느 정도 선행이 있어야, 고등 시절 때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할 것 같은데요.

-이건 학생들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아요. 집에서 어느 정도 공부하고, 안되는 과목만 학원 다니는 학생도 있고, 선행을 아예 안한 학생도 있고

선행에 관해서는 아이의 기질과 특성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자기주도학습을 하면서 자기만의 노트를 만든 친구도 몇 있었어요. 한 권으로 만드는 자기만의 노트, 자신의 약점을, 오답을 모아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이 있었어요.

그리고 사춘기나, 슬럼프가 왔을 때 이걸 극복하는 것, 좌절을 이겨내는 정신력도 한몫합니다.

15명의 합격수기는 다 다른 듯 자기만의 방법이 있지만, 공통적인 부분이 분명히 있고요.

현재 공부하는 학생들은 이 15명의 공부법을 읽으면서 마인드 셋 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아요.

3. 절대 실력을 키우는 학습코칭



 

이 책에 나오는 2028 대입 개편 대비 학습코칭은 많이 있어요. 다 읽어 보았지만, 저는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만 한번 작성해 보려고 해요.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배운 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게 더 중요해요.

공부는 배우고 익히는 과정의 연속이에요. 학, 습의 조화가 되지 않으면 제대로 된 학습이 아니에요.

아이가 열심히 하고 있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학원에서 배운 것을 내 것으로 만들었는지, 숙제만 급급하게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체크해 볼 필요성이 있어요.

중학교 때 우등생이 고등학교에 올라가 성적이 떨어지는 이유

중학교 때는 시험범위도 좁고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암기 위주로 공부해도 성적을 올리는 것이 어렵지 않지만, 고등학교는 사고력과 분석력 위주로 공부를 해야 해요.

고등학교 때 치는 모의고사는 내신 공부와는 질적으로 다른 수준이죠. 모의고사는 개념과 원리는 바탕으로 한 여러 단원의 개념과 원리는 결합해 출제하기 때문에 응용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결국 고등학교 때 모의고사를 잘 보려면 사고력, 응용력을 통한 문제해결력을 키워야 해요.

효율적인 오답노트는 틀린 이유와 취약한 개념을 분석하는 도구

꾸준히 오답노트를 작성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약점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요. 이 문제를 왜 틀렸는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그 문제를 완전히 파악하기 때문에 오답노트를 꼼꼼하게 작성하고 검토하는 아이들은 성적이 오릅니다.

독서는 모든 교과 학습에 영향 끼치는 토대, 그러나 단기간에 설렵하기 힘든 영역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독서' 독서는 모든 학습의 밑바탕이자 모든 교과 공부에 토대가 되어주는 능력입니다. 무조건 많이 읽는다고 좋은 게 아니라, 한 권을 읽더라도 내용을 충분히 음미하고 감상해야 합니다. 언어능력은 단기간 학습으로 해결할 수 없기에 초등학교 때부터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읽으면서 독해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게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수학에서 암기와 이해는 상호보완적 암기 없는 이해는 무의미

학은 개념으로 이루어진 학문입니다. 개념을 정확하게 알고, 각 단원의 대표 유형을 외우면, 문제풀이 시 어떤 개념을 적용해야 하리 구체적인 방향이 나옵니다. 수학에서 암기와 이해는 상호보완적입니다. 반드시 문제 풀이를 통한 수학의 기본 조건을 적용하는 과정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저는 이 정도로만 추려 봤는데요. 이 밖에도 영어, 사회, 과학 교과의 학습코칭도 잘 되어 있고, 선행과 심화 학습에 관한 내용도 책에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다가오는 2028 대입 개편 초. 중등생이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잘 나와있어요. 15명의 SKY 합격생의 공부법도 함께 살펴보면서, 내 아이 만의 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찾아낸다면, 그리고 꾸준히 흔들리지 않고 학습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출판사로 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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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런런, 편의점으로! 하늘을 나는 책 9
윤해연 지음, 김정진 그림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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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봐도, 학부모님들은 아~~ 하실 것 같아요.

지금은 한 꺼풀 꺾였지만, 포켓몬 빵, 산리오 빵, 등등 편의점 먹거리 때문에 아이와 함께, 또는 아이 대신 줄 서신 부모님들 계시나요?? 예전에 한창 포켓몬 빵이 유행 일 때 저희 지역에서는 홈+ , 롯*마트에서 포켓몬 빵 하루에 몇 개씩 선착순으로 판 적이 있었거든요. 새벽부터, 조부모님까지 줄 선 광경을 맘 카페에서 본 적 이 있어요.

와.. 그게 뭐라고,, 그리고, 메인은, 빵이 아니라, 그 안에 있는 랜덤 띠부실 때문에 그렇게 유행이었던 것 같아요.

그레이트북스에서 나온 런런런, 편의점으로!에서는 그 내용을 다루고 있어요.

하늘을 나는 책 9번째 책으로, 윤해연 님이 글을 쓰시고, 김정진 님이 그림을 그려주셨어요.

그레이트북스는 전집 출판사로 유명한데요, 술술이책방이나, 안녕 마음아 같은 전집을 주로 판매하는데, 요즈음 단행본도 나오더라고요. 재미있는 책들이 많아서, 신간으로 나오는 단행본들이 기대가 됩니다.

몬스터 젤리를 사기 위해 오늘도 편의점으로 달리는 동이와 친구들

최강의 몬스터 카드를 뽑으면

친구들의 관심과 우정도 내 것이 될까?

동이는 하교하자마자 바로 편의점으로 달려가요. 몬스터 젤리를 사려고 하거든요. 그런데 젤리가 맛있어서가 아니라, 젤리 속에 있는 몬스터 카드 때문에 젤리를 사려는 거예요. 그런데 편의점 출입문에서부터 몬스터 젤리 없음이라고 적혀있고, 아르바이트생 형도 너무 불친절해요.

힘없이 나오다가 만난 유라가 동네 작은 편의점에서 몬스터 젤리를 판다고 알려줘요.

부랴부랴 뛰어간 편의점.


 

와... 줄이 줄이.. 너무 길어요. 젤리는 오늘 도대체 몇 개가 들어오는 건가요? 과연 동이 차례까지 오나요?

알고 보니, 동이는 하교 후 바로 온 거 지만, 몬스터 젤리를 사기 위해 조퇴를 하고 온 친구도 있었어요.

이렇게 까지나...

결국 동이 차례까지 오진 않았고, 동이와 같은 반 친구들도 차례가 오지 않아 다들 아쉬워하며 헤어져요.

그런데! 다음날 같이 줄 섰던 훈이가 몬스터 젤리를 학교에 가지고 왔어요.

두고 두구 두구!!!! 훈이 몬스터 젤리에 들어있는 카드는 어떤 카드일까요?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에그 말이가 나왔어요.

"에이, 뭐야"

"또 에그 말이야!"

"몬스터 젤리에 에그 말이 만 있는 거 아닐까?"

"순전히 사기라니까!"

 

사실 몬스터 젤리는 맛이 그러 그래요. 순전히 몬스터 카드를 갖기 위해 사는 거예요. 언젠가부터 나윤이가 몬스터 젤리를 먹고 있어요. 그리고, 아이들 사이에 학교에 몬스터 수집광이 있다고 소문이 났어요. 수집광의 몬스터 카드 앨범에는 전설의 카드가 있대요.

그 앨범은 누구의 것일까요?

학원에서 드디어 보게 된 몬스터 앨범!

친구들은 심장이 두근 걸렸어요.

하지만 두근 거림도 잠시,


 

앨범은 주인은 누구이며, 이 일을 어떻게 해결될까요??

그리고 동이는 과연 몬스터 젤리를 살수 있을지도 궁금하죠?

 

결말도 궁금하면서, 예전 포켓몬 띠부실 모으던 기억도 새록새록 떠오르지 않나요?

그런데 그 띠부실은 정말 아이들이 갖고 싶어서 모았던 것일까요?

학교에 들고 가면, 희귀한 대부실을 가진 아이들은 순식간에 친구들의 관심을 받고, 어깨를 으쓱해요.

아마, 그런 기분에 더욱 포켓몬 빵이 유행이었던 것 같아요.

비단, 포켓몬 빵뿐만 아니라, 아이돌 포토카드, 한정판 운동화 등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닌데도 그걸 사기 위해 애써요.

제 딸은 현재 진행 중인 아이돌에 빠져서 포토카드 모으기에 혈안이에요. 처음엔 문구점에 파는 가짜 포토카드도 사고, 스티커도 샀는데, 이젠 앨범에 있는 포토카드가 찐인 걸 알고, 앨범을 사달라고 합니다. ㅠ.ㅠ

다 한때고, 부질없는 것인 걸 저는 알지만, 또 아이의 마음은 그렇지 않다는 걸 알기에 3번 사달라고 조르면 1번은 사주는데요. 좋아하는 아이돌의 예쁜 포토카드를 친구들에게 자랑하면 기분이 좋다 하고 하더군요.

작가님의 말 중에서

"앞으로 너희들은 살아가는 동안 계속해서 물건을 사게 될 거야. 때로는 갖고 싶은 마음이 앞서 편의점으로, 백화점으로 뛰어가고 싶을 거야. 하지만 그런 순간 잠시 서서 생각해 봐. 과연 이것이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물건인지 말이야. 생각해 보면 당장 편의점으로 뛸 필요는 없을지도 몰라. 지금 몬스터 카드의 가치가 내일이면 달라질 수 있을 테니까"

 

위의 말은 정말 제 마음이랑 같은 말이더군요.

부디 제 딸도 작가님의 말까지 다 읽고 제 마음을 좀 헤아려 줬으면 좋겠어요. ^^;;;

 

 

아이는 이 책을 읽고 이렇게 독서록을 적었어요.

-이 친구들이 몬스터 카드를 모으는 것처럼 나도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 포토카드를 모은다. " 친구들에게 - 얘들아 그것이 메인 젤리란다. 유행 따라 하지 말고 편하게 살아!-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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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력 키우는 유의어 글쓰기 - 차이를 익히면 실력이 쌓인다!
박재찬(달리쌤) 지음, 이나영 그림 / 다락원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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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이번 겨울 방학만 끝나면 초등학교 3학년이 돼요. 1,2학년 땐 국어 활동으로 독서와 짧은 독서록을 중점을 뒀는데, 이제 중학년이 되니, 서서히 본인 생각이 드러나는 글쓰기를 시작해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글을 쓰려면 어휘도 많이 알아야 글을 쓸 때 표현을 다양하게 하더라고요.

아이가 저학년 때 일기 쓴 거 보면, 항상 재미있었다. 맛있었다. 또 하고 싶다. 뭐 이런 단어들로 일기를 끝맺었는데, 이제 3학년인데, 조금 더 다양하게 표현하면 읽는 사람도, 쓰는 아이도 뿌듯할 것 같아, 이번에 달리쌤 (박재찬)의 글쓰기 신간 '어휘력 키우는 유의어 글쓰기' 책을 한번 살펴보았어요.

달리쌤은 초등학생들의 글쓰기 지도법을 연구하고, 아이들과 함께 글쓰기를 하는 초등학교 선생님이세요. 지금까지 저서도 많은데, '하루 한 장 초등 글쓰기 시리즈' '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 하기 시리즈 '는 입소문 난 유명한 시리즈라고 해요.


 

먼저 유의어를 공부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요?

유의어를 공부하면 좋은 점

표현 능력이 길러진다.

독해 능력이 길러진다.

표현 능력을 기름으로서, 다양하게 말하고, 풍성한 글을 쓸 수 있어요. 그리고, 독해 능력을 기름으로서, 다양한 어휘들의 뜻을 알고, 교과서나, 책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요.

'어휘력을 키우는 유의어 글쓰기'에서는 초등학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180개의 유의어도 담겨 있어요.

목차를 보면,

1장, 겪은 일을 표현하는 글,

2장, 주변 소재에 대해 표현하는 글,

3장, 이유를 들어 의견을 제시하는 글


 

이렇게 큰 3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소제목으로, 유의어 3개를 묶어서 장별로 20개씩 엮어놓았어요. 장별로 20개씩, 3개의 유의어, 총 180개의 유의어가 있으니, 이 책을 잘 활용한다면 180개의 유의어를 학습할 수 있어요.

그리고 180개의 유의어를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는 4단계 공부법이 있는데요.

1. 한 편의 짧은 글을 읽고, 중심 단어의 뜻을 배운다.(중심 단어 익히기)

2. 중심 단어의 두 가지 유의어와 함께 이 유의어를 사용할 때 참고해야 할 내용을 배운다.(유의어 알아보기)

3. 유의어와 관련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푼다.(유의어 사용하기)

4. 유의어를 사용하여 글쓰기를 한다. (유의어 글쓰기)

이렇게 어떤 유의어라도 4단계의 과정을 거치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올 것 같네요.

이 4단계 공부법을 중심으로, 1장 겪은 일을 표현하는 글부터 한번 살펴볼게요.

언제,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했는지

나의 경험을 자유롭게 표현해 봐!

겪은 일을 표현하는 글을 1~2학년 때부터 쓰기 시작하는 글이에요. 이 유형의 글을 쓰는 방법을 잘 익혀두면 5~6학년에서 체험에 대한 감상을 나타내는 글을 쓸 때 도움이 될 거예요. 책의 첫 페이지를 펼치면서, 아이와 함께 1장 소중하다/귀하다/금쪽같다 유의어를 배우면서 글을 써 봤어요.


 

매우 귀하고 중요하다는 뜻의 소중하다의 유의어에는 귀하다, 금쪽같다 가 있어요.

주어진 예시를 함께 읽어보고, 유의어의 예시도 같이 읽어보았어요.

그리고, 반대쪽의 글쓰기를 해보았는데요.


 

고심해서 쓴 첫 번째 글쓰기가 완성되었어요. 한번 볼까요?


 

유의어 글쓰기에서 짧은 글쓰기 편이 있는데요. 무작정 쓰라고 하면 생각이 안 나니, 글을 쓰기 전에 생각부터 먼저 꺼내요. 주제에 맞는 문답이 있고, 거기에 대한 생각을 답으로 적어요. 그리고, 짧은 글쓰기로 이어 써봐요. 유의어 4단계 공부법이 적절히 들어가 있죠?

아이가 오늘 하루 종일 책상에서 양모펠트로 곰돌이 푸를 만들더라고요. 그리고 만족했는지, 비닐 백에 넣어 서랍에 넣는 것 까진 봤는데, 이걸 글쓰기 주제로 정했는지는 이제 알았네요. 막연하게 귀하게 여겼던 경험을 쓰라고 하면 막막했을 텐데, 생각 꺼내기를 통해, 적절히 생각하고, 고심하고 쓴 것 같아, 저는 아이가 참 대견스러워요.

저는, 제 아이의 답안을 이렇게 봤는데, 우측 상단의 qr코드를 찍으면 예시답안이 나오더라고요. 한번 비교해 볼까요?


 

그리고 2장에는 주변 소재에 대해 소개하는 글이에요.

주변 소재에 대해 소개하는 글도 1~2학년 때부터 쓰기 시작하는 글이에요. 내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것들을 다른 사람에게 소개해 주는 걸로, 내가 좋아하는 것들 등등 나의 일상을 둘러싼 모든 게 글의 소재가 될 수 있어요. 이 유형의 글을 쓰는 방법을 잘 익혀 두면 5~6학년에서 대상의 특성이 나타나게 설명하는 글을 쓸 때 도움이 될 거예요.


 

마지막으로 3장은 이유를 들어 의견을 제시하는 글쓰기예요.

이유를 들어 의견을 제시하는 글을 3~4학년 때부터 쓰기 시작하는 글이에요. 어떤 주제에 대해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의견이라고 하고, 그렇게 생각하는 까닭을 이유라고 하죠. 이 의견과 이유를 알맞게 쓰는 방법을 잘 익혀 두면 5~6학년에서 적절한 근거를 들어 주장하는 글을 쓸 때 도움이 될 거예요.


 

이렇게 3장까지 살펴봤어요. 전 아이와 함께 1장의 첫 번째 소재의 글쓰기를 해봤는데, 차례대로 글쓰기 연습을 하는 것보다 2장, 3장 번갈아가며 글쓰기 연습하면 더욱 흥미가 생길 것 같아요. 어휘력 키우는 유의어 글쓰기는 초등 교과연계와도 관련이 있는데요.


 

이번 겨울방학이 글쓰기 연습하기 딱 적기 인듯하니,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쓰게 해주세요. 저는 한 번씩 아이가 쓰는 독서록, 창작동시나, 소설을 볼 때도 감탄할 때가 있거든요. 아이만이 쓸 수 있는 그런 글들이 저에겐 소중한 데요. 글쓰기 연습을 통해 아이가 성장해 가는 모습을 지켜본다면, 부모로서 너무 뿌듯할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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