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합격 한 가지 습관만 들이면 됩니다 - 초·중등생 메타인지능력 높이는 효율적 학습법 大백과
김기영 지음 / 리더스입시교육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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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불합격은 공부법으로 결정된다.

입시교육전문가 김기영님이 쓰신 'SKY합격 한가지 습관만 들이면 됩니다. ' 를 읽어봤어요.

아이 방학을 맞이해서, 아직 어리지만, 어떻게 하면 부모로서 학습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생각하다 보니, 독서로 이어지게 되네요.

저는 10시간씩, 14시간씩 책상에 앉아서 2,3시간 공부하는 스타일을 좀,, 극혐^^; 하는 지라, 어떻게 하면 어릴때 부터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집중할 수 있을까를 위주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목차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어요.

목차

프롤로그 - 2028 대입개편에 관한 프롤로그,

15명의 SKY합격 공부법

2028년 대입개편대비 학습 코칭

1. 프롤로그

일단은 2028년 대입 개편안이 발표 되면서 그에 따른 준비를 어릴 때 부터 하는 것 같아요.

바뀐 개편안 한번 살펴볼까요?

수능 단순화하고, 내신 1등급을 10%로 늘려 경쟁 줄인다.

모든 수험생, 같은 과목 시험 보는 게 개편의 핵심 변화

문. 이과 공통과목 부담으로 중학교 때부터 사회, 과학 개념 확실히 하기.

일단 고교 내신제도가 9등급에서 5등급으로 완화되므로, 내신 경쟁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이럴 경우 내신 변별력이 다소 떨어질 수 있기에, 학교생활기록부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영향력이 커질 수 있어요. 이 '세특'은 학교생활을 성실하게 해야 좋게 기록되겠죠. 그리고, 고교 내신에서 '논. 서술형'이 확대되는 것도 큰 변화입니다. 이렇게 '논. 서술형'문제에 잘 답하려면 독서를 통해 문해력을 키우는 게 매우 중요해요.

이 개편안을 기준으로 한다면, 학교생활을 성실하게 하고, 평소에 독서를 많이 한 친구들이 유리한 개편안인 것 같네요.

2. 15명의 SKY 합격생의 공부법

SKY 합격생 15명이 밝히는 공부법

1.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독서

2. 자기주도학습

3. 목표를 향한 자기만의 계획, 그리고 실천

4. 좌절을 극복한 인내심

이 책에는 15명의 SKY 합격생들이 밝히는 공부법도 있어요. 합격수기라고나 할까요?

공통적으로, 자기주도학습과, 어릴 시절부터 하던 독서, 확실한 목표, 그리고 부모님의 지나친 관심보다는 격려가 있었네요.

고등학교 때부터 자기주도학습을 하려면 어느 정도 선행이 있어야, 고등 시절 때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할 것 같은데요.

-이건 학생들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아요. 집에서 어느 정도 공부하고, 안되는 과목만 학원 다니는 학생도 있고, 선행을 아예 안한 학생도 있고

선행에 관해서는 아이의 기질과 특성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자기주도학습을 하면서 자기만의 노트를 만든 친구도 몇 있었어요. 한 권으로 만드는 자기만의 노트, 자신의 약점을, 오답을 모아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이 있었어요.

그리고 사춘기나, 슬럼프가 왔을 때 이걸 극복하는 것, 좌절을 이겨내는 정신력도 한몫합니다.

15명의 합격수기는 다 다른 듯 자기만의 방법이 있지만, 공통적인 부분이 분명히 있고요.

현재 공부하는 학생들은 이 15명의 공부법을 읽으면서 마인드 셋 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아요.

3. 절대 실력을 키우는 학습코칭



 

이 책에 나오는 2028 대입 개편 대비 학습코칭은 많이 있어요. 다 읽어 보았지만, 저는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만 한번 작성해 보려고 해요.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배운 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게 더 중요해요.

공부는 배우고 익히는 과정의 연속이에요. 학, 습의 조화가 되지 않으면 제대로 된 학습이 아니에요.

아이가 열심히 하고 있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학원에서 배운 것을 내 것으로 만들었는지, 숙제만 급급하게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체크해 볼 필요성이 있어요.

중학교 때 우등생이 고등학교에 올라가 성적이 떨어지는 이유

중학교 때는 시험범위도 좁고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암기 위주로 공부해도 성적을 올리는 것이 어렵지 않지만, 고등학교는 사고력과 분석력 위주로 공부를 해야 해요.

고등학교 때 치는 모의고사는 내신 공부와는 질적으로 다른 수준이죠. 모의고사는 개념과 원리는 바탕으로 한 여러 단원의 개념과 원리는 결합해 출제하기 때문에 응용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결국 고등학교 때 모의고사를 잘 보려면 사고력, 응용력을 통한 문제해결력을 키워야 해요.

효율적인 오답노트는 틀린 이유와 취약한 개념을 분석하는 도구

꾸준히 오답노트를 작성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약점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요. 이 문제를 왜 틀렸는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그 문제를 완전히 파악하기 때문에 오답노트를 꼼꼼하게 작성하고 검토하는 아이들은 성적이 오릅니다.

독서는 모든 교과 학습에 영향 끼치는 토대, 그러나 단기간에 설렵하기 힘든 영역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독서' 독서는 모든 학습의 밑바탕이자 모든 교과 공부에 토대가 되어주는 능력입니다. 무조건 많이 읽는다고 좋은 게 아니라, 한 권을 읽더라도 내용을 충분히 음미하고 감상해야 합니다. 언어능력은 단기간 학습으로 해결할 수 없기에 초등학교 때부터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읽으면서 독해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게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수학에서 암기와 이해는 상호보완적 암기 없는 이해는 무의미

학은 개념으로 이루어진 학문입니다. 개념을 정확하게 알고, 각 단원의 대표 유형을 외우면, 문제풀이 시 어떤 개념을 적용해야 하리 구체적인 방향이 나옵니다. 수학에서 암기와 이해는 상호보완적입니다. 반드시 문제 풀이를 통한 수학의 기본 조건을 적용하는 과정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저는 이 정도로만 추려 봤는데요. 이 밖에도 영어, 사회, 과학 교과의 학습코칭도 잘 되어 있고, 선행과 심화 학습에 관한 내용도 책에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다가오는 2028 대입 개편 초. 중등생이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잘 나와있어요. 15명의 SKY 합격생의 공부법도 함께 살펴보면서, 내 아이 만의 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찾아낸다면, 그리고 꾸준히 흔들리지 않고 학습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출판사로 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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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런런, 편의점으로! 하늘을 나는 책 9
윤해연 지음, 김정진 그림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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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봐도, 학부모님들은 아~~ 하실 것 같아요.

지금은 한 꺼풀 꺾였지만, 포켓몬 빵, 산리오 빵, 등등 편의점 먹거리 때문에 아이와 함께, 또는 아이 대신 줄 서신 부모님들 계시나요?? 예전에 한창 포켓몬 빵이 유행 일 때 저희 지역에서는 홈+ , 롯*마트에서 포켓몬 빵 하루에 몇 개씩 선착순으로 판 적이 있었거든요. 새벽부터, 조부모님까지 줄 선 광경을 맘 카페에서 본 적 이 있어요.

와.. 그게 뭐라고,, 그리고, 메인은, 빵이 아니라, 그 안에 있는 랜덤 띠부실 때문에 그렇게 유행이었던 것 같아요.

그레이트북스에서 나온 런런런, 편의점으로!에서는 그 내용을 다루고 있어요.

하늘을 나는 책 9번째 책으로, 윤해연 님이 글을 쓰시고, 김정진 님이 그림을 그려주셨어요.

그레이트북스는 전집 출판사로 유명한데요, 술술이책방이나, 안녕 마음아 같은 전집을 주로 판매하는데, 요즈음 단행본도 나오더라고요. 재미있는 책들이 많아서, 신간으로 나오는 단행본들이 기대가 됩니다.

몬스터 젤리를 사기 위해 오늘도 편의점으로 달리는 동이와 친구들

최강의 몬스터 카드를 뽑으면

친구들의 관심과 우정도 내 것이 될까?

동이는 하교하자마자 바로 편의점으로 달려가요. 몬스터 젤리를 사려고 하거든요. 그런데 젤리가 맛있어서가 아니라, 젤리 속에 있는 몬스터 카드 때문에 젤리를 사려는 거예요. 그런데 편의점 출입문에서부터 몬스터 젤리 없음이라고 적혀있고, 아르바이트생 형도 너무 불친절해요.

힘없이 나오다가 만난 유라가 동네 작은 편의점에서 몬스터 젤리를 판다고 알려줘요.

부랴부랴 뛰어간 편의점.


 

와... 줄이 줄이.. 너무 길어요. 젤리는 오늘 도대체 몇 개가 들어오는 건가요? 과연 동이 차례까지 오나요?

알고 보니, 동이는 하교 후 바로 온 거 지만, 몬스터 젤리를 사기 위해 조퇴를 하고 온 친구도 있었어요.

이렇게 까지나...

결국 동이 차례까지 오진 않았고, 동이와 같은 반 친구들도 차례가 오지 않아 다들 아쉬워하며 헤어져요.

그런데! 다음날 같이 줄 섰던 훈이가 몬스터 젤리를 학교에 가지고 왔어요.

두고 두구 두구!!!! 훈이 몬스터 젤리에 들어있는 카드는 어떤 카드일까요?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에그 말이가 나왔어요.

"에이, 뭐야"

"또 에그 말이야!"

"몬스터 젤리에 에그 말이 만 있는 거 아닐까?"

"순전히 사기라니까!"

 

사실 몬스터 젤리는 맛이 그러 그래요. 순전히 몬스터 카드를 갖기 위해 사는 거예요. 언젠가부터 나윤이가 몬스터 젤리를 먹고 있어요. 그리고, 아이들 사이에 학교에 몬스터 수집광이 있다고 소문이 났어요. 수집광의 몬스터 카드 앨범에는 전설의 카드가 있대요.

그 앨범은 누구의 것일까요?

학원에서 드디어 보게 된 몬스터 앨범!

친구들은 심장이 두근 걸렸어요.

하지만 두근 거림도 잠시,


 

앨범은 주인은 누구이며, 이 일을 어떻게 해결될까요??

그리고 동이는 과연 몬스터 젤리를 살수 있을지도 궁금하죠?

 

결말도 궁금하면서, 예전 포켓몬 띠부실 모으던 기억도 새록새록 떠오르지 않나요?

그런데 그 띠부실은 정말 아이들이 갖고 싶어서 모았던 것일까요?

학교에 들고 가면, 희귀한 대부실을 가진 아이들은 순식간에 친구들의 관심을 받고, 어깨를 으쓱해요.

아마, 그런 기분에 더욱 포켓몬 빵이 유행이었던 것 같아요.

비단, 포켓몬 빵뿐만 아니라, 아이돌 포토카드, 한정판 운동화 등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닌데도 그걸 사기 위해 애써요.

제 딸은 현재 진행 중인 아이돌에 빠져서 포토카드 모으기에 혈안이에요. 처음엔 문구점에 파는 가짜 포토카드도 사고, 스티커도 샀는데, 이젠 앨범에 있는 포토카드가 찐인 걸 알고, 앨범을 사달라고 합니다. ㅠ.ㅠ

다 한때고, 부질없는 것인 걸 저는 알지만, 또 아이의 마음은 그렇지 않다는 걸 알기에 3번 사달라고 조르면 1번은 사주는데요. 좋아하는 아이돌의 예쁜 포토카드를 친구들에게 자랑하면 기분이 좋다 하고 하더군요.

작가님의 말 중에서

"앞으로 너희들은 살아가는 동안 계속해서 물건을 사게 될 거야. 때로는 갖고 싶은 마음이 앞서 편의점으로, 백화점으로 뛰어가고 싶을 거야. 하지만 그런 순간 잠시 서서 생각해 봐. 과연 이것이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물건인지 말이야. 생각해 보면 당장 편의점으로 뛸 필요는 없을지도 몰라. 지금 몬스터 카드의 가치가 내일이면 달라질 수 있을 테니까"

 

위의 말은 정말 제 마음이랑 같은 말이더군요.

부디 제 딸도 작가님의 말까지 다 읽고 제 마음을 좀 헤아려 줬으면 좋겠어요. ^^;;;

 

 

아이는 이 책을 읽고 이렇게 독서록을 적었어요.

-이 친구들이 몬스터 카드를 모으는 것처럼 나도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 포토카드를 모은다. " 친구들에게 - 얘들아 그것이 메인 젤리란다. 유행 따라 하지 말고 편하게 살아!-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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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력 키우는 유의어 글쓰기 - 차이를 익히면 실력이 쌓인다!
박재찬(달리쌤) 지음, 이나영 그림 / 다락원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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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이번 겨울 방학만 끝나면 초등학교 3학년이 돼요. 1,2학년 땐 국어 활동으로 독서와 짧은 독서록을 중점을 뒀는데, 이제 중학년이 되니, 서서히 본인 생각이 드러나는 글쓰기를 시작해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글을 쓰려면 어휘도 많이 알아야 글을 쓸 때 표현을 다양하게 하더라고요.

아이가 저학년 때 일기 쓴 거 보면, 항상 재미있었다. 맛있었다. 또 하고 싶다. 뭐 이런 단어들로 일기를 끝맺었는데, 이제 3학년인데, 조금 더 다양하게 표현하면 읽는 사람도, 쓰는 아이도 뿌듯할 것 같아, 이번에 달리쌤 (박재찬)의 글쓰기 신간 '어휘력 키우는 유의어 글쓰기' 책을 한번 살펴보았어요.

달리쌤은 초등학생들의 글쓰기 지도법을 연구하고, 아이들과 함께 글쓰기를 하는 초등학교 선생님이세요. 지금까지 저서도 많은데, '하루 한 장 초등 글쓰기 시리즈' '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 하기 시리즈 '는 입소문 난 유명한 시리즈라고 해요.


 

먼저 유의어를 공부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요?

유의어를 공부하면 좋은 점

표현 능력이 길러진다.

독해 능력이 길러진다.

표현 능력을 기름으로서, 다양하게 말하고, 풍성한 글을 쓸 수 있어요. 그리고, 독해 능력을 기름으로서, 다양한 어휘들의 뜻을 알고, 교과서나, 책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요.

'어휘력을 키우는 유의어 글쓰기'에서는 초등학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180개의 유의어도 담겨 있어요.

목차를 보면,

1장, 겪은 일을 표현하는 글,

2장, 주변 소재에 대해 표현하는 글,

3장, 이유를 들어 의견을 제시하는 글


 

이렇게 큰 3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소제목으로, 유의어 3개를 묶어서 장별로 20개씩 엮어놓았어요. 장별로 20개씩, 3개의 유의어, 총 180개의 유의어가 있으니, 이 책을 잘 활용한다면 180개의 유의어를 학습할 수 있어요.

그리고 180개의 유의어를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는 4단계 공부법이 있는데요.

1. 한 편의 짧은 글을 읽고, 중심 단어의 뜻을 배운다.(중심 단어 익히기)

2. 중심 단어의 두 가지 유의어와 함께 이 유의어를 사용할 때 참고해야 할 내용을 배운다.(유의어 알아보기)

3. 유의어와 관련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푼다.(유의어 사용하기)

4. 유의어를 사용하여 글쓰기를 한다. (유의어 글쓰기)

이렇게 어떤 유의어라도 4단계의 과정을 거치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올 것 같네요.

이 4단계 공부법을 중심으로, 1장 겪은 일을 표현하는 글부터 한번 살펴볼게요.

언제,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했는지

나의 경험을 자유롭게 표현해 봐!

겪은 일을 표현하는 글을 1~2학년 때부터 쓰기 시작하는 글이에요. 이 유형의 글을 쓰는 방법을 잘 익혀두면 5~6학년에서 체험에 대한 감상을 나타내는 글을 쓸 때 도움이 될 거예요. 책의 첫 페이지를 펼치면서, 아이와 함께 1장 소중하다/귀하다/금쪽같다 유의어를 배우면서 글을 써 봤어요.


 

매우 귀하고 중요하다는 뜻의 소중하다의 유의어에는 귀하다, 금쪽같다 가 있어요.

주어진 예시를 함께 읽어보고, 유의어의 예시도 같이 읽어보았어요.

그리고, 반대쪽의 글쓰기를 해보았는데요.


 

고심해서 쓴 첫 번째 글쓰기가 완성되었어요. 한번 볼까요?


 

유의어 글쓰기에서 짧은 글쓰기 편이 있는데요. 무작정 쓰라고 하면 생각이 안 나니, 글을 쓰기 전에 생각부터 먼저 꺼내요. 주제에 맞는 문답이 있고, 거기에 대한 생각을 답으로 적어요. 그리고, 짧은 글쓰기로 이어 써봐요. 유의어 4단계 공부법이 적절히 들어가 있죠?

아이가 오늘 하루 종일 책상에서 양모펠트로 곰돌이 푸를 만들더라고요. 그리고 만족했는지, 비닐 백에 넣어 서랍에 넣는 것 까진 봤는데, 이걸 글쓰기 주제로 정했는지는 이제 알았네요. 막연하게 귀하게 여겼던 경험을 쓰라고 하면 막막했을 텐데, 생각 꺼내기를 통해, 적절히 생각하고, 고심하고 쓴 것 같아, 저는 아이가 참 대견스러워요.

저는, 제 아이의 답안을 이렇게 봤는데, 우측 상단의 qr코드를 찍으면 예시답안이 나오더라고요. 한번 비교해 볼까요?


 

그리고 2장에는 주변 소재에 대해 소개하는 글이에요.

주변 소재에 대해 소개하는 글도 1~2학년 때부터 쓰기 시작하는 글이에요. 내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것들을 다른 사람에게 소개해 주는 걸로, 내가 좋아하는 것들 등등 나의 일상을 둘러싼 모든 게 글의 소재가 될 수 있어요. 이 유형의 글을 쓰는 방법을 잘 익혀 두면 5~6학년에서 대상의 특성이 나타나게 설명하는 글을 쓸 때 도움이 될 거예요.


 

마지막으로 3장은 이유를 들어 의견을 제시하는 글쓰기예요.

이유를 들어 의견을 제시하는 글을 3~4학년 때부터 쓰기 시작하는 글이에요. 어떤 주제에 대해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의견이라고 하고, 그렇게 생각하는 까닭을 이유라고 하죠. 이 의견과 이유를 알맞게 쓰는 방법을 잘 익혀 두면 5~6학년에서 적절한 근거를 들어 주장하는 글을 쓸 때 도움이 될 거예요.


 

이렇게 3장까지 살펴봤어요. 전 아이와 함께 1장의 첫 번째 소재의 글쓰기를 해봤는데, 차례대로 글쓰기 연습을 하는 것보다 2장, 3장 번갈아가며 글쓰기 연습하면 더욱 흥미가 생길 것 같아요. 어휘력 키우는 유의어 글쓰기는 초등 교과연계와도 관련이 있는데요.


 

이번 겨울방학이 글쓰기 연습하기 딱 적기 인듯하니,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쓰게 해주세요. 저는 한 번씩 아이가 쓰는 독서록, 창작동시나, 소설을 볼 때도 감탄할 때가 있거든요. 아이만이 쓸 수 있는 그런 글들이 저에겐 소중한 데요. 글쓰기 연습을 통해 아이가 성장해 가는 모습을 지켜본다면, 부모로서 너무 뿌듯할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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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상용 초등 한자 하루 꼭! 365 (스프링) - 초등 문해력 향상을 위한 교과서 필수 단어 수록, 하루 4자, 6단어로 약 2,000개 단어 학습 + 매주 연습 문제 및 한자 급수 시험 완벽 대비
FL4U컨텐츠 지음 / 반석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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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탁상용 일력이 많이 나오고 있죠? 어휘부터 시작해서, 영어, 한국사, 사자성어 일력까지 나와 있더라고요. 이 탁상용 일력이 집에서 오며 가며 눈으로 익히기 참 좋은 아이템 같아서 살펴보던 중, 한자에 진심이라, 탁상용 한자 일력도 한번 살펴보게 되었어요.

초등 문해력 향상을 위한

교과서 필수 단어 수록

하루 4자, 6단어로 1년을 공부한다면 약 2000개의 단어 학습을 할 수 있어요.

일주일을 기준으로, 5일은 이렇게 공부하고, 2일은 복습 개념이에요.

하루 4자,

6단어로

약 2000개의

단어 학습


 

아버지 부父, 어머니 모母, 사내 남男, 여자 여女 기본 한자어 4개를 가지고, 부모(父母), 부자(父子), 모녀(母女), 남녀(男女), 남녀노소(男女老少), 소녀(少女)의 6단어를 공부해요. 획수도 나오고, 영어도 나와있어요. 영어와 한자를 한글을 동시에 공부하니 일석삼조네요. 그리고 급수 기준으로 몇 급 한자인지도 적혀 있어, 급수시험 대비 때도, 한 번 더 훑어볼 수 있어 좋은 거 같아요.

이렇게 5일을 한자로 교과서 단어 읽기를 공부하고 나면, 2일은 복습 겸 테스트의 시간입니다.

매주 연습 문제

한자 급수 시험 (8급~5급)

완벽 대비



 

5일 동안 배운 한자어를 써보는 시간이에요. 기억나시나요? 보기에서 골라서 적으면 됩니다. 보기 한자가 빈칸 한자 보다 더 많죠? 고심해서 골라 써야 됩니다.


 

7일째는 급수한자 한번 훑어보고 가기 좋아요. 7일차엔 쉬운 숫자들로 구성된 8급 급수 한자이지만, 뒤로 갈수록, 높은 급수의 한자도 나오고, 365일의 끝이 보이면 4급 한자까지도 공부할 수 있어요.

 

이 탁상 한자 하나로 8급부터 ~ 4급까지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공부할 수 있고, 문해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교과서 나오는 한자들은 읽을 수 있어요. 그리고, 365일에 그치지 않고, 몇 년 동안 반복학습한다면, 높은 급수시험에 도전해도 어렵지 않게 합격할 수 있을 거예요.

저희 아이는 올해 10살이고, 한자교육진흥회에서 주관하는 한자자격시험 5급까지 공부했기 때문에, 탁상용 초등 한자 하루에 꼭! 365로 복습으로도 공부하기 좋아요.

복습이라고 하지만, 급수 높은 한자 쓰기는 잘 안되고 있어, 눈으로 많이 익혀서 쓰기도 익숙해져야겠지요.

탁상용 초등 한자 하루 꼭! 365가 배송되고서 8일째 공부 중인데,




눈으로 훑어 보고,  한자 공책에 써보기도 합니다. 인간 세 위 상 세상이라는 한자어가 얼마 전 시험에 나왔는데, 世를 못 썼다고 하면서, 인간 세 한자를 연습합니다.

이렇게 꾸준히 한자 공부를 해서 초등학교 졸업 전에 1000자를 공부해 공인급수까지 취득하는 게 목표인데요.

탁상용 초등 한자 하루 꼭! 365 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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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편의점 샤미의 책놀이터 3
임지형 지음, 김완진 그림 / 이지북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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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가 너무 쓸쓸하네요. 편의점은 원래 24시간이고, 조명도 밝은 곳 아닌가요?

표지의 편의점은 동연네 편의점에서 간판하나가 떨어져 강제로 동네편의점이 되었네요.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편의점은 이지북에서 나온 샤미의 책놀이터 시리즈 3번째 책이에요.

초등저학년이 읽기 좋게 글밥도 적고, 페이지도 80여페이지로 글밥많은 책 읽기 어려워 하는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어요.

임지형 작가님은 조금 친숙한 느낌이라, 펼쳐보니, '유튜브스타 금은동'과, '저 책은 절대 읽으면 안돼 !' 를 집필하셨어요. 두 권 다 아이가 재미있게 읽은 책이라 이번 신간도 재미있게 펼쳐 봅니다.

동연이는 먼지가 수북이 쌓인 편의점에서 할아버지가 함께 살아요.

한때 그 편의점은 손님으로 북적거렸어요. 팔 물건도 많았고,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다 계셨거든요.

하지만 엄마, 아빠와 할머니가 사고로 세상을 떠나시고, 그 즈음 몸져 누우신 할아버지로 인해..

편의점의 물건도 점차 사라지고, 편의점을 찾아오는 손님도 줄어들었어요.

온종일 편의점을 지키는 사람은 동연이 뿐이에요.

어느날, 편의점에 황금파이를 찾는 손님이 왔어요.

황금파이는 예전에 할머니가 직접 만들어 팔던 파이였어요. 지금은 할머니가 안계시니, 당연히 파이도 없는데요.

왠지 동연이는 머릿속에 남아있던 황금파이를 만들고만 싶어져요.

집안 곳곳을 뒤지다가, 찾아낸 할머니와의 옛추억이 담긴 스티커에서 마법처럼 스티커 친구들이 숨을 쉬며 나타나요.

그리고, 스티커친구들과 함께 할머니의 황금파이 레시피도 찾아냅니다.


 

파이 파이 황금파이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황금파이

파이 파이 황금파이

우리가 함께 만든 황금파이

파이 파이 황금파이

모두가 즐겨먹는 황금파이

파이 파이 황금파이

나눌수록 행복해지는 황금파이

 

 

이 레시피는 모두 볼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요리 비법이 담겨 있어요. 누군가를 깊이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요리하세요. 그럼 황금처럼 귀하고 맛있는 요리가 될 거예요. 그리고 마음이 행복해질 거예요.

 

레시피를 발견하고 동연이와 스티커 친구들은 황금파이 만들기에 돌입합니다.

스티커친구들은 양탄자와 국자, 고양이, 거북이 인데요.. 과연 잘 만들 수 있을까요?

저는 늘 혼자 편의점을 지키던 동연이가 친구들과 시끌벅적하게 파이를 만드는 모습이 너무나 좋았어요.

황금파이 레시피에는 레시피 말고도,

마음이 외롭고 힘들고 지칠 때, 이 파이를 먹어요. 먹는 순간부터 덜 외롭고, 덜 힘들며, 덜 지쳐요. 그리고 나누세요. 나누면 나눌수록 더 많은 기쁨과 행복이 생겨요.

 

이런 글귀가 적혀있었는데요. 동연이는 아마 황금파이를 만드는 순간 부터 덜 외롭고, 덜 힘들며, 덜 지치지 않았을까요?

마침내 황금파이가 만들어지고, 스티커친구들과 투닥거리면서도 두번째, 세번째 자꾸자꾸 만들어 황금파이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내요. 그리고 동네방네 소문이 나죠. 이젠 황금파이를 살려면, 줄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에요.

 

"와, 이렇게 맛있는 황금파이는 처음이야."

"어떻게 이런 행복한 맛이 나는 거지?"

"황금파이는 내마음의 고향이야."

"세상에! 이 황금파이는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맛있어."

 

도대체 어떤 맛이길래, 먹어본 손님들은 극찬을 하는거죠.?

아마도 황금파이는 나누면 나눌수록 더 많은 기쁨과 행복이 생겨 맛을 본 사람들이 전부 행복해 극찬하고, 파이를 만든 동연이도 행복해지나봐요.

과연 황금파이를 찾던 그 손님도 소문을 듣고 다시 왔을까요??

그리고 황금파이를 팔아 다시 북적해진 편의점에는 놀라운 물건들이 진열 되는데요. 어떤 물건들인지 궁금하네요.

 

제 딸은 이 책을 읽고,

-나도 친구들이 만든 황금파이를 먹고싶다. 어떤 맛일까??(추르릅) 황금파이가 어떤 맛이길래 그렇게 감동먹고 눈물을 흘리는 걸까?-

겨울이라는 계절과 어울리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내용이라, 아이와 꼭 한번 읽어보셨음 좋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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