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어벤저스 1 - 명예 훼손죄, 진실을 말해 줘! 어린이 법학 동화 1
고희정 지음, 최미란 그림, 신주영 감수 / 가나출판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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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의사어벤저스에 이어 변호사 어벤저스라니!!


의사 어벤저스가 18권이 나와 곧 완결이 다 되어 가는 시점에 변호사 어벤저스는 가뭄에 단비같은 지식동화책이네요.



사실 법이라는게 너무 어렵잖아요.


어렵게 설명하자면 끝도 없는 법...




그렇지만 변호사 어벤저스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만화와 적절히 섞어 쉽게 설명하고 있어요.



그점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들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책을 읽는 친구들도 감정이입해서 읽을 수 있어요.



어른변호사의 어려운 법이  아닌,  주니어 변호사와  수습 변호사가 함께하는 쉽고 재미있는 변호사 어벤저스!



법, 그리고 휴먼스토리



법무 법인 지음,


그곳엔 아주 특별한 변호사들이 있다!


주니어 변호사 이범의  재판 승소와 함께  시작되는 변호사 어벤저스!



이범은 지적장애가 있는 21살 장미순 누나의 재판을 승리로 이끌면서 어린이 변호사가 무시하던 어른들의 코를 납작하게 해줘요. 



이렇게 승소한 이범에게는 수습변호사 유정의, 권리아 , 양미수와 함께  시니어변호사  고민중과 함께 팀을 꾸립니다. 




고민중 변호사는 최근 재판에 내리 5~6건을 패소했기에...  아이들 수습변호사가 귀찮기만 한데요!



때 마침  할머니와 손녀가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했다고 상담을 하러 옵니다.



고소를 한 사람은 아역배우 이샛별인데...



손녀 김하나와  아역배우 이샛별은 샛별이가 전학가기 전  같은 반 친구였다고 하네요.


그런데  왜죠..???


친구사이에 왜 명예훼손죄로 고소했을까요??




일단 여기서 명예 훼손죄에 대해 알아보자면..


명예 훼손이란 다른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공공연하게 사실이나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 명예훼손죄 보다  사이버 명예훼손죄가 파급력이 더 크기에  더 큰 벌을 받을 수 있다.



사실 초등학교 4학년 때  김하나는 이샛별에게  지속적으로 폭언, 폭행등의 학교 폭력을 당했는데 이샛별이 텔레비전에 나와 착한 척 하는 것을 보기 힘들었고, 그래서 이샛별의 진짜 모습을 알리기 위해 글을 썼다는 거에요.


하지만  학교폭력으로 신고된 사항은 이샛별의 폭언만이 인정되었고,  폭행에 관련한 글은 사실이 아니니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거죠.!



여기서 하나 더!


학교폭력을 신고하게 되면 학교폭력대책 심의위원회가 열려요.



어쩌죠???



학교폭력으로 신고된 사항도 폭언만 인정된다고 적혀있고, 폭행에 관한 내용은 전혀 없었어요.


목격자 민지가 있긴 한데.. 민지의 거짓증언으로 폭언만 인정되었다고 해요..



명예훼손죄를  위법성 조각사유로 만들려면 민지의 증언이 있어야 하는데...


민지를 찾아서  민지가 증언을 해줄까요??


이렇게 변호사 어벤저스는  어려운 법이 아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학교에서 주변에서 있을법한 사건을 동화로 엮어냈기에  아이도 저도 무척 흥미롭게 읽었어요.




하나의 억울한 상황에 아이는  무척이나 흥분 하더라구요.


그리고 중간중간  어려운  법 용어는 만화와 함께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이해하기가 훨씬 쉬웠어요.



이렇게 재미있게 읽으며 또 한권의 책을  담습니다.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협찬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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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스콜라 창작 그림책 82
장프랑수아 세네샬 지음, 오카다 치아키 그림, 박재연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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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나이가 40대 초반인데요.. 90이 넘으신 할머니가 아직 살아계세요. 


저를 알아보시는 건 물론 아직 농사일도 하실 만큼 정정하십니다.



그리고 제 딸에게도 할머니가 계시죠. 저의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요.


두분다 아이에게는 할머니에요.



친정어머니는 시어머니에 비해 젊으신 편이지만, 시어머니는 내년이 90이에요.


그래서 저를 며느리가 아닌 손녀정도로 생각하시고, 제 딸도 너무너무 이뻐 하십니다.


​사랑은 내리사랑 이잖아요. 


항상 웃으며 " 땡땡이 왔니? " 하며 환한 미소로 맞아주셔요



아이가 아기였을 땐 머리가 새하얀 할머니를 보고, 엄청 울었지만,  지금은 나이차이는 정말 많이 나지만


단짝 이랍니다.



귀가 잘들리지 않는 할머니를 위해 귀 가까이에서 말하고, 다리가 불편한 할머니를 위해  부축해줘요.



어찌 안이쁠 수 있을까요?



아이도 할머니댁에만 가면 티비무제한, 숙제면제이니, 엄청 좋아합니다..... ㅎㅎ



이토록 애닮은 할머니도 언젠간 돌아가시겠죠..?



생각만해도 눈물이 나고 슬퍼요.




책속의 여우도 그랬어요.




할머니와의 추억을 생각하며,



할머니와 둘만의 비밀장소에도 가보았어요.



흘러가는 강물을 붙잡을 수 없듯이,


흐르는 시간도 붙잡을 수 없어요.


그저 지나가길 견뎌야겠죠..




그 지나가는 시간속에서 할머니를 다시 한번 생각하며   '할머니 사랑해요' 라고 읖조리는 것도 


할머니를 추억하기 좋을 것 같아요..



모두 사랑하는 부모님이 계시고, 조부모님도 계시죠?


그분들이 돌아가시기 전에 후회하지 말고, 못다한 애정표현 다 하셨음 좋겠어요.


책 제목 처럼 '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 후회하면 너무 늦으니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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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쓰는 법 - 멋진 글을 쓰는 어린이가 되고 싶다! 초등 고민 솔루션 시리즈
윤지선 지음, 경자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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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글을 쓰는 어린이가 되고 싶다면 


윤지선 선생님과 함께 써 볼까요?


아이가 중학년이 되면서 독서와 글쓰기에 좀더 집중을 하는데요... 집에서 봐줘도 저학년때 쓰던 수준과 비슷한 것 같아 고민이 많았어요.. 그 찰나에 이 책을 접하게 되어 다행입니다. 



이 책을 집필하신 윤지선 작가님은 초등교사이기도 하면서 '책쓰샘' 대표를 맡고 있고,  아이들의 글쓰기, 공부관련 다수의 저서가 있어요. 


책을 펼쳐보니,, 글쓰기는 지루하다! 고로 글쓰기책도 지루하다! 라는 편견을 깨고 지루하고 고루한 책이 아닌 만화형식으로 되어 있고, 직접 써볼 수 있는 페이지도 있어서 아이가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어요.


아이들이 제일 처음 글쓰기를 하는 건 당연히 학교에서 쓰는 일기일텐데요.  매일매일 일기 쓰는건  힘들지만, 꾸준히 하면 나도 모르게 글쓰기 실력과, 어휘력이 올라가는 제일 기본적인 글쓰기에요.


이 책에서는 일기쓰기와 독서감상문을 중심으로  글 잘쓰는 법을 적어놓았어요.


우선 일기쓰기 부터 볼까요?



일기내용이 어떤가요??? ㅎㅎㅎㅎ


제딸도 1학년 일기내용을 보면 맛있었다. 재미있었다. 가 주된 내용이어서 저 일기를 보니 공감이 너무 되네요.


그리고 급히쓰느라 날려 쓴 글씨체와, 성의없는 내용.... 아이고...


선생님 화 나시겠어요 !



잘못된 일기형식을 만화로 이야기하고,  윤쌤 상담실이라는 코너를 통해 다시한번 일기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방법을 알려줘요. 


일기 쓰는 방법


주변살피기


짧고 굵게 쓰기


솔직하게 쓰기


육하원칙에 근거해 쓰기



그리고 독서감상문도 마찬가지에요.


독서감상문을 쓰기 전에 책을 읽어야겠죠.


책을 읽으면 좋은 점부터 알려주고 있어요.


책을 읽어야 독서감상문을 쓸수 있기에,  


책과 친해지면 좋은 점


문해력 향상


어휘력이 튼튼


상상력을 자극


삶이 풍요로워져


이렇게 책과 친해지면 좋은 점을 나열 해놨어요.


문해력, 어휘력도 전부 좋은 말이지만, 삶이 풍요로워지는 건 제가 장담할 수 있습니다.


책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노라면 재미있는 동시에, 마음이 차분해 져요. 어쩌면 책은 나를 항상 기다려주고 지지해주는 평생친구일지도 모르겠어요.


책을 읽고 난뒤엔 독서기록장이든, 독서감상문이든 작성하겠죠.?


둘은 비슷하지만, 차이점을 가지고 있네요. 



이 표를 생각하며 독서기록장 쓰는법과, 독서감상문 쓰는 법을  한번 더 알려줘야겠어요.


그리고 책에는 다양한 글쓰기 체험이 있어요.


그 중 하나를 작성해봤습니다. 



짧은 글 짓기에요.



이렇게 한번 작성해봤는데, 관용표현이라 하면 어렵게 생각하지만, 관용표현에 뜻까지 서술되어 있어 아이가 글짓기할때  수월했어요.  저도 이렇게 공책을 만들어 관용표현, 속담 등을 넣어  문제를  만들어 봐야겠어요.



흔히 글쓰기하면 어렵고, 힘들지만, 한번 쓰기가 어렵지, 그다음 부터는 쉽더라구요.


어른들도 쓰기 힘들지만, 안 써봐서 힘든 거 같아요. 매일 5분씩, 10분씩 글쓰기 연습을 한다면 일취월장 하리라 믿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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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기차 - 기분을 어떻게 말하지? 제제의 그림책
보람 지음 / 제제의숲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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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가지 감정 낱말로 내 마음을 전해요 "


 보람작가님의  신간 '거꾸로 토끼끼토' 를 읽은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바로 보람작가님의 신간이  연달아 나왔어요.


보람 작가님의 그림책은 특유의 귀여움이 많이 묻어있어 아이가 캐릭터를 따라그리기도 하는 아주  귀여운 그림체의 그림책이에요.



특히나 이번 '마음기차' 라는 신간은 96개의 마음을 표현하는 낱말로 그림책을  역어서  다양한 감정의 낱말들과 관련된 그림을 마음껏 볼 수 있어요. 그리 어렵지 않아 유아부터 초등까지 두루두루 볼 수 있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우리는 그때 그때 감정을 표현 하시나요? 저는 엄청 기쁨과 슬픔은 표현한지 오래된 것 같아요. 얼굴에 표정을 지운지가 좀 된 것 같네요.... 나이가 드니  너무너무 기쁜일도, 너무너무 슬픈일도 잘 표현하지못해요.


가족에게도 사랑한다고 , 예쁘다고도 표현잘 못하는 무뚝뚝이구요. 


그래서 그런지  낱말 하나하나를  읽고, 관련 그림까지 같이 보다보니 저도 너무너무 행복한 시간 이었답니다.




낱말표현은 크게 6가지의 표현으로 나누어 있어요.


내 마음을 표현하는 낱말 그림책


사랑해! 고마워!의 표현


슬퍼!서러워!의 표현


기뻐! 즐거워!의 표현


두려워! 무서워!의 표현


화나! 미워!의 표현


편안해! 여유로워의 표현!



이렇게 크게 마음표현을 나누고 기차가 출발해요. 기차칸에는 어떤 낱말들이 있을까요?



기차를 타는 건 난생 처음이야. 정말 벅찬 기분이죠?


낱말하나하나의 웹툰 그림 3컷은 너무 귀여운데요.


그리고 상황 하나하나에 의믜를 둬서 그런지 사소한 일에도 감정표현하는 캐릭터들이 감동이었어요.


무심히 넘어갈 만한 상황에도 의미를 부여하니, 하루하루가  황홀하고, 행복한 기분이죠. ^^



10살 딸도 너무 이쁘다고 보자마자 읽어보고, 그림까지 그려내요.


그리고 쑥스러움의 표현, 어색해의 표현도 있답니다.



사랑해. 행복해 보다 훨씬 표현하기 어려운 표현이잖아요...



여러가지 내 마음을 표현하는 낱말 그림책을 통해, 내 마음을  구체적으로 표현해보는 건 어떨까요?



마음을 실컷 표현했더니 속이 후련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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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전도 수련관 4 -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말하기 설전도 수련관 4
김경미 지음, 센개 그림 / 슈크림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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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설전도 수련관 !!


3권이 나온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4권이 나와서 딸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이번 4권은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말하기 편이에요.


스스로 마음을 헤아리고, 존중하고, 지키기 위한 특별한 말하기 수련!


겉으로는 상대를 위하는 따뜻한 말 같아도 알고보면 상대에게 부담을 느끼게 하는 말들이 있어요.


그런 말들에 대한 훈련도 나를 지키기 위해 필요해요. 



설전도 수련관에서는 어떻게 훈련할까요?


의선이는 엄마의 바람인 의사가 되기 위해 매일 엄마가 데려다주는 차를 타고 학원에 가요. 


엄마는 " 넌 의사가 될꺼야."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요.


그리고 의선이는 엄마의 바람대로 공부도 아주 잘해요. 하지만 가슴이 탁 막히는 의선이.



엄마의 


"너만 보고 살아"


"너를 위해서라면 엄마는 하나도 힘들지 않아."


라고 의선이를 위해 모든 걸 포기하고,( 실제로 직장도 그만두고 학원을 데려다주기 위해 하루종일 소비해요.)노력하는데 ... 의선이는 숨이 막힙니다.



그리고 의선이의 학업때문에 이사문제, 학원문제로 부모님이 자주 다투셔서 의선이의 마음을 더 무겁게해요.



그리고 길가다 우연히 마주한 설전도 수련관!


의선이는 풍선을 엄마라고 생각하고 


"그건 엄마 생각이잖아!"


"그건 엄마 선택이잖아!" 


라고 하며 풍선을 터트리는데요...



실제로 엄마를 마주보고서도 그말을 할 수 있을까요?


책이지만, 이런 상황은 실제로도 꽤 있는 것 같아요.


아이가 엄마의 " 너만 보고 살아" 라는 말을 듣고 자신의 마음보다 


엄마의 마음을 먼저헤아리는 경우 요..


표면만 본다면 엄마를 많이 생각하는 착한 아이구나 라고 할 수 있지만,  엄마의 기대를 무너뜨리지 않게 안간힘쓰는 아이라는 걸 조금만 관찰한다면 알수 있죠..



아이는 아이 다워야 해요.


대부분의 아이는 자신을 먼저 생각합니다. 내가 먼저, 나 우선 이죠.


그런데 내 마음을 무시하고 부모님의 마음을 먼저 생각한다면.. 


그 아이의 마음을, 이야기를 한번 들어줄 필요는 있는 것 같아요. 




아이는 좋아하는 책이기에, 제가 공부나, 학원을 강요하지 않기에, 재미있게 읽고 이렇게 독서록을 남겼어요.

-설전도 수련관 시리즈는 언제나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인기가 많다. 1권때 부터 느꼈지만

풍선을 터트릴 때 짜릿함이 있을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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