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전도 수련관 4 -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말하기 설전도 수련관 4
김경미 지음, 센개 그림 / 슈크림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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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설전도 수련관 !!


3권이 나온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4권이 나와서 딸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이번 4권은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말하기 편이에요.


스스로 마음을 헤아리고, 존중하고, 지키기 위한 특별한 말하기 수련!


겉으로는 상대를 위하는 따뜻한 말 같아도 알고보면 상대에게 부담을 느끼게 하는 말들이 있어요.


그런 말들에 대한 훈련도 나를 지키기 위해 필요해요. 



설전도 수련관에서는 어떻게 훈련할까요?


의선이는 엄마의 바람인 의사가 되기 위해 매일 엄마가 데려다주는 차를 타고 학원에 가요. 


엄마는 " 넌 의사가 될꺼야."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요.


그리고 의선이는 엄마의 바람대로 공부도 아주 잘해요. 하지만 가슴이 탁 막히는 의선이.



엄마의 


"너만 보고 살아"


"너를 위해서라면 엄마는 하나도 힘들지 않아."


라고 의선이를 위해 모든 걸 포기하고,( 실제로 직장도 그만두고 학원을 데려다주기 위해 하루종일 소비해요.)노력하는데 ... 의선이는 숨이 막힙니다.



그리고 의선이의 학업때문에 이사문제, 학원문제로 부모님이 자주 다투셔서 의선이의 마음을 더 무겁게해요.



그리고 길가다 우연히 마주한 설전도 수련관!


의선이는 풍선을 엄마라고 생각하고 


"그건 엄마 생각이잖아!"


"그건 엄마 선택이잖아!" 


라고 하며 풍선을 터트리는데요...



실제로 엄마를 마주보고서도 그말을 할 수 있을까요?


책이지만, 이런 상황은 실제로도 꽤 있는 것 같아요.


아이가 엄마의 " 너만 보고 살아" 라는 말을 듣고 자신의 마음보다 


엄마의 마음을 먼저헤아리는 경우 요..


표면만 본다면 엄마를 많이 생각하는 착한 아이구나 라고 할 수 있지만,  엄마의 기대를 무너뜨리지 않게 안간힘쓰는 아이라는 걸 조금만 관찰한다면 알수 있죠..



아이는 아이 다워야 해요.


대부분의 아이는 자신을 먼저 생각합니다. 내가 먼저, 나 우선 이죠.


그런데 내 마음을 무시하고 부모님의 마음을 먼저 생각한다면.. 


그 아이의 마음을, 이야기를 한번 들어줄 필요는 있는 것 같아요. 




아이는 좋아하는 책이기에, 제가 공부나, 학원을 강요하지 않기에, 재미있게 읽고 이렇게 독서록을 남겼어요.

-설전도 수련관 시리즈는 언제나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인기가 많다. 1권때 부터 느꼈지만

풍선을 터트릴 때 짜릿함이 있을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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