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아이는 처음이라 - 아이와 엄마가 함께 성장하는 예민 아이 육아법
강진경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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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엔 둘째가 예민하다고 생각해왔는데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은 우리 첫째가 예민했구나…



예민해서 불안해 했던 행동들인데 나도 그때는 엄마가 처음이라 아이를 압박하고 서로 힘든 시간 보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반성의 시간

그리고 셀프 토닥임



간단하게 이 책은 작가가 예민한 본인의 아이(1명)를 키우며 겪은 시행착오와 팁들을 관련 서적과 이론에 근거 하여 소개 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제일 와 닿은 부분..

결국 수용과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기질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주기

타인과 비교 하지 않기

그리고 내가 첨언 하자면 위축 되지 않기

우리나라엔 왜이리 육아박사가 많아서

그렇게 남의 아이와 육아방식에 대해 입을 대는 걸까



책을 읽으며 생각나는 아이가 있다

정말 이 책에 나온 작가의 딸 소은이가 했던

모든 예민한 행동을 그대로 하던 아이..

김밥에 김이 검정색이라 무섭다며 울던 아이..

옆에서 보면서도 그 아이의 엄마가 참 힘들겠다라고 생각 했는데 이런 책을 한 십년 전에도 내가 알았어서 그 엄마에게도 권하고 나도 읽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민함이 특별함으로 빛날날..



사실 모든 아이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특별하다

우리아이만 특별하다고 봐달라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특별함을 소중하게 여기고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해주는것이 제일 아닌가 싶다

내가 이해받고픈 만큼 남도 이해하기

다양성 인정하기





나는 이책에서 말하는 육아시기는 살짝 지났기도 했고 어떤 부분은 임상가로서 갸우뚱하는 부분도 있긴 했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정말 위로가 되는 책이었다

작가가 등을 토닥여주는 기분





책을 읽는 내내

첫째를 처음 키우던 그 시기의 나와 우리 아이를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시간 이었다







-이 책은 도치맘에서 선정 되어 42미디어 콘텐츠에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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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천사단 북멘토 가치동화 51
관자치 지음, 쯔리 그림, 류희정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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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회에 좋은 책을 읽게 되었다

특히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그런 시간을 오랫만에 보낸것 같아 좋았다

책 제목은 [곰돌이 천사단]

표지도 포근포근하고 우리아이가 좋아하는 인형



사뭇 진지하게 책을 읽고 있네 ㅋㅋ

읽으면서 나오는 친구들 이름이 어렵다고 자꾸 ㅋㅋ




그리움의 숲

첫 챕터는 스레이 이야기

다 쓰면 스포가 될까봐 조심스럽지만

스레이 이야기가 가장 슬펐다

아들은 스레이 불쌍하다고 계속 속상해하고..

엄마가 그렇게 된것을 자기 탓이라 생각하고

죄책감을 가지며 지내는 모습이 너무 안쓰러웠다

그리고 스레이가 장선생님을 생각해주는

그런 어른 스러운 모습들이 너무 대견했다


말투에 어찌나 힘이 있던지 꼭 그렇게 될것처럼 저절로 믿음이 갔다

어른도 때로는 길을 모르고 도망치고플때가 있다

저런 상황에 누가 나에게 저런 힘 있는 말을 해준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나도 내 아이와 내 주변에 저렇게 긍정적인 힘있는 말을 많이 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


네 마음을 털어놨더라면 진작에 널 도와줬을 텐데

스레이에게 네 탓이 아니라며 곰돌이 천사단이 해준

그날의 진실 이야기..

나도 우리 아이가 마음에 무거운 짐이 있거든 꼭 털어놔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도 우리 아이의 말을 귀담아 들어주고 지혜롭게 보듬어주고 싶다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는 어른

너의 이야기에 좀 더 귀 기울여 줄게..

너의 마음을 좀 더 다독여줄게..


가장 중요한건 품성이 바르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게 아닐까

항상 내가 하는 기도 중에 있다

몸과 정신이 건강하고 좋은 품성을 가진 아이..

이 이야기를 아이에게 해주니

“엄마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라고 한다



아이랑 같은 책을 읽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니

뭔가 마음도 뿌듯하고 서로 보람(?) 있었다

예전에는 책을 읽어주니 하는 수 없이 같은 책을 읽었다면 이제 서로 따로따로의 시간이다

아마 더더 그렇겠지..

하지만 이렇게 한번씩 같은 책을 읽으며

서로의 역사에 한 페이지를 남겨야 겠단 생각이 든다





-이 책은 도치맘에서 선정 되어 북멘토에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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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우리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 - 부모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신윤미 교수의 ADHD 양육 바이블
신윤미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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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이 팔랑거려 세번 날려먹고 실습한다고 홀라당 잊어버렸다가 이제야 쓰는 늦고 늦은 서평

(이렇게 보면 내가 아무래도 성인 AD가 맞지 싶은데...)

여튼 좋은 기회에 정말 좋은 책을 읽게 되었다.

책 제목은 [ADHD 우리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 아주대 소아정신과 신윤미 교수님이 쓰신 책

읽으면서 나도 마음이 어루만져짐을 많이 느꼈다.

왠지 육아서를 보면 그렇지 않다고 해도

엄마가 잘해야..엄마의 말이..이렇게 엄마 또는 주양육자의

책임을 많이 묻곤 하는데 이 책은 아이의 AD로 지치고 치친 상담을 받으러 온 엄마에게

신윤미 교수님께서 손을 잡아주시며 따스히 손을 잡아주시는 것 같다는 느낌을 곳곳에서 느꼈다.

(나도 일하는 센터에 오는 어머니들께 이렇게 따스하게 상담해드려야겠다고 다시한번 다짐해보며)

신윤미 교수님 얼굴 참고 하면서 렛츠고~

PART1 상담실 이야기

우리가 흔히 주변에서 듣거나 보거나 접하고 경험한 일화들과 더불어

전두엽 실행기능 부족으로 인한 ADHD의 증상에 대해 소개하고 발생하는 행동, 사회성 언어에 관련된

문제들과 진단검사에 대해 소개 되어있다.

ADHD, '천의 얼굴'을 지니고 다양하게 나타나요

ADHD 우리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 27p

증상을 통해 내 아이가 관련 범위에 있나 한번쯤 살펴볼 수 도 있고 (책에 자가진단표도 있음)

판정을 받을 수 있는 검사의 세부 내용에 대해 자세히 안내 되어있었는데,

마침 요즘 재활하고 있는 아동에 대해 고민하고 있던 부분에 대입해 볼 수 있었다.

만약 상담 오시는 어머니들께서 AD에 대해 문의 하신다면 꼭 이책을 참고해 보시라고 권해야겠다고 다짐하여

PART2 가족관계

ADHD는 뇌의 문제라 집안 환경과 양육 환경과는 관계가 없는데도

아이가 소위말해 사고(?)를 치면 주양육자는 죄인이 되고야 마는 현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인 신교수님은 ADHD는 전전두엽의 발달이 성장이 지연 된 것으로,

이는 시간이 흐르면 해결 되는 측면도 있다고 긍정적 시각을 제시해 주셨다.

'내 아이에게 집중한다'를 큰 원칙으로 삼아주세요.

다른 사람말에 휘둘리지 마시고 우리 아이에게 유효한 치료에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ADHD 우리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 71p

내 아이에게만 집중하고, 부모가 한팀이 되어 치료에 협력 해야 한다고 간곡히 말씀하고 계신데

치료를 부정하는 아빠와의 관계나

당사자인 아이에게 증상과 약을 복용해야 할 때 해줄수 있는 말들이 저학년/고학년 별로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 되어있다.

그리고 AD인 형제자매 때문에 소외 되는 다른 자녀의 양육에 까지 세밀하게 다루어져 있다.

ADHD가 엄마만의 짐이 아니라 긍정적인 시각으로 가족 모두 협력 해야 함을 간곡히 이야기 하는 부분에서

깊은 울림이 있었다.

아무래도 약을 먹이거나 병원진료를 받으러 가는 그 문턱을 넘기가 힘든데, 병원 진료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 되어있어 나도 꼼꼼히 체크해 가며 읽었다.

PART3 일상훈육

싫은 소리 백번 듣고 온 아이에게 잔소리는 효과가 없다. 잔소리에도 구조화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나도 꼭꼭꼭 외워야 겠다.

간결하게/되묻고/열린 결말로 끝내자.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아이의 숨쉴 공간은 지켜주자.

"부모의 말을 곧 아이와의 유대감을 결정한다"

ADHD 우리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 113p

아이를 향한 분노가 입밖으로 나올때마다 이 문장을 세번씩 되새기자.

인내심이 부족한 ADHD 아이를 위한 보상원칙을 알려주는데 내가 이번학기에 죽도록 공부한

행동치료에서 단골로 나오는 토큰제도에 대한 소개가 있어 반가웠다.

하지만 물질적 보상보다는 결과적으로 내적보상이 되도록 진심어린 칭찬과 다독임이 필수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이 파트는 꼭 AD만이 아니라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라면 꼭 읽어보고 새겨보면 좋을 내용들 이었다.

PART4 사회성

책에서는 요즘 아이들의 친구 그룹에 대해 소개 하고 있다. 우리아이는 어떤 그룹일까?

그리고 '친구도'를 통해 아이의 반친구를 파악해 보라고 제시하였다.

사회성이 서투른 AD아이는 친구 관계에 미숙할 수록 절대로 아이를 혼자두지 말라고 하였다. 무슨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말이다.

말에 필터링이 없고, 건너 뛰며 말하는 AD아이들을 언어수용성이 큰 아이로 키우는 방법은 8대 2 언어사용법이다.

말 센스를 늘리는 가이드는 가벼운 대화 80퍼센트 진지한 내용은 20퍼센트의 비율로,

집에서 말을 가지고 노는 문화를 만들어보자.

ADHD 우리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 191p

사회성이 좋은 아이들은 대화소재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데 말이 곧 사회성인 이유는 다양한 정서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말선생님으로써 이 글에 너무도 동의 한다. 수업 중에 계속 본인 관심사만 이야기 하려는 아이가 있었는데 굉장히 박학다식 하지만 상대의 감정이나 정서를 이해하지 않고 기계적이었다. 지금은 수업을 통해 많이 다듬어졌는데, 그 아이와 처음 만났을 때가 생각이 난다. 말의 수용력이 넓어지도록 계속 지도 해야겠다.

감정코칭형 부모의 조건 (어렵구나~)

사회성 좋은 아이 뒤에는 감정 코칭형 부모가 있다는데 과연 나는...

감정을 잘 이해하고 다독여주기만 하자 그것까지만 해보자 우선

PART5 학습법

모두의 관심사이자 화두 학습! 공부!

습관 하나 당 3개월+α기간으로 잡고 훈련을 시켜주세요

ADHD 우리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 206p

저학년일수록 공부보다는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밤에는 정해진 시간에 잠자고, 아침에 제시간에 일어나기!

규칙적인 일상부터가 공부다.

학교에 오픈 할 때는 아이의 입장을 먼저 고려하기. 절대 아우팅 하지 않을 것!

학교라는 공간에서 아이가 안정감을 느끼는 것이 최우선이다.

하지만 과잉행동형 그 중에서도 중증 이라면 먼저 선생님께 말씀드려 도움을 받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이때도 아이가 존중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도록 세심하게 접근 해야함을 잊지말자.

학원을 보내던 과외를 시키던 엄마의 세심한 관리는 꼭 필요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PART6 사춘기

집과 아이의 방을 구분해주고, 급발진 되는 지점을 파악해서 선을 넘지 않도록 하자.

이제 우리 아이도 사춘기에 접어드는 듯 하다.

나와 다른 사람이라는 점을 기본적으로 항상 염두하고 인지 하자.

이것저것 해주려 하기보다는 아이가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는 것이 우선이다!

급발진 하는 지점과 존중해줘야 할 사생활이 무엇인지 항상 관찰하자.

자랄수록 커져가는 인정욕구를 헤아려 주세요

ADHD 우리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 280p

요즘 아이들의 화두이자 유일한 관심! 게임!!!

허용은 하되, 명확한 원칙을 정하도록 하자. (단 스마트폰 압수는 최후의 보루)

자제력 훈련!!!

커가는 나의 아이에 맞춰서 나도 성숙한 부모가 되어야 한다.

PART7 약물

전 세계적으로 약물 치료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고 잘 쓰면 정말 좋은 효과를 볼수 있다.

약물치료를 최후의 보루가 아닌 치료에 활용되는 여러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아이를 위한 대안이 된다면

써본다는 생각을 가지도록 할 것.

부모들이 약물치료에 관해 가장 궁금해 하는 점을 정리해둔 부분이다.

약물의 효과 시간이나 종류부터 적용 범위까지 자세히 안내되어 있다.

요즘은 과도한 정보의 시대라 정보가 넘쳐 도리어 결정을 방해할 때가 많다는 생각이 든다.

ADHD 관련해서 부모교육을 하거나, 내가 필요로 할 때

이 책을 항상 가까이 두고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 선생님께도 이 책을 권해드렸는데, 아주 좋다며 칭찬 받았다.

괜히 내가 으쓱!

늦은 서평이지만 그래도 꼭 기억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겨본다.

이제 행동치료 실습도 끝나고 책 읽을 여유가 좀 있겠지?

#ADHD 우리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

* 출판사에서 책을 지원받아 제가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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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와 부모를 위한 긍정 훈육 - 내면이 단단해지는 상호존중의 공감 수업
제인 넬슨 지음, 김선희 옮김, 김성환 추천 / 더블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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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좋은 책을 읽게 될 기회를 얻었다
그런데 읽을 수록 이 책은 한번만 읽어서 될 일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무슨 수험서 공부하듯이 열심히 줄을 치고 띠를 붙이고 그런데 돌아서면 또 소리치고 샤우팅 하는 나ㅠㅠ

책을 다 읽기로 약속한 시간이 점차 지나가는데 조급한 마음만 들고 진도는 안나간다 그만큼 한줄 한줄 내가 놓치는 내용이 없나 신경쓰며 읽었을 만큼 좋은 책이었다



나의 감정적인 양육에 가장 큰 피해를 본 우리 첫째가 태어나기 전 이 책으로 공부 할 기회가 있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라는 아쉬움도 들었다 (미안하다 첫째야)

우선 서문에서 저자인 제인 넬슨은 부드러우면서도 단호한 행동을 강조하였다
첫째가 어린이집 다니던 꼬꼬마 시절 “하지 않아요~”가 유행이었다 하지만 놀이터에선 그 말을 달고 사는 엄마들의 아이가 제일 문제아다…카더라…
슬프게도 부드럽기만 한 훈육으로는 잘못을 제지 할수 없다는 것은 너무도 많이 봐왔다
그러면 나는 어떠한가
내 잘못을 적자면 이 책보다 더 두꺼움으로 접어두기로 한다 간단하게 나는 샤우팅 남발 협박 남발…

책에서 저자는

아이를 바르게 가르치기 위해서 먼저 아이의 기분을 상하게 해야 한다는 그 어리석은 생각은 도대체 어디서 온걸까?

라고 반문하는데 난 이 부분에서 머리를 얻어맞은 것 같은 충격을 느꼈다 우리집에선 아이을 훈육할 때 (훈육이라 쓰고 혼냄이라고 읽자) 고성과 협박 무서운 얼굴이 난무 하고 그것을 당연하게 여겼다 호되게 혼내지 않으면 아이가 또 같은 잘못을 할 것이라 여겼기 때문에 버릇을 고쳐준다는 명목으로 그리 했다

결과는 말모말모 ㅠㅠ 같은 잘못을 반복하고 난 또 화를 내고 반복반복

내 반성은 여기까지로 하고 1장을 살펴보면

1장 훈육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
아이가 소속감과 중요성을 느끼게 돕자라고 되어있는데 우리 아들 생각이 많이 났다

첫째는 항상 새학기가 되면 선생님께 부정적인 언사로 주의를 받곤 했는데 이것이 본인이 어색하면서도 관심을 받고 싶어서 했던 행동임을 이제는 잘 알아서 그 점에 대해 아이에게 주지 시키곤 하는데 긍정적인 훈육을 통해 소속감과 중요성을 느끼도록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부드러우면서 단호한 말 항상 염두하기!

4장에서는 그릇된 행동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이야기 한다
그릇된 목표에 관해 자세히 설명해 두었고 아이의 행동 뒤에 숨어있는 믿음과 교사와 부모가 격려해줄 방법까지 자세히 다루었다

누구나 관심을 받고 싶어하지만 지나친 관심을 끌려고 할때 뮨제가 된다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소속감을 느끼려 한 우리 아이의 그릇된 믿음은 어떻게 바뀔수 있을까

격려를 받은 아이는 그릇된 행동을 할 이유가 없다

그릇된 행동으로 의기소침 한 나의 아이에게 격려 해주자..하지 말라고 당부하는 대신 “오늘도 힘차게 잘 다녀와 화이팅” 이라고…



아이를 안심시키고 아이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자
대화를 계속 이어나가되 아이의 행동은 못본척 해주자
사랑과 관심을 말로 표현하자

6장 해결방법에 초점을 맞추자
해결 방법에 초점을 맞추는 과정에서 냉각기의 소중함을 가지고 긍정적인 타임아웃을 주라고 한다

생각하는 의자 또는 징벌방이 아닌 아이의 기분이 좋아질 수 있는 곳으로 말이다 그리고선 애정어린 질문을 해보자 잔소리는 멈추고서 말이다



나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안다
당장은 바로 100% 바뀌진 못하겠지만 이 책을 통해 훈육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배우게 되었다

다행히 아이가 십대가 되어가는 길목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첫째에게는 늦었다고 생각하고 포기 하지 않는 다정한 엄마가 되고 아직 세살인 둘째에게는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엄마가 되고 싶다
이 책를 옆에 두고 시간 날때 마다 보고 기억하고 실천 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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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느린 아이 말문을 여는 법 - 부모의 조급함과 아이의 답답합을 없애는 언어 육아
김혜승 지음 / 유노라이프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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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워킹맘이자 15년차 언어재활사 김혜승 선생님이 쓰셨다. 그래서 그런지 책 초입부터 아이가 말이 느린 이유가 부모 탓이 아니라고 부모들의 죄책감을 어루만져주며 시작 한다
나도 센터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두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저 때문에 아이가 말이 느린 것 같아요.” 라고 자신을 자책 하는 어머님들의 말이라 공감하는 바가 컸다

하지만 이 책은 마냥 허용만 하라고 하지는 않는다
단호 할 부분에서는 단호하게 영상노출은 줄이라고 하고
모국어 언어발달이 다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영어를 가르치는 것은 적기가 아니라고 쓴 소리도 해준다
그리고 조기교육에 관해 영어에서는 엄마들이 신경을 쓰면서 한국어 노출에는 그만큼 신경쓰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콕 찝어 말해준다 15년 차의 언어재활사로서 느낀 바 이실 것이리라..

이 책은 부모상담이 아직은 익숙치 않은 초보 언어재활사나 말이 늦어 걱정이 되는 부모들에게 적극 추천 하고 싶다
언어발달에 대한 전반적인 과정과 말이 느린 이유와 그에 따른 문제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어서 내가 마치 치료실에서 다정한 언어선생님에게 상담 받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치료실이나 센터에 가장 많이 방문하는 언어지연아동이나 조음의 문제 그리고 유창성에 문제를 가진 아동의 말문을 어떻게 열 수 있는지 설명해준다
가장 마지막 부분에는 언어자극 놀이법도 있어서 가정에서도 쉽게 해볼 수 있게 안내하였다

물론 언어재활사 입장에서 이 책 한권만으로 아동의 치료에 백프로 도움을 얻을수는 없겠지만 대략적인 맥락은 훑어볼수 있을만큼 필요한 내용이 있어서 아이의 말에 고민인 부모님들에게는 적극 추천 할 수있는 책을 만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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