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오싹 당근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20
애런 레이놀즈 지음, 홍연미 옮김, 피터 브라운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2013년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한
오싹오싹 당근​🥕

애런 레이놀즈 글
피터 브라운 그림
홍연미 옮김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20
주니어RHK


당근을 너무나 좋아하는 토끼 재스퍼는 아침 일찍 학교 가는 길, 야구 연습 하러 가는 길에도
들판에서 자란 당근을 몇 개씩 캐서 먹어요.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당근!

-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동쪽 마을 토끼들과 야구 시합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날.
재스퍼가 당근을 쏙 뽑는데 무언가 다가오는 소리가 들려요.
바스락바스락, 쓱쓱!

얼른 뒤를 돌아보았지만 아무것도 없었지요.

-

그 후 재스퍼는 욕실과 창고, 방에서 으스스한 당근들이 보였어요.
얼른 엄마와 아빠를 불러 다시 살펴봤지만
그때마다 아무것도 없었어요.

하지만 재스퍼는 으스스한 당근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걸 보고 말아요.

제스퍼가 오싹한 당근들에게 붙잡히지 않을 방법이 있을까요?

🐰🥕
#오싹오싹팬티 와 함께 #오싹오싹당근도 너무나 재밌어요.

당근을 맛있게 먹는 재스퍼의 표정, 오싹오싹 당근때문에 놀란 모습 하나하나가 귀엽고 재밌어요.

흑백으로 처리된 그림들이 마치 스릴러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공포감을 더 해줘요.

바스락바스락, 쓱쓱!
무슨 소리가 들린 것 같은데... 하며 이야기에 집중하다가
반전이 있는 마지막 장면이 짠~~~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에요.

아이가 재밌다며 자꾸보는 #오싹오싹당근
엄마는 재스퍼처럼 당근을 오독오독 잘 먹길 바라는 마음을 쬐끔 담아서 함께 읽고 있어요.

귀여운 토끼 재스퍼와 오싹 당근들의 재밌는 이야기가 담긴
#오싹오싹당근 아이랑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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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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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득뽀득 싹싹싹 모두를 위한 그림책 1
이현정 지음, 시은경 그림, 조수현 옮김 / 오톨루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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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득뽀득 싹싹싹(Bubble Bubble Pop Pop Pop)


이현정 글
시은경 그림
오톨루

🪲
고요한 숲속.
참나무 진액을 맛있게 먹고 잠이든 장수풍뎅이가 고약한 냄새를 맡게 되요.

누군가 나무에 똥을 눈것 같아요.
모두들 힘을 합쳐 똥을 치운 후 손을 씻어요.

"문지르고, 비비고, 싹싹싹"
"그런데 아무리 열심히 씻어도 너무 미끌거려"
"Rub rub, scrub scrub"
"It,s still sticky, even after washing"

그때 태극나방 아줌마가
손을 씻을 땐 꼭 비누로 "뽀득뽀득" 씻어야 한다고 알려줘요.
그렇게해서 곤충친구들이 올바른 손씻기에 배우게 되는 이야기예요.

-

코로나이후 손씻기의 중요성이 너무나 강조되었죠!

저희 아이가 손씻는 모습을 보면 어떤 때는 비누로 꼼꼼히 씻기도 하지만
어떤 때는 물에 휘리릭 적시고만 나오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면 안되는데......


하지만 요즘은 #뽀득뽀득싹싹싹 노래를 부르면서 손씻기를 해요.
그러면 좀더 꼼꼼히 씻는 것 같더라고요.

#뽀득뽀득싹싹싹
아이가 좋아하는 곤충친구들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웃음 코드가 있어요.

​바로 똥!
똥을 보는 장수풍뎅이의 동공지진 모습을 본 율이는 너무 재밌다며
보고 또 보고 웃고 또 웃었어요🤣🤣🤣

손에 묻어 있는 세균들을 깨끗히 씻기 위해 올바른 손씻기 방법을 즐거운 노래와 함께 배울 수 있어요.

🎼🎶
"뽀득뽀득 싹싹싹 예쁜 내 손을 쓱싹싹"
"뽀득뽀득 싹싹싹 흐르는 물로 Let's go!"


책 말미에 악보와 QR 코드가 있어서 재밌는 영상을 보면서
한글과 영어 노래를 부를 수 있어요.

그리고 책의 모든 내용이 한글과 영어로 되어 있어서 영어를 배우는 아이들에게
같이 읽어 줘도 좋아요.

한번은 한글로~
한번은 영어로~

저희 아이도 " Bubble Bubble Pop Pop Pop" 하면서 따라 읽고 노래도 부르면서 재밌어 하더라고요.

아이들에게 손씻기를 재밌게 알려 줄 수 있는
#오툴루 #뽀득뽀득싹싹싹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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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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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청소부 올리 그림책 13
젤리이모 지음 / 올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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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청소부》

젤리이모 글.그림
올리

글루터 처리가 된 달이 반짝반짝 예쁜 표지예요.

면지에 달을 닦고 있는 한 아이가 보이네요.

달을 사랑하는 달빛 마을 사람들은
매일 밤 축제를 열어요.
단 한사람
무늬만 빼고요.

축제 다음날
달빛 마을은 쓰레기 투성에 냄새나고
너무나 지저분 해요.

이런 달과 마을을 달빛 청소부 무늬가 매일
쓱쓱싹싹 깨끗하게 닦아요.

어느날
청소하던 무늬는 달이 너무 미웠어요.

그래서 사다리 높이 올라가서
빗자루로 달을 탁!

그런데 달이 또르르르 떨어지네요.

놀란 무늬는 떨어진 달을 싣고 마을 밖 자기 집으로 도망친 후 달을 꽁꽁 숨겨요.
그 사이 달이 사라진 마을은 깜깜한 어둠 속에서 엉망이 됐고
사람들은 작게 새어나오는 빛을 따라 무늬의 집으로 가요.

마을 사람들이 무늬에게 화를 내면 어쩌지요?
무늬의 가슴은 콩닥콩닥

달이 다시 달빛 마을을 환히 비출 수 있을까요?

-

#달빛청소부

빗자루로 달을 탁! 쳤더니 동그란 달이 또르르르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너무나 재밌는 그림책이에요.

매일 매일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 뒤엔 마을을 깨끗하게 청소해 주는 무늬가 있었어요.
하지만 어느 누구도 무늬가 그런 수고를 한다는 걸 몰랐지요.

축제가 끝난 다음날이면 지저분 했던 마을은 항상 다시 깨끗해졌고 사람들은 그걸 당연하게 여겼어요.

매일 치워도 다시 더러워지는 마을을 보며 무늬는 속상하고 힘들었을 것 같아요.
바닥에 아무렇지도 않게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
휴...

무늬는 달이 없다면 축제를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마음에 빗자루로 탁! 하고 달을 쳤을 것 같아요.

달이 떨어진 후 어둠속에서 지내던 사람들은 그간 무늬의 수고를 알게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해요.

누군가의 배려로 모두들 편하고 깨끗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었음을 깨닫게 된거죠.

당연하게 여겼던 것이 누군가의 수고였고 배려였다는 것을 알게 해 주는 그림책
#달빛청소부

아이랑 재밌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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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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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자장 곰 슛가 - 아이가 푹 잘 수 있게 해 주는 사랑의 언어
에밀리 멜고 야콥센 지음, 김경희 옮김 / 작은우주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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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자장 곰 슛가》

에밀리 멜고 야콥센 글.그림
김경희 옮김
작은우주

#자장자장곰슛가 는 북유럽 베스트셀러 베드타임 그림책으로
읽으면 아이가 스르륵 코~ 잠이 드는 마법 같은 책이에요.

🐻
자장자장 곰 슛가는 사랑스런 아이와 함께 꿈나라 여행을 떠나려고
잠잘 시간을 기다리고 있어요.

"콩콩아!" 하고 사랑스런 아이의 이름을 부르며
"하아아아암~~"
하품도 같이 해요.

슛가는 아이와 함께 밤그림자 숲으로 가요.

밤그림자 숲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불에 쏙 들어가기만 하면 돼요.
별빛 향기를 맡으면서 코로 숨을 들이쉬었다가
입으로 뱉어 봐요.

"하아아아아아"

"콩콩아아!
슛가와 꿈결 여행을 떠나자."

밤그림자 숲은 정말 멋진 곳이에요.

별님 나무에서 졸린 별을 따다가 몸에 별빛을 뿌리면
몸이 나르해지고 졸릴거예요.

"흐으으음"
"어 졸려."

폭신폭신한 졸음 잔디에 누으면
몸이 나른해지고 눈이 스르르 감겨요.

그냥 가만히 있으면 돼요.

이제
여기서
코 잠들면 돼요.

-

#자장자장곰슛가

책이 도착하자마자 아이가
"엄마, 읽어 주세요." 하며 엄마 옆에 앉았어요.

그러가다 이불에 쏘옥 들어가기만 하면 된다는 걸 보더니
거실에 이불을 가지고 와서 누워요.

아이의 이름을 불러주고
"하아아암~~"
"흐으으음"
"하아아아아아" 와 같은 말이 나오면 길게 늘여서 읽었어요.
그러면 아이도 함께 "하아아암~~"

책을 거의 읽을 때 쯤 되니까 코~~ 잠이 들었더라고요.

평소에 낮잠을 안 자는 아인데
곰 슛가와 함께 평화로운 꿈 여행을 떠났어요.

편안하게 꿈속으로 안내하는 #자장자장곰슛가
책을 읽기에 앞서 부모님께 전하는 글에서 책을 읽는 방법을 안내해 줘요.

♥부분에서 아이의 이름을 넣어서 읽고
코로 숨을 들이쉬었다가 입으로 뱉으면서
심호흡을 하다보면 몸의 긴장이 풀어질 거예요.

"하아아아암"
"흐으으음"

사랑스런 곰 슛가와 함께
오늘밤 밤그림자 숲으로 꿈나라 여행을 떠나시는 거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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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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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꾹꾹 도사
이유진 지음 / 창비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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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꾹꾹도사/이유진/창비》


여덟살 콩이는 일요일 아침 실수로 엄마 핸드폰을 변기에 빠뜨리고 화분을 깨고 말아요.

엄마에게 혼이 난 콩이는 사고만 치는 자신이 너무 속상해서 무작정 뒷산을 올라갔다가
꾹꾹 도사를 찾아가요.
꾹꾹 도사라면 자기의 고민을 해결 해 줄 것 같았거든요.

힘들게 정상을 올라가서 꾹꾹 도사를 찾았는데
꾹꾹 도사는 잠만 자요.
오랜 기다림 끝에 잠에서 깬 꾹꾹 도사!
그런데 아무것도 하지 않고 뒹굴뒹굴~~~

그런 꾹꾹 도사를 지켜보다가 콩이가 그만 잠이 들어요.
얼마나 잤을까?
웅성거리는 소리에 일어나보니 숲속 동물들이 줄을 서고 있네요.

꾹꾹 도사는 동물친구들의 고민을 들은 후
꾹꾹 안마를 하기 시작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안마를 받은 동물친구들의 고민이 하나씩 해결되요.

이제 드디어 콩이 차례.
그런데 꾹꾹 도사는 잠잘 준비를 하지 뭐예요.

"저는요? 저도 가다렸는데......"

과연 콩이는 자기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우리동네꾹꾹도사 는
만화 컷 형식을 활용한 그림책으로 의성어, 의태어가 풍부해서
아이가 너무 재밌어 했어요.

엄마에게 혼난 후 속상했던 콩이는 고민을 잊어버릴만큼
꾹꾹 도사와 신나게 놀고 기분 좋게 집으로 가요.

집 밖에서 콩이를 기다리는 엄마에게 콩이는 얼른 꾹꾹 안마를 하고
엄마는 콩이에게 고맙다는 말과 화냈던 것에 대해 미안하다며 사과를 해요.

엄마의 말에 콩이의 마음 한켠에 자리 잡았던 속상한 마음이 사르르 다 녹았을 것 같아요.

콩이는 안마를 할 때
그 사람을 향한 마음과 사랑을 담아서 꾹꾹 안마를 했어요.

저희 아이도 "엄마, 음식하느라 힘들었죠?"
하며 엄마의 팔과 다리를 열심히 안마하고
퇴근한 아빠에게도 달려가서 작은 손을 꾹꾹 눌러 안마를 했어요.

엄마를 생각하는 아이의 한마디와 손길이 너무나 따뜻했어요.

고민이 있을 때 누군가 손을 잡아주거나 고민을 들어준다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질 때가 있잖아요.

친구의 고민을 해결해 줄수는 없지만 마음을 편하게 해 주고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될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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