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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의 탄생 ㅣ 올리 그림책 24
전정숙 지음, 김지영 그림 / 올리 / 2022년 11월
평점 :
《자음의 탄생》
전정숙 글
김지영 그림
올리그림책74
올리출판사
#노는게좋은으아이 모음편의 후속작 자음편 #자음의탄생
한글의 창제 원리를 바탕으로 자음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재밌게 알 수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어금닛소리 글자 ㄱ
혓소리 글자 ㄴ
입술소리 글자 ㅁ
잇소리 글자 ㅅ
목구멍소리 글자 ㅇ
...
한글을 배우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설명하면 너무 어렵겠죠?
#자음의탄생 은 아이들에게 재밌는 이야기로 자음을 알려 줘요.
몽글몽글한 공기 덩어리들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기고 있어요.
멋진 글자가 되기 위해 울퉁불퉁한 동굴을 빠져나가야 하거든요.
임금님의 출발 신호에 맞춰
맨 앞줄에 있던 공기 덩어리들이 달려가요.
동굴 천장을 긁으며 나온 기역
천장에 세게 부딪치며 나온 키읔
뒤따라 나온 쌍기역
그 후로 붉은 덩어리에 밀려 나와서 된 니은
닫히는 문 사이로 비집고 나온 디귿
세차게 나오다가 된 티읕
두 꼬마 녀석이 꼭 끌어안고 나온 쌍디귿
문이 열리는 순간 나온 미음, 비읍, 피읖, 쌍비읍
하얀 바위 사이로 빠져나온 시옷과 친구인
지읒, 치읓, 쌍시옷, 쌍지읒
뻥 뚫린 길을 느긋하게 나온 이응과 히읗
이렇게 글자가 되어 나온 공기들은 이름을 갖게 되고
글자가 만들어진 과정을 통해 각각 한 팀을 이루었어요.
세상의 모든 소리를 오래오래 남기고 싶은 글자들의 바람은 이루어질까요?
#노는게좋은으아이 을 너무 재밌게 봤는데
후속작인 #자음의탄생 도 너무 재밌어요.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든 것은 알지만
어떤 원리로 만들어졌는지는 모르는 경우가 많죠.
#자음의탄생 을 보면서
어디에서 소리가 만들어지는지 발음해보고 생각하면서 재밌게 한글을 익히면서 볼 수 있어요.
입속은 동굴, 붉은 덩어리는 혀,
입술은 문, 이는 하얀 바위, 목구멍은 뻥 뚫린 길로 비유해서 발음기관을 통해
기본 글자를 비롯한 된소리, 거센소리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재밌게 알 수 있어요.
콩콩이는 깃발을 들고 있는 임금님을 보더니
"엄마, 세종대왕이에요!"라며 아는 척을 했답니다.
마지막에 자음들이 세상의 말과 글을 표현하기 위해
기차를 타고 모음을 만나러가는 모습이 귀엽게 표현되어 있어요.
그렇게 자음과 모음이 만나서 우리의 말을 글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겠죠!
지금까지 처음 한글을 배우는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올리출판사 #자음의탄생 이었습니다.
#노는게좋은으아이 도 함께 보세요~
책의 뒷표지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독후활동지를 다운 받을 수 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