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랑 손잡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동화
밀랴 프라흐만 지음, 최진영 옮김 / 어린이나무생각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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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랑 손잡고




밀랴 프라흐만 글. 그림
최진영 옮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동화
어린이나무생각



 

 


이비를 향한 할머니의 사랑이 느껴지는 그림책이에요.
이비는 할머니 무릎에서 다양하고 넓은 세상을 봐요.



힘든 누군가에게 자기의 사탕을 나눠주고,
사람들이 빽빽하게 가득 서 있는 곳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각각 모두 다르다는 걸 알게 되지요.


 



 



이비는 할머니와 걸어가다가 옷가게에 있는 사람만큼이나 큰 인형을 발견하게 해요.
그리고 인형에게 입혀진 옷이 모두 인형 옷인지 궁금해 하지요.
할머니께선 그런 이비의 궁금증을 풀어준답니다.

 


 

 



공원에서 산책나온 강아지를 보고 자기처럼 옷을 입은 강아지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고,
집으로 돌아오는 이비는 할머니의 무릎에서 새근새근 잠이 들어요.




 

 



이비를 사랑하는 할머니의 모습이 그대로 담긴 그림책이에요.



호기심에 찬 눈빛으로 여기저기 신기하게 쳐다보는 이비와
그런 이비를 바라보는 할머니 눈엔 사랑이 가득담겨 있어요.



이비의 표정을 놓치지 않아요.
할머니의 관심은 온전히 사랑스런 이비라는 알 수 있지요.


 



할머니와의 외출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배우는 것 같아요.
사람 숲이라고 표현 할 정도로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힘든 사람에게 자기의 것을 나누는 것도 알게 되지요.



할머니와의 평범한 외츨을 담은 단순한 이야기 속에
할머니의 따뜻한 사랑과 그런 사랑을 받은 아비가 타인에게 사랑을 나누는 따뜻함이 담겨 있어요.



"할머니는 오늘 하루 종일 너만 봤단다.
왜냐하면 할머니는 이비만 보고 싶었거든!"




할머니의 사랑이 가득 담긴 그림책
#어린이나무생각 #할머니랑손잡고 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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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분만! 상상 동시집 5
문성해 지음, 김서빈 그림 / 상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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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분만!


문성해 시
김서빈 그림
상상동시집5

상상



제목을 보자마자 어린 시절에 내가 엄마에게 들었던 모습을 떠올리게 되고
이제는 아침이면 아이가 오 분만!하고 얘기하는 걸 듣고 있네요.

 


 

 




오늘 아침에도 #오분만 하고 외쳤던 콩콩이에요.

이불속에서 일어나기 힘든 아침.
동물들이 피해 가느라 #오분만 이라고 외칠 필요가 없는 아프리카 사자를 부러워하는
아이의 마음을 너무나 재밌게 표현했어요.


목소리 큰 타조 아줌마는 아무래도 제 모습 같아요.

 



 

 



물고기의 눈물

"물고기들은 눈물을 흘려도 창피하지 않갰지
물속에서는 표도 안 날 테니

그래도 바닷물이 짠 걸 보면
몰래 눈물을 흘리는 물고기들이 참 많은가 봐."

<오분만/상상출판사 물고기들의 눈물 중>




눈물 흘리는 걸 보여주고 싶지 않는 마음이 느껴지는 시였어요.




#어항속의집
수돗물을 틀어 놓은 채 목욕탕을 나오게 되면
우리 집이 물에 잠겨서 어항처럼 되는 상상이 재밌어요.

물속에서 밥먹고, 말할때도 뽀글뽀글

수도 잠그라는 엄마의 잔소리를 듣게 될 때
아이는 이런 상상을 할 수도 있겠구나 싶었답니다.




#벌레의길 은
복숭아에 벌레의 길이 있는 걸 보고
혹시라도 벌레를 먹은 것은 아닌 가싶어 펄쩍 뛰는 아이의 모습이 상상되는 시예요.
율이는 밤을 먹다가 벌레가 나온 적이 있었는데
시를 보면 그때의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엄마와의외출
엄마랑 외출할 때면 듣게되는 엄마의 지적.
어깨 펴고 걸으라고, 신발 끌지 말고 똑바로 걸으라는 엄마의 말



#지각을했다
지각한 줄 알고 학교에 부리나케 갔다가
#부처님오신날 이었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



#핫도그
꼬챙이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뚫고 지나기기 때문에
세상에서 제일 아픈 간식 핫도그



#피망
콩콩이는 피망이라는 시를 보더니 진짜 피망 속에 사자 얼굴이 있다며
무서워서 못 먹겠다고~~

평소에도 피망을 싫어했는데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답니다.






 

 




평소엔 그냥 지냈는데 어느 날 그 친구와 친해지는 계기가 있죠.


#은아와더친해진날
비오는 날 우산을 가져오지 않은 친구와 함께 꼭 붙어서
발 맞춰 걷는 아이의 모습이 상상되는 시예요.


이 시를 읽으면서 저는 제 어릴 적 친구를 떠올리고,
콩콩이는 멀리 이사간 친구를 생각하면서
함께 재밌게 놀았던 이야기를 했어요.

 




 

 




어리게만 보이는 아이도 나름의 고민이 있고,
엄마에게 잔소리도 듣기도 하고,
속상한 일때문에 누구에게도 우는 걸 보여주고 싶지 않을 때가 있는데


그런 아이들의 마음이 담긴 동시집이에요.
그래서 더 공감하면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분만
어릴 적 순순한 마음이 전해져서
율이도 좋아했지만 사실 제가 더 좋았답니다.




웃음, 상상, 추억, 따뜻함이 담겨있는 동시집
#상상출판사 #오분만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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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동물들의 행복한 생일 파티 아장아장
니콜라 슬레이터 그림 / 사파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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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동물들의 행복한 생일 파티/사파리출판사





 아이들이 어릴 때 다양한 자극을 주기위해 사운드 북을  많이 보죠!



율이가 조그마한 손으로 버튼을 누르던 것을 잊을 수가 없어요.




#꼬마동물들의행복한생일파티 는 


귀여운 그림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생일축하 노래에 맞춰 


다양한 악기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운드북이랍니다.









화창한 날 꼬마 곰이 플루트를 불면서 오솔길을 걸어가요.


뒤를 이어 꼬마 오소리가 기타를 치면서 풀숲을 가고,









꼬마 고양이가 바이올린을 켜면서 다리를 건너가요.



모두가 모인 곳은 어디일까요?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면서 촛불 끄는 걸 좋아하는 아이들 

너무나 좋아할 사운드북에요.



플루트, 기타, 바이올린, 피아노 연주가 나오고,


마지막에는 촛불까지 켜 진답니다.




각 각의 페이지마다 질문이 있어요.



꼬마 곰이 부는 노래는 무엇일까요?


꼬마 고양이는 어디로 가는 걸까요? ...



질문을 하면서 아이랑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귀여운 그림, 실감나는 촛불, 다양한 악기 소리에 맞춰 노래를 부르다보면 


또! 또! 하고 계속 반복을 외칠 거랍니다.





#사파리출판사 #오케스트라사운드북 


#꼬마동물들의행복한생일파티 



이제 갓 돌이 지난 조카가 너무 좋아할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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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 파워 뿡 올리 그림책 34
박병주 지음, 이경국 그림 / 올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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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 파워 뿡》



박병주 글
이경국 그림
올리그림책34
올리출판사



빛에 따라서 반짝이는 표지!
'뿡' 이라는 글자를 너무나 재밌게 표현했어요.
방귀 뀌는 모습이 연상돼서 아이랑 한참을 웃었답니다.









사람이 많은 곳, 식사하다가, 엘리베이터 안에서 방귀를 참지 못하고 뀌는 아이가 있어요.
아무리 참아보려고 해도 참아지지 않는 방귀.



"이게 무슨 냄새야?"
"네가 뀌었지?"


아이는 금세 얼굴이 빨개지고,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힐 정도로 긴장을 하지요.
어떤 날은 너무 부끄러워서
눈물이 나는 걸 간신히 참기도 했어요.




아이도 알아요.
엘리베이터 안에서나 식사시간에 방귀를 뀌면 안된다는 것을요.

하지만 그게 마음대로 되나요?
자기도 모르게 나오는 생리현상인 걸요.









그러다가 아이는 조금 다른 생각을 하게 됐어요.
방귀로 얼마나 많은 것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하더니 심지어 "난 방귀 뀌고 싶어요!"라고 외치게 되지요.



부스터가 달린 듯 뿜어내는 방귀의 힘으로 달리기 대회에서 1등을 할 수 있고,
방귀뀔 때의 떨림으로 춤을 출 수도 있어요.









뽕, 뿡, 삥, 쉬
방귀소리를 모아 합창단을 만들 수도 있고,
방귀로 하늘을 날수도 있답니다.








냄새나고, 때론 나를 곤란하게 하는 방귀로 이렇게 많은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저절로 웃음이 났어요.


콩콩이는 물속에서 방귀를 뀌었던 걸 얘기하면서 보글보글 방울이 올라왔다며 재밌었다고 했어요.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 봤을 방귀로 인한 경험들을 얘기하며
재밌게 볼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방귀'하면 지저분하다는 생각을 먼저 할 수도 있는데
#방귀파워뿡 의화려한 색감의 방귀를 본다면
아마도 그런 생각이 사라질거예요.
알록달록 예쁜 무지개색 모기, 방귀 합창단의 악기들~
그리고 아이도 무지개색으로 변한답니다.



처음 방귀를 회색빛으로 표현했던 것에서 무지개색으로 변하는 것을 보면서
아이가 방귀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구나~하고 느낄 수 있었지요.



독후활동지로 내 방귀 색깔을 상상해보고
방귀로 기분을 표현해 보면 더 재밌을 거예요.

뿡~~~ 방귀~
혹시라도 이런 상황에 있는 사람을 보게 된다면
조금 더 부드러운 눈길로 봐 주세요.


그리고 방귀로 할 수 있는 재밌는 상상을 해 보는 건 어떨까요?



재밌고 즐거운 방귀 이야기
#올리출판사 #방귀파워뿡 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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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 되는 이야기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37
안효림 지음 / 길벗어린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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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 되는 이야기

 

 

 

안효림 글. 그림

두고두고보고싶은그림책137

길벗어린이

 

 

 

 

귀여운 아기 하마에게 고민이 생겼어요.

 

"엄마가 나보고 수영을 하래!"

 

이 말에 친구인 물고기들이 모두 "말도 안 되는 이야기야." 라고 해요.

비늘이 없고, 지느러미도 없고, 아기미도 없는 어떻게...

 

 

 

 

 

엄마는 모르는게 많다고,

우리가 휠씬 잘 알고 있다고 하지요.

 

하지만 아기 하마는 엄마에게 수없이 들은 수영하는 법이 계속 생각이 나요.

 

힘을 빼고 몸이 떠오르면

팔다리를 살랑살랑 흔들래요.

그러면 앞으로 갈거라고요.

 

 

하지만 물고기들은 엉터리라고 하죠.

물고기들이 수영하는 방법과는 너무도 달랐으니까요.

 

아기 하마는 엄마가 엉터리라며 절대로 수영을 안 할거라고 해요.

 

 


 

 

 

그런데 갑자기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금세 아기 하마 코밑까지 물이 차올랐어요.

 

 

이대로 있다가는 아기 하마가 물에 잠기고 말거예요.

과연 아기 하마는 무사할 수 있을까요?

 

 


 

 

 

누구에게나 '처음'이란 것은 긴장하게 하고 걱정을 불러 일으키는 것 같아요.

그전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이기에 더 그럴거예요.

어른들도 그런데 하물며 모든 것이 처음일 우리 아이들은 더 그럴 거예요.

 

 

엄마 하마는 아기 하마에게 수영을 가르쳐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여러 번 설명하고 해 볼 수 있도록 했겠지요.

하지만 아기 하마는 수영을 해 볼 엄두조차 못 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친구들에게 고민을 털어 놓지요.

이야기를 들은 물고기들 입장에선

지느러미랑 아기미도 없는 하마가 수영을 한다는 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하지만 하마는 수영을 잘하는 동물이에요.

잠수를 할 때면 콧구멍이 닫히고 귀가 접혀서 물이 들어가지는 특징이 있는데

물고기들은 그런 것을 알지 못했어요.

그래서 자기들 기준에서 하마는 수영을 할 수 없다고 단정지은 거예요.

아기 하마 또한 친구들 말이 옳다고 생각했지요.

 

 

하지만 물에 잠길 위험에 처했을 때야

비로소 엄마의 말을 떠올리며 성공적으로 수영을 하게 된답니다.

 

 

 

우리 아이들도 처음 경험하게 되는 것에는 망설여지고 어렵게만 느껴질거예요.

하지만 용기를 내서 앞으로 한 발을 내딛다보면

할 수 있는 것들이 더 많아지고

이전에는 경험해 보지 못한 더 넓은 세상을 만날 수 있어요.

 

 

아이랑 #말도안되는이야기 를 읽은 후

서로 말도 안 되는 이야기 말놀이를 했어요.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일 것 같은데 도전 해 볼 수 있는 것도 있었고,

혹시 우리가 모르는 곳에 공룡이 살고 있을 거라는 상상을 해보기도 했답니다.

 

 

 

처음하는 일로 망설여지나요?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우리 아이들을 응원해 주세요.

그리고 귀여운 아기 하마도 함께 도전해 봐요.

 

#안효림 작가님의 #말도안되는이야기 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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