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돌아가는 길 비룡소의 그림동화 314
리타 시네이루 지음, 라이아 도메네크 그림, 김현균 옮김 / 비룡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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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가는 길》


리타 시네이루 글
라이아 도메네크 그림
김현균 옮김
비룡소그림동화314
비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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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총소리과 폭탄이 터지는 전쟁속에서
어느 날 아빠는 길을 떠나야 한다고 했어요.

큰 가방 안에 아이를 숨겨야 상황에서
아빠는 숨바꼭질을 하는 것이라고 이야기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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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태양과 눈이 쏟아지는 날씨로 온몸이 축 쳐지기도 하고
아무것도 먹지 못해 배가 텅 빈 날도 있었지만
아빠와 아이는 늘 재미난 이야기를 나누며 쉬지않고 나아갔어요.

드디어 도착했나 싶었지만
높은 돌담과 군인 앞에 가로막혀 바다로 발길을 돌려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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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을 받아 주는 곳이 없었어요.
오랫동안 바다에 떠 있어야 했지요.

아빠는 이런 상황을 아이에게
우리를 맞을 준비를 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거라고 이야기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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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배에서 내렸어요.

그런데 그들을 기다리는 건
거대한 천막이 가득한 난민 수용소였어요.

이곳에서는 서야 할 줄이 너무나 많았어요.
점심때가 돼서야 아침밥을 먹고
의사 선생님을 기다리는 동안 병이 다 낫기도 했지요.

아빠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이유가
모든 나라가 우리를 데려가고 싶어서라고 이야기 해요.
아이는 그런 아빠의 말을 믿으며
모든 나라에서 살아보고 싶은 마음을 가져요.



난민이란?
전쟁과 테러, 인종 , 종교 또는 정치적 신념등을 이유로 발생하는 박해를 피해 외국이나 다른 지방으로 탈출하는 사람들을 말해요.

유엔난민기구 집계에 따르면 올해 난민의 수가 사상 처음으로 1억명을 넘었다고 해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발생한 난민의 수가 600만명이 넘었어요.

난민들은 생존을 위해 국경선을 넘고,
그 여정 가운데 부모를 잃은 아이는 홀로 국경선을 넘기도 해요.
하지만 그들을 받아 주는 나라를 찾지 못해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 있지요.



#집으로돌아가는길 은
전쟁과 내전으로 살던 곳을 떠나야하는 난민의 상황을 아이의 시선으로 이야기하고 있어요.

힘들고 어려운 난민의 상황을
아빠는 아이에게 재밌는 이야기로 들려주고 있어요.

아이가 현실만을 보고 좌절하지 않도록 마음속에 꿈과 희망을 심어줘요.

'절대 꿈을 잃지 말라고' 이야기 하지요.

아이는 아빠의 이야기를 들으며
마음 속에 꿈을 담아요.

"내가 정말 정말 꿈꾸는 건 우리를 집으로 데려다줄 줄에 서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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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돌아가는길 을 보며

평소에 생각치 못했던 난민에 대해 찾아보고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어요.

세계 곳곳에 흩어져 살아갈 곳을 찾는 난민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꿈이 이루어지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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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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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호랑이처럼 깨끗이 씻어 봐! - 슬라이드 조작 그림책 아장아장
조 롯지 지음 / 사파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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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호랑이처럼 깨끗이 씻어 봐!》

조 롯지 글 그림
사파리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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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죠!

코로나이후 개인 위생의 중요성이 강조됐지만
아직은 어린 우리 아이들은 씻는 걸 조금은 귀찮아 할 수 있어요.


#꼬마호랑이처럼깨끗이씻어봐 는
어릴때부터 깨끗한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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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에서 놀고 온 후
몸이 더러워진 호랑이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뽀드득! 뽀드득 깨끗이 씻고 있어요.

코가 꽉 막혀서 답답한 코끼리는
흥흥!
코를 힘차게 푸네요.



야크는 헝클어진 머리를 쓱쓱! 빗고
맛있는 간식을 먹은 후 꼬마 악어는
치카치카!
구석구석 이를 닦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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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슬라이드를 밀고 당기면서
흙먼지가 묻었던 호랑이가 깨끗하게 변하고

들쑥날쑥 털실처럼 헝클어진 야크의 머리카락이
쓱쓱! 빗질로 가지런해 지는 걸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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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르륵 밀고 당기면서 소근육 운동에도 도움을 주고
눈과 손의 협응력도 기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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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드득, 흥흥, 쓱쓱, 치카치카

의성어, 의태어로 아이들이 더 재밌어 할 것 같아요.


귀여운 동물친구들과 깨끗한 생활 습관을 기를수 있는 재밌는 조작 그림책



#사파리출판사 #꼬마호랑이처럼깨끗이씻어봐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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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아, 멍멍아, 지금 기분이 어때? - 슬라이드 조작 그림책 아장아장
조 롯지 지음 / 사파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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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아, 멍멍아 지금 기분이 어때?》



조 롯지 글. 그림
사파리출판사



맛있는 뼈다귀를 보고 있는 멍멍이의 기분은 어떨까요?
혀를 내밀며 웃고 있는 모습이 행복해 보여요.


맛있는 잎사귀를 먹고 싶은데 너무 높아서 먹을 수 없는 꼬마 기린은 기분이 어떨까요?

손가락으로 쭉~ 내리면
눈물이 뚝뚝


재밌게 슬라이드를 밀고 당기면서
귀여운 동물친구들의 표정이 변하는 걸 볼 수 있어요.

자기가 느끼는 감정이 어떤지 말로 표현하는 것이 참 중요하죠.
영유아기에 있는 아이들이 동물친구들의 표정을 따라 하면서 감정을 표현 해 보면 더 재밌을 할 것 같아요.

슬라이드가 부드럽게 조작되기에
어린 아이들부터 재밌게 활용할 수 있답니다.

꼬물꼬물 작은 손가락으로 조작을 하다보면 소근육운동에도 도움이 되고
눈과 손의 협응력도 기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표현 할 수 있는 조작 그림책
#사파리출판사 #멍멍아지금기분이어때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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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꿀벌 한 마리가 그린이네 그림책장
토니 디알리아 지음, 앨리스 린드스트럼 그림, 김여진 옮김 / 그린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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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꿀벌 한 마리가》


토니 디알리아 글
앨리스 린드스트럼 그림
김여진 옮김
그린이네그림책장
그린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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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한가운데,
나무 위 대롱대롱 붕붕대는 벌집과
작은 꿀벌 한 마리가 있어요.

날갯짓을 하며 빙빙 돌다가 정원을 지나 길을 떠나요.

그러다가 살포시 꽃 위에 앉아 달콤한 꽃꿀을 들이마시며 꿀을 모으지요.

꽃가루 사이를 누비며 다니다보면 털에 꽃가루가 마구 달라붙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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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여기저기 꽃가루를 퍼뜨리며 모든 꽃들에게 인사를 해요.

꿀벌 덕분에 토마토, 가지, 당근, 배, 사과, 석류... 많은 열매가 맺었어요.
꿀벌은 정원의 가루받이 담당이랍니다.

꿀벌의 능력이 너무 대단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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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꿀벌한마리가 는

꿀벌에 대한 지식이나 정보를 전달하는 책이라기보다
꿀벌의 특징과 모습을 예쁘게 담고 있는 그림책이에요.

화려한 채색과 종이 콜라주로 아름다운 정원의 모습을 가득 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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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먹는 식량의 70% 이상이 꿀벌의 수분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셨을까요?

그런데 요즘 농약, 환경 오염,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때문에 꿀벌이 사라지고 있어요.


기온이 상승하면서 봄꽃의 개화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어요.

꽃은 빨리 피었지만
나비나 벌과 같은 곤충들의 활동시기와 맞지 않게 되면
꽃가루가 잘 옮겨지지 않아 식물이 번식을 할 수 없게 되요.

그렇게 되면 먹을 것이 없진 곤충들도 수가 줄어들게 될 거예요.


아이피시시(IPCC. 유엔 산하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에서는
현재 야생벌의 40%가량이 이미 멸종 위기에 처해 있고,
10년 정도 후엔 꿀벌이 지구에서 완전히 사라질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어요.


"꿀벌이 멸종하면 인류도 4년 안에 사라진다."
라고 한 아인슈타인의 말이 더욱 생각나는 시간이었어요.


지구가 뜨거워지지 않도록,
꿀벌이 언제나 우리 곁에 있을 수 있도록
환경을 보호하고 지구를 지키는 일에 우리가 함께 해야 할 것 같아요.



예쁜 그림책을 보며
꿀벌의 특징부터 기후변화까지 이야기 해 볼 수 있는

#그린북 #작은꿀벌한마리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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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상한 사랑은 처음이야
유희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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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상한 사랑은 처음이야》

유희진/위즈덤하우스


유희진 작가님은 일러스트레이터, 그림일기 작가이자 10년차 엄마예요.
인스타그램에 가족과 함께한 순간,
떠오르는 생각을 담은 그림일기를 연재하고 계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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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이상한사랑은처음이야 는
아이와 함께한 소소한 일들을 그림일기로 엮은 책이에요.

6살 콩콩이를 키우고 있는 제 상황과 비슷한 순간이 많아서 공감하며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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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잤으면 좋겠는데 놀고 싶어서 잠을 늦게 자는 율이에게
창밖에 꿈요정이 왔다며
율이가 자면 재밌는 꿈을 꾸게하려고 기다리고 있다며 얘기하곤 했었어요.
그런데 유희진 작가님도 아이들이랑 요정이야기를 하셨더라고요.

거기서 나아가 식사 도우미로도 나온 요정!

양상추 요정, 버섯 요정, 오이 요정, 호박 요정...
골고루 잘 먹는 모습을 기대하며
잠자리만큼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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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불빛을 보고 무서워하는 하윤이에게 노래를 불러주고,
삐친 아이의 마음을 보둠에 주려고 단둘이 있는 시간을 만드는 엄마의 모습을 보고 아이는
엄마랑 둘이 있는 것만으로 마음이 풀리는 걸 볼 수 있어요.
엄마를 향한 절대적인 아이의 사랑이 느껴져요.

엄마에게 혼나더라도 아이는 금세 다가와 엄마 품에 포옥 안기는 모습을 보이잖아요.
정작 엄마는 감정을 다 털어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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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물건은 어린이가 고른다?

대부분 아이의 물건은 엄마가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저부터도 그렇고요.
작가님은 유치원 졸업식 꽃다발과 입학 책가방을 아이가 고르게 했어요.
엄마의 기준과는 다르지만
아이의 선택을 존중해요.
어릴 때부터 선택하는 연습을 하면
앞으로 하게 될 수많은 선택의 순간에 조금더 자신감을 가지고 선택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결과에 대해 책임지는 것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

●좋은 말로 하는 사람?

아이에게 좋은 말을 하는 사람이고 싶어요.?
좋은 말로 대화 할 수 있는데
엄마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이 보이면 감정이 먼저 나올때가 있잖아요.
그러면 짜증이 섞인 목소리가 나오거나 화를 내게 되죠.

그래도 좋은 말로~~

"좋은 말로 할 때 안 치우면!!
계속 좋은 말로 한다~~"



아이를 존중하고 감정을 공감하며
즐겁게 지낼 수 있는데
그러지 못한 순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이렇게이상한사랑은처음이야 를 보며
나와 비슷한 모습에 공감하고
또 다른 모습을 보며 배울 수 있었어요.


사랑하는 아이와 행복한 매순간을 생각하며
저도 이렇게 이상한 사랑을 처음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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