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작은 꿀벌 한 마리가 ㅣ 그린이네 그림책장
토니 디알리아 지음, 앨리스 린드스트럼 그림, 김여진 옮김 / 그린북 / 2022년 11월
평점 :
《작은 꿀벌 한 마리가》
토니 디알리아 글
앨리스 린드스트럼 그림
김여진 옮김
그린이네그림책장
그린북
.
정원 한가운데,
나무 위 대롱대롱 붕붕대는 벌집과
작은 꿀벌 한 마리가 있어요.
날갯짓을 하며 빙빙 돌다가 정원을 지나 길을 떠나요.
그러다가 살포시 꽃 위에 앉아 달콤한 꽃꿀을 들이마시며 꿀을 모으지요.
꽃가루 사이를 누비며 다니다보면 털에 꽃가루가 마구 달라붙어요.
.
그렇게 여기저기 꽃가루를 퍼뜨리며 모든 꽃들에게 인사를 해요.
꿀벌 덕분에 토마토, 가지, 당근, 배, 사과, 석류... 많은 열매가 맺었어요.
꿀벌은 정원의 가루받이 담당이랍니다.
꿀벌의 능력이 너무 대단하지 않나요?
.
#작은꿀벌한마리가 는
꿀벌에 대한 지식이나 정보를 전달하는 책이라기보다
꿀벌의 특징과 모습을 예쁘게 담고 있는 그림책이에요.
화려한 채색과 종이 콜라주로 아름다운 정원의 모습을 가득 담고 있어요.
.
우리가 먹는 식량의 70% 이상이 꿀벌의 수분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셨을까요?
그런데 요즘 농약, 환경 오염,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때문에 꿀벌이 사라지고 있어요.
기온이 상승하면서 봄꽃의 개화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어요.
꽃은 빨리 피었지만
나비나 벌과 같은 곤충들의 활동시기와 맞지 않게 되면
꽃가루가 잘 옮겨지지 않아 식물이 번식을 할 수 없게 되요.
그렇게 되면 먹을 것이 없진 곤충들도 수가 줄어들게 될 거예요.
아이피시시(IPCC. 유엔 산하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에서는
현재 야생벌의 40%가량이 이미 멸종 위기에 처해 있고,
10년 정도 후엔 꿀벌이 지구에서 완전히 사라질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어요.
"꿀벌이 멸종하면 인류도 4년 안에 사라진다."
라고 한 아인슈타인의 말이 더욱 생각나는 시간이었어요.
지구가 뜨거워지지 않도록,
꿀벌이 언제나 우리 곁에 있을 수 있도록
환경을 보호하고 지구를 지키는 일에 우리가 함께 해야 할 것 같아요.
예쁜 그림책을 보며
꿀벌의 특징부터 기후변화까지 이야기 해 볼 수 있는
#그린북 #작은꿀벌한마리가 였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