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sy Goes Swimming (Boardbook, Flap Book) Maisy 32
루시 커진즈 지음 / Walker Books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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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메이지 책은 정말 특별한 재미가 있네요. 어른인 제가 봐도 어쩜 이렇게 신기한가 싶어서 탄성이 나오네요. 그냥 평범한 페이퍼북이나 보드북보다는 가격이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플랩북을 구입하는 것이 훨씬 좋을 것 같아요. 수영장에 간 메이지가 옷을 하나씩 벗고 수영복으로 갈아 입는 것인데 실제로 아이들이 조작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목도리를 풀러주는 것은 정말 대단한 아이디어 인것 같네요. 그리고 실제로 메이지가 수영장에서 인공파도타는 것처럼 탭을 이용해서 오르락 내리락 하네요.

이 책을 통해서 옷벗는다는 'Take off'와 옷을 입는다는 'Put on'은 확실하게 배울 수 있겠네요. 메이지가 수영하는 동안 옷장에 옷을 가지런히 넣어둔 것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옷정리한다는 바른 습관도 배우고요. 어린 아이들도 재미있고 조금 큰 다섯살 정도의 아이들에게도 좋습니다. 메이지 플랩북 시리즈를 다 구입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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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First Truck Board Book (보드북)
Constance Robinson 지음 / Dorling Kindersley Publishing(DK) / 199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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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너는 여자다, 너는 남자다 하고 성별을 갈라서 여자아이들은 여자답게, 남자아이들은 남자답게 일부러 교육시키지 않는 데도 불구하고 여자아이들은 인형을 가지고 놀기를 좋아하고 분홍색을 선호하는 반면, 남자아이들은 자동차를 좋아하고 푸른 빛을 좋아하는 것을 보면 참 신기하네요. 그런 구분이 싫어서 그 유명한 DK 의 자동차 책을 사주었는데 구입하기전 우려했던 대로 아이가 특별한 관심을 갖지 않네요. 그냥 새책이니까 몇 번 눈여겨 보고, 제가 일부러 '이 차 좀 봐, 멋있다!'하면서 호들갑을 떨어야 가끔씩 '어디?'하고 슬쩍 들여다 보네요.

하지만 책은 정말 잘 만들었네요. 과연 DK 답고 DK 책중에서도 슈퍼 베스트셀러로 꼽힐 만하네요. 자동차에 대한 사진들을 종류 구분 잘하여 정렬해놓았고 신기한 차들이 많네요. 단순히 자동차 사진뿐만 아니라 책의 뒷부분에는 각 차의 특징을 대표하는 사물들과 그것에 맞는 자동차를 짝짓는 놀이도 할 수 있고 자동차 바퀴를 보고 어떤 자동차에 맞는 것인지 짝짓는 것도 있고 쓰임새가 다른 자동차들을 보고 그에 맞는 탈 사람을 고르는 부분도 있어요. 한마디로 자동차에 대한 것은 모두 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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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 인성교육시리즈 가족 사랑 이야기 3
샘 맥브래트니 글, A.제람 그림, 김서정 옮김 / 베틀북 / 199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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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아빠는 회사에 다니시느라고 바쁘니까 책은 엄마와 함께 읽어야 한다는 나름대로의 고집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아이 아빠가 큰맘먹고 읽어주려 해도 '엄마는 그렇게 읽지 않아.'하면서 괜히 트집을 잡아서 아빠의 사기를 꺽어놓죠. 그런데 이 책만은 예외죠.

아이 아빠가 오버액션으로 이 책에 나오는 아빠토끼처럼 팔을 한껏 벌리기도 하고 발돋움하여 손을 번쩍 들기도 하고, 아이를 공중으로 들어올렸다 내려놓았다 하기도 하면서 아이의 정신을 빼놓으니까 깔깔거리면서 재미있게 듣고 있죠. 엄마의 사랑을 그린 책은 많지만 아빠의 사랑을 그린 책은 별로 많지 않은 것 같아요. 늘 바쁘고 피곤하지만 아이에 대한 아빠의 사랑이 엄마의 사랑 못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 그런 주제의 책을 자주 접해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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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크고 싶어
안드레아 샤빅.러셀 이토 지음, 이연수 옮김 / 그린북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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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앞뒤표지 안쪽에는 흔히 말하는 롱다리 어른들의 모습이 보여요. 미끈하게 긴 다리로 바삐 걸어가는 사람들의 하반신만 나와있는데 왠지 삭막한 느낌을 줍니다. 그런데 이 책의 주인공인 알렉스는 땅꼬마라는 별명을 가진 자신의 외모에 불만을 가지고 있어요. 저도 큰 키가 아니어서 키가 큰 사람들 사이에 끼게 되면 괜히 주눅이 들게 되고 나의 아이들에게만은 이런 고민을 안겨주지 말아야지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키는 유전적인 영향이 크다지만 이 책에 나오는 알렉스처럼 사람들이 가르쳐주는 키크는 비결을 그대로 따라하다보면 조금이나마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알렉스는 대여섯살 정도밖에 되지 않아보이는데 이 나이에도 키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니 안쓰럽네요. 이 책의 결론에서 키다리 데니 삼촌이 알렉스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네요. 너무 키에 대한 생각을 하지 말고,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대하고, 씩씩하게 생활하다보면 마음이 행복해진다고요. 외모라는 문제가 동서양을 막론하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커다란 관심사이간 한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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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에 파리 한마리를 꿀꺽 삼킨 할머니가 살았는데요 - 베틀리딩클럽 취학전 그림책 1002 베틀북 그림책 3
심스 태백 지음, 김정희 옮김 / 베틀북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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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책을 같은 저자인 심스 태백의 '요셉의 작고 낡은 오버코트가'라는 책과 같이 구입했어요. 작가가 같기도 했지만 두 책이 아주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콜라쥬 기법을 이용한 것도 그렇고 책에 구멍을 뚫어서 책 보는 재미를 훨씬 배가 시켰죠. 미국의 민속동요라서 그런지 내용도 황당하고 결말은 허무하지만 발상이 정말로 재미있네요. 파리 한마리를 먹었다고 그것을 잡기 위해서 거미, 새, 고양이, 개, 소, 말을 먹어치우다니요...

할머니의 몸집은 점점 커다래지고 아이들에게 할머니가 진짜로 동물들을 먹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책에 구멍을 뚫어서 할머니 위를 보여주네요. 검정색 바탕에 사물들을 늘어놓아서 눈에 확 들어옵니다. 우리 작은 아이는 이 책 한권만 꺼내놓으면 하나하나 사물들의 이름을 물어보느라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내죠.

작가 심스 태백이 얼마나 정성을 기울여 만든 작품인줄 보면 볼수록 느껴지네요. 작가의 세심한 정성이 돋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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