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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지식의 힘 - 돈의 흐름을 알아야 투자에 성공한다 ㅣ 나의 경쟁력 파워 시리즈 3
신현규 지음 / 청림출판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대학에서는 교양과 전공이외에 사회생활에 필요한것을 사실상 거의 알려주지 않는다. 오히려 졸업을 하고 사회에 뛰어들어 경제생활을 하다보면 가장 절실하게 느끼는 기본적인것 조차도말이다. 이를테면 연말정산이나 가계부 또는 생활비를 효과적으로 정리하는 법이라든지, 목돈을 모으고 집을 장만하고 가정을 꾸리고 재테크를 통해 건전한 재정활동을 할수있게 하여 한사람의 떳떳한 사회인으로서 설수 있는 방법들 같은것들말이다. 고학년선배들조차 당장의 취업에 목숨을걸고 도서관에 틀어박혀 좋은 직장을 갖는 것이 최고의 선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직장을 또는 창업을 하는 것이 최우선과제이지 그 후에 어떻게 하겠다는 것까지는 신경을 쓸 틈이 없다. 따라서 어느정도 사회생활에 적응이 된후에야 가족, 친지 또는 주변사람들을 통하여 이제부터 돈을 모으고 투자하고 올바로 쓰는 법을 배우게 된다. 재테크를 높은 언덕에서 굴리는 눈덩이에 비유한 것처럼 최대한 빨리 돈을 올바로 쓰고 불리는 법을 어느정도나마 깨친다면 직업을 또는 창업을 하는 궁극적인 목표에 좀더 빨리 효과적으로 도달할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런면에서 재테크나 경제. 금융지식에대해 하루라도 빨리 교양을 쌓는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그런면에서 보면 출판사의 나의경쟁력 파워시리즈의 일환으로 '경제 지식의 힘', '금융지식의 힘' 에서 한발 더 나아가 '주식투자 지식의 힘'을 출판한 것이 당연한 수순으로 보인다. 주식투자는 경제와 금융에대해 어느정도 개념과 경험이 쌓인 후에 하는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경제지식에대해 잘 모르면서 소중한 돈을 주식투자에 배분할수 없고, 각종 금융상품중에 특히 주식에 올인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유명한 투자자들이 자신의 집을 가진후에 또는 분산투자를 통해 현금, 예금, 채권, 부동산, 주식으로 다변화시킨 한 축으로서 주식투자를 할것을 권유하는 것이다. 따라서 한달에 몇백프로 또는 1년에 10배 라는 식의 허황된 꿈을 꾸고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될일이다.
이 책이 주식투자에 대한 원리와 중요한 개념들을 설명하고 있기에 주식을 투자할 사람들은 한번쯤 읽어보고 시작해야할 입문서에 속하지만 그 전에 첫째로 경제신문을 볼때 자신이 모르는 단어나 이해못하는 구절이 많다면 주식투자를 바로 시작할 것이 아니라 충분히 시간을 두고 경제가 돌아가는 원리나 각종 지표가 어떻게 나오는 것인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알아보는 경제지식의 습득이 필수이며 두번째로는 경제활동속에서 여러 투자상품에 대해 충분히 숙지하고 투자상품의 한 축으로 주식투자를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적금이나 부동산에 분산된 자산이 없으면서 신용으로 돈을 빌려 하루에 몇프로씩 벌면 한달, 또는 1년에 얼마를 벌것이다 라는 도박으로써 주식투자에 입문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이 책은 크게 주식투자시에 주식을 바라보는 4가지 관점에서 서술하고 있다. 주식투자에는 기본적, 기술적 분석등 여러 갈래로 접근할수 있지만 투자의 한 축으로써 생각하게 되면 당연히 경영자와 한배를 타는 방식이 가장 적합하다고 여겨진다. 흔히 말하는 가치투자이다. 주식투자는 기업에 대한 지분을 일정부분 소유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기업경영자의 관점에서 거래되는 기업이 어떠한 상태에 있으면 어떠한 상태로 나아가는지 관찰할수 있는지 28개의 소제목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어서 기업분석의 전문가인 애널리스트들이 기업의 미래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는지, 투자시에 어떤점을 유념하는지에 대한 분석방법을 설명한다. 그리고 세번째로 실제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염두에 두어야할 여러전략들과 투자자들이 느끼는 심리상태에 대해 분석하고 마지막으로 정부의 관점으로 거시적인 금융흐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각각의 소제목에 대해 난이도를 별 갯수로 표시해놓아 어떤점은 꼭 기본으로 알아야하는지 알기쉽게 해놓았고 형광마크를 통해 중요한 구절은 강조해놓아서 눈에 잘 뜨이고 알기쉽게 되어있다. 기본적이거나 중요한 용어는 페이지 한켠에 쏙쏙용어로 따로 정리를 해놓았고 이따금씩 쉬어가기코너로 몇페이지를 활용해 실제 예라든지 보충설명을 통해 지루하지 않게 편집되어있다. 이 책은 자극적인 제목. 예를들면 일주일만에 주식투자완성이라든지 무작정 따라하기 식의 당장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고 제목 그대로 매일경제신문 기자가 주식투자를 하기위해 필수적으로 알았으면 하는 개념을 정리한 책으로 주식투자에 관심을 가지는 독자는 꼭 한번 읽어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