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투맨 ㅣ 오늘의 젊은 작가 46
최재영 지음 / 민음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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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투맨 #최재영 #민음사 #오늘의젊은작가46

매일매일이 추락이다. 이곳엔 바닥도 없고 중력도 없어 추락에도 끝이 없다. 그 덕에 다치지도 않는다. 완결되지 못하는 이야기처럼.
매일매일 부단히 추락 중이다.
p.009~010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가치가 반드시 사랑받지는 않는다. 인간적인 노력도, 객관적인 지표로 드러나는 실력도, 심지어 우리가 진정성이라고 부르는 그 무엇도, 모두 그렇다.
p.082

진실한 나는 진실한 대답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이 진짜 진실임은 과연 누가 판단할까.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진실한지 아닌지 스스로가 제일 잘 알 거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그게 맞을까.
나의 진실을 판단할 자격이 과연 나에게 있을까?
p.113

글을 쓰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도 공감되지 않을까 싶은 책이었다.
자신이 쓰고자 하는 글과 사회가 원하는 글의 괴리.
결국 타협할수밖에 없는 현실.
작가의 이야기 이지만 비단 예술을 하는 사람들에게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모두에게 통용되는 이야기이지 않을까.
좋은 문장들이 너무 많아서 시를 쓰셔도 좋겠다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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