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이다 #장강명 #현대문학 #핀시리즈소설 #pin059 도서협찬"인간은 사랑하는 사람이 자기보다 먼저 죽기 때문에 신을 발명한 것이다.”p.221서성이다..기다리다.멍때리다 등의 느낌과는 너무도 다른 서성이다라는 말..그 말안에는 많은 생각과 고뇌.초조. 불안등의 마음이 들어있는것 같다. 책을 다 읽고난 후 이 서성이다라는 제목이 너무나 와닿았다.작가님의 자전적 소설이라는 거에도 엄청 놀랐고 그래서 김새섬 대표의 안녕늘 기도하게 되었고 작가님의 그 당시의 심경이 고스란히 느껴지는거 같았다.부부라는게 서로 완전히 알고 살갑게 지내는 그런 사이만 있는것도 아니고 작은일까지 시시콜콜하게 대화를 나누는 부부사이보다 맞벌니 부부가 많아지고 각자의 통장을 관리하면서 서로의 통장 비번도 모르는 부부사이가 더 많을듯한 요즘인데.바깥에 나갔다가 들어온 부인이 갑자기 구토를 하고 응급실에 실려갔는데. .평소에도 몸이 약하던 탓에 이번에도 감기겠거니 했지만 뇌출혈. .부인의 갑작스러운 병을 마주했을때 자신도 모르는 자신의 감정들이 밖으로 터져나오고 그러는 와중에 자신과 부인이 속해있는 사회 구성원의 위치에서 해결해야할 일들을 해결해야하고. 당장 몇일 안에 해결해야할 이사문제까지 겹쳤고 부인이 모든걸 맡아서 해오고 용돈만 받아 쓰던 남편은 통장 비밀번호도 모르고 있는데. 이런 일상들을 해결하다가도 갑자기 터져나오는 눈물을 주최할수 없고. .보통의 멜로 휴먼 드라마들이나 소설을 보면 배우자가 병에 걸리고 남은 이는 슬퍼하느라 다른일도 못하고 그러는데. 이 소설에서는 부인이 뇌출혈로 쓰러지고 수술을 받는 단 3일 동안의 이야기임에도 너무도 현실감 있는 주인공의 내면의 심경들을 볼수가 있었다.너무 현실적이라서 오히려 차갑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렇기에 더 진실성있게 느껴졌다.항상 둘임을 의심치 않았던 세계가 붕괴되었을 때의 혼자남은 두려움과 그제서야 자신이 얼마나 부인을 사랑하고 있는지를 처절하게 깨닫게 되는 현실이 읽으면서 고스란히 느껴져서 가슴이 먹먹해졌다.부디 김새섬님 대표님과 장강명작가님의 가정에 평화가 찾아오길 간절히 기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