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웃다가도 기어이 펑펑 울고 말았다'라는 김혼비 작가의 소개글에 완전 싱크로율 100으로 내가 딱 그러고 말았다!이런 책 읽을때마다 느끼는건데 역시 만들어진 소설보다 실제 인간사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이 더 소설같기도 하고 직접적으로 와닿는 감동도 크고 슬픔도 크고 빡침도 큰거 같다.대만 국적으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썸머.그녀가 겪은 각양각국의 투숙객들이 각양각색의 투숙기!엄청 쿨~~하게 적어내려간 사연들은 절대 쿨~~하지 않았다.동업자의 어머니 이야기부터 청소이모의 가족 얘기까지 어느 누구 사연없는 인생이 없었고..해녀어머님들의 이야기에는 눈물이 제대로 터져서 주체할수 없었다.럭셔리 인도 부부의 화장실 얘기에는 으악!하면서도 문화차이라는걸 인정할수밖에 없었고..오자마자 반말하던 한국 여성 게스트들의 만행에는 단전에서부터 올라오는 깊은 빡침을 느꼈다.보검이의 죽은 삼촌에게 걸려온 전화 이야기에는 덜덜 떨었으며.나중에는 사비로 샤인머스켓을 보내주시면서도 감사하다는 그 연락에 기뻐하셨다는 친구어머니의 이야기에는 마음 따뜻해졌다.태어나면서부터 아픈아이었지만 그런 아이를 자신의 나라의 의료혜택을 누릴수 있게 해줄수 있어 감사하다는 스웨덴 부부와 그녀의 딸 세실리아..그 작은 천사가 세상에 머문 시간은 잠시였지만 그녀를 만났던 썸머의 가슴속에..이제는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의 가슴속에 오래도록 살아있게 됨에 먹먹함과 감사함이 공존하기도 했다.이토록 많은 다양한 사람들의 종합선물세트같은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있어서 절대 지루하지않고 웃다가 울다가 무서웠다가 열받았다가 미안했다가..나또한 감정종합선물세트를 받은것처럼 다채로운 시간이었다!#썸머의게스트하우스일기 #썸머 #인플루엔셜 #에세이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