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이것이 내가 이 책을 집필하게 된 이유다.우리가 우리 손으로 만들어낸 질병이 아이들이 살아가는 세상을 망가뜨리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만들어낸 뜨거워진 지구가 아이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해치고 있기 때문이다.p.031우리가 갖고 있는 유일한 약은 서로의 존재뿐이다. 또한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함께 목소리를 내고 말하는 것, 우리를 여기까지 오게 만든 기업들의 판단을 거부하는 것이다. p.067림 화재가 발생시킨 공기 오염은 차량 230만 대가 1년 동안 내뿜는 매연 배출량과 맞먹는다.p.088다양한 연구에서 더위가 우리의 몸뿐 아니라 정신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p.153폭염은 "조용하고 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죽이는, 조용하고 보이지 않는 살인자"이기 때문이다.p.161알게된다는거..전혀 모른채로 살고 지내다가 무언가를 알게 되고 진심으로 느끼게 된다는게 얼마나 큰 일인지..이런 책을 읽을때마다 정말 크게 와닿는것 같다.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삶이 중심이기 때문에 자신이 겪어보지 못한 일에는 무관심해질수 밖에 없기에 결혼도 안하고 아이도 없는 나같은 싱글인 사람들은 아이에 관한 일들은 특히 알수 없고..우리나라는 세계의 다른 나라들에 비해 지진이나 허리케인 대형산불 등의 자연재해에 그나마 많이 안전한 축에 들기에 tv 뉴스에서 전해지는 소식에 한번 가슴아파라 할 뿐 금새 잊혀지는 사건일 뿐이었다.하지만 이 책은 네바다주 리노에 살고있는 소아과 전문의인 저자가 직접 아이들을 진료하며 지구 온난화가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를 많은 논문들과 통계자료를 통해 보여주고 있어서 그 심각성이 즉각적으로 느껴졌던것 같다.우리나라도 점점 여름이 뜨거워지고 있어서 열사병에 쓰러지고 사망한 사람들의 뉴스를 접하곤 하는데 뜨거운 태양에 노출된 아이들의 몸이 어떤 작용을 일으키는지..화재로 인해 발생한 연기가 아이들의 호흡기에 침투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허리케인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아이의 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등..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책이었다.토니의 이야기도 너무 안타까웠고..차량 내 열사병으로 숨진 미국 어린이가 한 해 평균 38명꼴이라는 얘기에도 너무 놀랐다.지구온난화도 계절이 사라지고 있음을 체감할수 있을 정도로 심각해진 상태인데..우리 어른들보다도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모두 약한 아이들이 그들의 잘못이 아닌 어른들의 잘못으로 이런 세계에서 살아남아야한다는게 너무 미안하다.다양한 정보들을 통해 현 상황을 얘기하고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의 방안까지 제시해주기에..세상의 모든 어른들이 꼭! 읽어봤으면 하게 만든 책이었다.#아이들이쉬는숨 #데브라헨드릭슨 #흐름출판 #지구온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