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슨 실수를 저지르셨단 말입니까, 아버지? 왕자가 물었다. 왕이 대답했다. - 죽음을 피하는 데만 급급해서 삶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p.042나는 책을 읽은게 아니다.책을 펼침과 동시에 증강 현실 세계 속으로 빠져들어 가상 세계를 체험하는 느낌이었다!최신작이 아니라 개정판이었다는 것도 처응 알았는데 왜 진즉 안 읽었던것인가~~저주토끼로 처음 알게된 작가님 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이 붉은칼이 취향저격이라 너~~무 좋았다.듄 영화가 떠오르기도 하고~~~^^이중나선 이야기에서는 기억을 이식하는 기술과 영원히 살길 원하는 왕의 이야기로 궁금증을 유발시키고..자수가 놓아져 있는 듯한 붉은 비단 칼집을 손에 지닌 포로소녀가 배에 태워져 어딘지도 모르는 곳으로 가는 설정에 절로 한복을 입고 댕기를 하고 있는 소녀의 이미지가 그려졌다.그런 이미지의 소녀를 상상하고 있었는데..안개 자욱한 곳에 아마도 레이저빔을 사용하는듯한 하얀 괴물..아니 헬멧을 쓰고 인간과 유사한 형체의 하얀 외계인..총을 맞고도 쓰러지지 않는 하얀 괴물들과 싸워 그들의 무기를 뺏어오라고 떠미는 제국..그 전쟁터에 도착함과 동시에 사랑하는 소년의 죽음을 보게 된 소녀.붉은 칼자루 하나로 하얀 괴물과 맞서 싸우는 소녀. 그리고 소년이 남긴 총 한자루..처음부터 완전 재미있어서 말그대로 푹~~~빠져서 읽었다!이스포베딘이 했던 말의 뜻이 2부에서 밝혀지며 1부에서 던져놨던 궁금증을 소년의 얼굴과 같은 이의 입을 통해 모두 알게 됐다.이 소설이 나선정벌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는 걸 알게 되고 나서 진심 와우!하고 놀랠수밖에 없었는데.. 그래서 회색괴물들의 정체도 그런거였구나~~2026년 현재에도 러시아.우크라이나.미국.이란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데..제국놈들에게서 푸틴.트럼프가 떠오르는건 나만이 아니지 않을까..행성은 그냥 그곳에 있었을뿐인데..그 곳에 있는 자원을 차지하겠다고 죽일듯이 싸우고~~본인들은 안전한 곳에서 멀찌감치 명령이나 하며 그 싸움에 동원되는 살아있는 생명들을 그저 소모품이라 여기는게 맞는것인가..복제된 인간에게 정해진 기억을 주입시키더라도 그 이후에 살아온 삶은 각자가 다를진데 그 복제인간이 모두 같은 사람이라 할수 있는것인가..재미와 사유를 모두 갖춘 흥미진진 sf소설책이었다. 정보라 최고!#붉은칼#정보라 #래빗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