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은 앤드리아를 꼭 끌어당겼다. 샘과 샘의 슬픈 남편과 일자리가 어떻게 된 영문인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말하지 않았다. 누구나 삶에서 잠시 휴식을 취해야 할 때가 있는 법이니까.p.343"이유를 모르겠네요. 지금은 가진 게 하나도 없는데." "자존감을 가졌잖습니까. 친구도 있고. 날마다 일은 열심히 하고 만족하죠. 자기 삶의 주도권을 가진 거죠. 그건 작은 게 아닙니다."p.351미 비포 유의 충격을 아직도 잊을수 없는데..ㅋㅋ 조조 모예스의 신작!대충 줄거리는 서로 너무도 다른 환경에서 살고있던 40대의 두 여자가 스포츠센터 탈의실 벤츠에서 서로의 마크제이콥스 가방이 바뀌게 되고.. 진짜마크 제이콥스 가방안에 들어있던 빨간색 크리스찬 루부탱 하이힐과 샤넬 자켓.그리고 짝퉁 마크제이콥스 가방에 들어있던 낡고 두툼한 굽의 구두.이 뒤바뀐 가방으로 인해 두 여인의 인생은 어떻게 변하는지에 관한 소설이라고 할수 있다.단순하면서 뻔한것 같은 이 스토리를 가지고 어떻게 독자들을 붙잡아 놓는지가 작가의 역량이라고 볼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호!결혼하고 20년정도 지나 아이도 있는 40대 중반정도의 여자들은 미국이던 영국이던 한국이던 다 똑같구나 싶었다.시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직장에서 정리해고당한뒤 우울증에 빠져 하루 16시간을 쇼파에서 보내고 8시간을 잠을 자는 남편..그 때문에 모든 집안일과 애완견돌보기 자식 챙기기 밖에서 돈 벌어오기가지 온갖 것들을 책임져야하는 샘.호텔 스위트룸에서 지내며 전세계 곳곳에 집이 있고 특별제작 한정품들만 걸치고 살다가 맨몸으로 쫓겨나 이혼통보를 당한 니샤.여러분! 결국 자기 스스로가 당당해지면 됩니다!거지같은 상황들에 얽매이지 말고 박차고 나오라구요! 대가를 바라고 도움을 주는 사람이 아닌 진정으로 나를 위해 자신의 것을 내어주는 친구가 한명이라도 있으면 된다.샘의 어깨를 누르고있는 수많은 책임들과 회사에 한명씩 꼭 있는 재수탱이 사이먼 같은 상사!에 열불이 터졌고..본투비 금수저인줄 알았던 니샤의 과거로 인해 그녀의 지금 모습이 어느정도는 이해되는거 같았다.돈이 모든걸 행복하게 해주는건 아니라고요~~함께 웃을수 있는 사람이 있는게 진정한 행복이아닐까..#타인의구두 #조조모예스 #다산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