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한 사람의 사정'이라는 거추장스러운 껍질을 재빨리 벗겨내고 당장 입에 넣어 달콤하게 소비할 수 있는 거짓말을 원했어.p.135진실한 말에는 언계나 분위기를 사로잡는 아우라가 있기 마련이니까.p.233"어떤 고통은 고통을 지속하는 게 유일한 해결책이에요.사람이 다 당신처럼 깨끗한 줄 압니까? 세상은 그렇게 단편적이지않아."p.400 리듬 난바다? 리듬이 난 바다? 난바다? 처음 책 제목을 보고 무슨 뜻인지~~아리송해서 검색해보니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 라는 뜻의 단어였다.그럼 리듬이 있는 멀리 떨어진 바다는 무슨 내용을 담고있을지 궁금했다.책 두께가 상당해서 살짝 겁먹은 채로 시작했는데..다 읽고난 이후 역시 재미있는책은 책의 두께와 전혀 상관이 없다고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 책이랄까?책을 읽을때 책으로써 너무 좋게 느껴지는 책이 있고 읽으면서 자연스레 영상으로 떠오르는 책이 있는데 이 책은 읽는 내내 독립영화를 보고 있는 느낌이었다.해변에서 바라보는 먼 바다는 어떤 모습일지 우리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그곳에서 아무리 성난 파도가 치고 있더라도 그곳에 나가보지 않는 이상 우리가 바라보는 곳에서는 알수 없다.그렇듯 사람들의 개인개인 그들의 사랑과 삶 등을 알지 못하면서 우리는 자신만의 생각으로 판단하곤 한다.이 책에는 욕+받이 라는 방송에 출연하는 사람들이 등장하고 그 방송을 시청하는 사람들은 그들을 향해 실랄한 단어들을 내뱉으며 그들을 욕한다. 다수에 속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먼바다로 나가 그 파도를 보지 않았음에도 자신의 눈에 보이지도 않는 그 파도가 맞다고 우기며 소수에게 돌은 던지는 사람들..1물에서 13물까지의 차례가 섞여있는데 다음번에는 1물.2물.3물..순서대로 다시 읽어보고싶다.다양한 인물들의 다르지만 결국은 사랑이라는 같은 주제들..그 다양한 사랑이라는 감정에 설레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아프기도 했다.사회적 편견과 차별에 대한 문제를 품고 있는 사랑이야기..다양한 먼바다의 리듬에 내 감정도 같이 흔들리는 시간이었다.#리듬난바다 #김멜라 #문학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