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안장. 사람이 불의의 죽음을 맞거나 행방불명된다는 산장. 무시무시한 힘을 지닌 흉한 곳, 과연 그런 것이 실제로 존재할까?p. 111"인간은 미지의 존재나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을 접하면 겁을 먹고 깊이 의심하지. 자기가 이는 논리나 현상에 억지로 접목해서 무리하게 스스로를 수긍시키려 해."p.141-시곗바늘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우리가 저택은 방문 한 순간, 마치 깊은 잠에서 깨어난 것처럼. 히나타는 그 자리에 얻어붙은 채 말로는 다 표현하기 힘든 불길한 예감은 맛보았다.p.185누구에게도 길들지 않는 아름다운 생물이 자신에게만 마음을 허락했다는 사실에 음침한 기쁨과 우월감을 느끼지 않았다고 과연 단언할 수 있을까. p.478역쉬~~~재미있게 읽기에는 미스터리 스릴러 만한 장르가 없는것 같다 ㅋㅋ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피안장에 모인 열명의 사람들..그들이 모인 이유는 피안장에서 일어난 미스터리한 살인들에 대해 조사하기 위함인데..모인 이들이 심상치가 않다.6살무렵 동네 축제장에 돌진한 자동차를 염동력으로 막아내 유명해진 사라. 그리의 사라의 옆집에 살며 사라가 이사온 이후 지금까지 유일한 친구인 히나타.사이코메트리 능력을 가진 하타노 미즈키.자기 의사와 상관없이 손이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자동서기 능력을 가진 하야카와 아키라.전기를 다루는 능력을 가진 6살의 고즈카 나기.남의 생각을 읽어낼 수 있는 정신감응 능력자 우에하라 도시코.예지 능력을 가진 우에다 시게키.기지마 전기 회사의 차기 후계자이자 피안장 조사를 의뢰한 기지마 렌.렌의 사촌 형 미즈야 가즈히사. 그리고 조사 보조 대학원생 엔도 유토.이렇게 열명의 사람들이 사흘간의 조사를 계획으로 피안장으로 들어서는데...피안장은 이들을 밖으로 내보낼 생각이 없는듯하고..알수없는 힘으로 피안장은 감금상태가 된다.건물주변으로 핏빛의 피안화가 바람에 흔들리고 있는 이미지가 상상되면서 으스스함을 더해주는데..첫날부터 제일 재수없게 행동하던 시게키가 사망한채로 발견되고..다음날은 도시코가 3층 베란다에서 추락한채 사망하는데..이 둘의 죽음은 과거 피안장에서 일어났던 살인사건들과 너무도 닮아있기에 모두들 겁을 먹을수밖에 없는데...대체 이놈의 피안장에는 과거에 무슨일이 있었기에 원혼들이 난리를 치는것이며..사라를 원하는 이유는 대체 무엇인지..궁금해하면서 읽어가다보니 시간순삭!거의 500페이지에 달하는 책인데도 200페이지 정도로 느껴지는 매직을 느끼며 완독을 하게 된다 ㅋㅋㅋ사라와 히나타의 관계를 보며 혹시 실제로는 히나타가 염력이 있는게 아니었을까?하는 반전을 꿈꾸며 읽었는데 헛다리 제대로 짚은 1인 ㅋㅋ피안장 자체에 대한 이유가 살짝 부족해보이긴 하지만 재미있었다.#피안장의유령 #아야사카미쓰키 #알에이치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