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릴꺼 같은 책 오랜만이네~~ㅋㅋ개인적으로는 완전 '호' ^^시작부터 도마뱀 빌과 앨리스의 난해한 말장난들에 정신이 사납지만..이 난해한 말장난들속에 아주 중요한 정보들이 다~~들어있다구!개인적으로 디즈니 만화영화들중에 안봤던게 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였는데..등장인물들의 캐릭터를 잘 모르겠어서 책 읽다말고 만화영화랑 조니뎁 나오는 실사영화 거울나라의 앨리스까지 다 보고나서 책을 다시 읽었다는~~^^;근데 확실히 영화를 보고 읽으니 훨씬 수월했다.잠에서 깨어나도 잊혀지지 않는 이상한 나라속 꿈을 오랜기간 꾸고 있는 주인공 아리. 꿈속에서 험프티덤프티가 담벼락에서 떨어져 사망하고 흰토끼가 그 장소에서 앨리스를 봤다고 증언하면서 범인으로 몰리는데..한편 꿈에서 깨어난 대학원생 아리는 교수님이 건물 옥상에 앉아계시다가 떨어져 사망했다는 얘기를 듣게 되고..준비해야할 실험 때문에 이모리를 찾아가는데..아리를 보고서 '스나크는?' 이라고 말하는 이모리..헐~~꿈속 세상에서 빌이 아군과 적군을 구별하기위해 암호를 정하자고 했었던 '스타크는 부점이었다.'라는 말을 현실세계에서 말하는 이모리~~아리처럼 꿈을 꾸고 있는 사람이 또 있었다는걸 알게되고~~그 뿐만이 아니라 험프티덤프티가 꿈에서 사망하자 현실세계 교수가 죽은것처럼 자신들뿐 아니라 다른이들도 연결되어 있고 꿈에서 사망하면 현실세계에서도 사망한다는 것을 알게된다.꿈속에서 그리핀 흰토끼가 연달아 살해되고 앨리스는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는걸 밝히지 못하면 붉은 여왕의 명령에 따라 목이 달아날 상황에 처하는데..이모리와 아리는 현실세계에서 범인을 추리하려고 노력을 하지만 현실세계의 명석한 두뇌가 이상한 나라속 빌에게는 적용되지 않고 바보 빌이기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중요한 목격자인 굴이 범인 말하려는 순간 꿀꺽 삼켜버리기까지 하니까~~^^: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동화같지 않고 엄청 난해하고 약간 웬즈데이에 정상인 애들이 한명도 없는것처럼 이상한 나라속도 죄다 이상한 등장인물들만 가득해서 그런 난해함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대체 이게 뭔소리야~~' 라고 생각하게 만들것 같지만..이상한 나라니까 이상한게 정상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아~~주 재미있기에 이 책 역시 나는 너무 재미있었다.잔혹동화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이기에..꿈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중에 심각하게 잔혹한 장면도 나오는데 '아~~이상한 나라속이지? 그럼 가능한걸로~~'라고 생각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생각지도 못했던 반전도 있고 독특한 세계관까지 재미있어서 다른 죽이기 시리즈도 읽고싶어졌다^^#앨리스죽이기 #고바야시야스미 #アリス殺し #小林泰三 #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