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어디로 가는지 왜 떠나는지 사람들은 몰라요. 당신이 다 안다고 생각하겠지요. 그런데 실은, 우리 자신도 잘 모를 수 있어요. 그래도 괜찮아요."여행에 관한 이야기가 그림과 함께 있지만..한장한장 넘겨갈수록 인생에 관한 글과 그림인것만 같이 느껴졌다.잔니 데 콘노의 유작이라고 해서 더 그렇게 느껴졌을수도 있지만..주인공의 뒷모습에서 느껴지는 세월감과 뭔지모를 쓸쓸함..여행을 막 떠나는 사람의 설렘보다는 전혀 알지 못하는 다른 곳으로의 여행에 대한 두려움과 지금의 삶을 떠나야만하는 아쉬움이 느껴진다고나할까~~~삶을 살다가 맞닥뜨린 장애물을 넘고~~안주할곳을 찾았다 생각했지만 다시 떠나야만 하는 상황이 생기기도하고..그렇게 이제 인생이 멈출 때가 되었다는걸 깨닫게 되는 순간에인생에서의 큰 깨달음을 얻기도 하고~~삶이 끝나고 난 이후의 여행이 기대되고 두렵기도 하는...그저 우리는 모두 좋은 여행을 하듯 삶을 살아가면 좋지 않을까~~오늘도 모두 좋은 여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