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너스에이드
치넨 미키토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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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일은 고통받는 환자를 살리는 일이야. 그 어떤 인간이 됐든 상관없어. 설령 연쇄살인범일지라도 눈앞에서 죽을 지경에 이르렀다면 난 그 목숨을 구해.
p.169

"아픈 어머니를 보며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것이 그저 분했어. 그리고 아무리 자상하게 환자를 생각한다 해도 기술이 없는 의사는 환자를 죽인다는 것을 알게 됐지, 그래서 어머니의 장례를 치른 후 나는 의사가 되기로 맹세했어, 그 주치의와는 반대로, 어디까지나 기술만을 갈고 닦아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의사가 되기로 말이야.'
p.212


이렇게 갑자기 끝내버리면 어떻게하란말입니까!
히가미 교수의 몸속에 증식하던 검은색의 암세포들은 뭔지~~
그가 죽음으로써 함께 묻힌 비밀은 뭔지~~
고놈의 옴스는 또 뭔 비밀이 있는건지~~
다 밝혀주라고요~~~!
이미 드라마로 제작되어 인기도 많았다는 얘기에 책을 읽기도 전에 재미있을줄 알았다 ㅋㅋ
처음부터 뭔가 비밀이 있는듯한 주인공 사쿠라바 미오. 과거 무슨 일을 겪었기에 PTSD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를 하는 중이고..지금은 지인의 소개로 세이료대학 의학부 부속병원 통합외과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하고 있다.
일본의 간호조무사는 의료행위를 전혀 하지 않고 간호사의 보조역할을 하는 직업인데..간호사에게 무시당하고 환자들은 당장 치료해달라고 소리지르고..계속 치이는 직업인듯 하지만..그 누구보다 환자와 많은 시간을 보내고 그들의 아픔에 공감할수 있는 직업이기도 하다.
한편 이곳 통합외과는 히가미 교수가 책임자로 있응션서 철저히 실력으로만 계급이 나눠지는 곳으로 수술 실력에 따라 플래티넘이 최고위치에 있고 골드는 플래티넘으로 승진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게 된다.
그중 현재 가장 뛰어난 에이스 중에 에이스인 류자키! 많은 남주인공이 그렇듯 류자키역시 실력은 최고이지만 성격파탄자라고나 할까나..얼굴도 잘생겨서 인기는완전 많지만 효율만을 따지기에 인간적인 감정에 호소한다던지 그런건 씨알도 안 먹히는 사람이다.
환자의 감정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미오와는 상극일수밖에 없는데 두 주인공이 엮여야 진행이 되니까~~ㅋㅋ
류자키의 수술을 받기로 되어있던 환자가 허리통증을 호소하고 미오는 이 통증이 평소와 다름을 느끼고 그 누구도 하지 못할 행동인 류자키에게 직접 찾아가 확인해달라고 부탁하고..완벽한 수술을 지향하는 류자키는 미오의 말을 받아들여 검사를 진행해서 다른 병이 생겼음을 알게되고 동시에 수술을 진행하는데..천재가 맞긴 맞는가보다. 완벽한 수술 클리어!
알고보니 이사오고 계속 인사하지못했던 옆집 사람이 류자키 였고..
미오의 PTSD는 자신으로 인해 기자였던 언니가 자살한 사건으로 생긴거였고..
미오는 외과의사였다가 그 사건으로 의료행위를 못하게 된거였고..
히가미교수가 연구중인 암 치료 장치를 천하의 류자키조차 몇분 못타는데 미오는 그 장치를 갖고 놀다시피하는 유일한 사람이어서 히가미 교수가 간호조무사로라도 이 병원에 있게하려고 소개한거였고..
자살인줄 알았던 언니의 죽음이 사실은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한거였고..
류자키는 병원이 쉬는날에는 돈이 되는 불법수술을 하고 다니고..
까도 까도 계속 뭐가 나오는 소설이었다 ㅋㅋ
재미나게 읽으면서 얼마 안 남은 페이지에 어라? 아직 해결할께 많은데 거의 끝나가면 곤란한데~~했더니만 이런!
다음권 내놓으라구요!
드라마 남주 잘생겼던데 드라마 볼테다! 드라마에는 더 뒷 얘기 나올테지^^;

#이웃집너스에이드 #치넨미키토 #소담출판사 #논스톱의료서스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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