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탐정 허균 - 화왕계 살인 사건
현찬양 지음 / 래빗홀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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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범이 살인하는 것은 내 죄가 아닐세. 하나 성급한 판단으로 무고한 이를 살인자로 만드는 것은 내 죄야.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만을 하네. 그것이 지나치게 사후적인 일이라 마음이 아픈가? 그러면 마음 아파하게. 정이 깊고 도타운것은 요즘 세상에는 대단한 장점이니까. 나는 그것까지 포함해서 자네를 좋아하네."
p.074

"말도 안 돼."
"세상은 말도 안 되는 일들로 이루어져 있지요. 돈 때문이 사람을 죽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천금을 주고라도 사람을 구하려는 이도 있어요. 그것은 말이 되는 일입니까?"
p.098

그에게 있어 음식은 삶이고 자존심이며 인간의 영혼이었다.
p.268



이 작가님 뭐지? 왜이렇게 글을 재미있게 잘 쓰시는거지? 난 왜 이분을 몰랐던거지?
책 읽는 내내 계속 피식피식 웃느라 혼났잖아^^
사투리는 또 왜이렇게 찰진거냐고~~
mbc드라마 제작확정이라는데 충분히 그럴만하다!
가상캐스팅을 해보자면 허균역할에 조정석! ㅋㅋ 티키타카가 되어야하니까 이재영은 김대명. 그리고 작은년은 김혜윤! 이렇게 하면 어떨까 생각해봄~~
탐할 탐!에 바를 정! 정의를 바로 세우고 하나뿐인 정답을 탐하는 것이 탐정!
우리가 알고 있는 허균이라는 인물은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 수천권의 책을 읽고 '홍길동전'을 지었으며 양반들과 어울리기보다 서자. 기생등과 어울리던 이단아. 정도였는데 이 책을 읽으니 충분히 책과 같았을것 같기도~~ㅋㅋ
양반도 아니고 서자도 아닌 애매모호한 위치의 여인 이재영을 끔찍히 아끼는 허형 ㅋㅋ 이 정도면 찐사랑 아니냐고요~~
개개인의 캐릭터가 너무나도 확실해서 과장해서 말하자면 책이 팔딱팔딱 살아 움직이는거 같은 느낌이었다 ㅋㅋ
허균.이재영.작은년까지 어느하나 돋보이지 않는 인물들이 없고..
변양걸에게 분신사바하 보여줄때 너무 웃겼잖아~~이 기발함 어쩔꺼냐구요!
역사가 스포인 단점이 있긴 하지만 역사적 사실에 작가님의 상상력이 덧붙여졌는데 거기에 미식가이기까지 한 허균이 등장해서 지역별 음식도 등장하는데 그 음식들과 얽혀 일어나는 사건들까지~~~
이건 뭐 종합선물세트가 아닌가요~~
우리나라 전통 과자 중에 매작과 타래과 이런건 들어봤는데 유밀과라는 건 처음들어본 1인. 나도 먹어보고싶다 유밀과!
야광귀는 또 뭐냐고~~우리나라에 이런 귀신도 있었던가..
작가님 조선시대 공부를 엄청 하셨구나를 알수 있었고 우리나라 이야기인데도 몰랐던 새로운 것을 알게 되어 너무 좋았다.
시리즈로 계속 나올건 분명하고 나오는대로 꼭 보겠습니다.
우선 작가님 다른책 구매하러 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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