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두꺼운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걸 납득시킨 언와인드시리즈의 세번째 이야기 언솔드!어쩜 이렇게 점점 탄탄해지는건지..언와인드를 통해 이익을 보고있는 베일에 가려져있는 최상위 포식자들..그리고 언와인드가 탄생하게 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신경 접목 기술을 세상에 발표한 소니아와 그녀의 남편 잰슨.그리고 새로운 등장인물인 그레이스와 아전트. 이 두남매의 활약이 3권을 읽는데 지루하지 않게 양념 역할을 제대로 해준듯 하다.소시아를 찾아 나선 코너와 레브..식료품점에서 계산원인 아전트에게 기습공격을 당한 코너..아전트는 정박아인 누나 그레이스를 어쩔수 없이 돌보고 있었는데..정박아보다 저피질로 불리는게 차라리 낫다고 하는 그레이스가 천재가 아닌가 싶게 활약을 하는데 너무 재미있잖아~~바보같은 아전트는 하비스트 캠프를 없애고 사망한걸로 알려진 코너를 붙잡은데 흥분해서 둘의 사진을 소셜에 올리고 그로인해 청담에서 찾아오고 그 틈을 타서 그레이스와 함께 도망친 코너..이를 지켜보고있던 레브가 차로 뛰어들다 사고를 당하고 그들이 선택한곳은 레브가 생활했었던 아라파치 보호구역.한편 스타키 이놈의 자식! 결국은 이런식으로 행동할줄 예감은 했었지만..점점 더 히틀러가 생각나는걸~~~ 너 그러다 스스로 자멸하는 미래밖에 안 남을꺼다!언와인드법을 만들어 아이들의 신체 모두를 팔아먹는걸로도 모자라서 이제는 범죄자들 뇌 적출 계획까지...에휴..피해자와 가해자 가족에게 모든 신체 부위의 시장가격을 전액 지급한다는 보상을 전제로 11호 계획을 홍보하면 이기적인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인간이라는 종족은 다수가 찬성표를 던지겠지..238페이지의 "장갑이라고 생각하렴, 레이철. 멋진 실크 장갑 말이야 공주 님이 쓰는 것 같은." 이렇게 말하는 부유한 모녀의 대화가 언와인드를 찬성하는 부자들의 일반적인 생각을 적나라하게 나타내주는것 같아서 속에서 천불이 났다😡헌데 249페이지 "생각해 보렴. 우리는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 사랑하지 않는 아이를 기꺼이 희생해. 그러면서 우리를 문명인이라고 부르지." 오드리의 암에 걸린 아들을 살리기 위한 유일한 방법인 언와인드의 존재 이유를 설명하면서 독자들 역시도 고민하게 만드는것 같다 ㅠㅠ점점 세력을 키워나가며 스타키라는 이름을 전국에 알린 황새집단을 거느린 스타키. 그리고 리와인드된 한쪽팔이 윌이었기에 기억속 장소를 찾아 레브와 코너가 은신해 있을 아라파치를 찾아 도망친 캠!코너와 함께하는걸 거부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언와인드에 대항할 준비를 시작하는 레브.결국 소니아의 골동품점에서 재회하게 된 삼각관계 주인공 코너,리사,캠.우리의 천재 그레이스 덕분에 다른 이들은 무사하고 캠만 로버타에게 잡혀가고..남은 이들은 소니아에게 핵폭탄급 비밀을 듣게 된다!진심 마지막에 이렇게 큰 핵폭탄을 투척해주신다고요?인간은 인류에게 최고의 해결책이 있음에도 자신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걸 아는 순간 싸그리 말살시켜 버리는 이기적이고도 잔인한 종족이었지..하지만 희망을 잃지 않는 종족이기도 하기에 결국에는 선이 승리할꺼라고 믿는다!4권 얼마나 재미있을꺼냐고~~스타키에게 접근한 정체물명의 헬리콥터남.소니아의 고백. 레브의 시작. 캠의 진심. 그리고 그레이스의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같은 두뇌.이 모든게 어떻게 부딪히고 싸우게 될 것인가~~~너무너무 궁금하다!#언와인드디스톨로지3 #언솔드 #흩어진조각들 #닐셔스터먼 #열린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