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 지구 끝의 두 아이와 한 운명 미래그래픽노블 15
오언 콜퍼.앤드류 던킨 지음, 조반니 리가노 그림, 윤영 옮김 / 밝은미래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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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 있는 건 이거다. 이 세상은 크지만, 우리가 살수 있는 세상은 점점 더 작아지고 있다는 것.
p.014

수백번 이야기 해도 부족하지 않을 주제 기후 위기!
벵골만 어촌에 살고 있는 사미. 북극 이누이트 마을에 사는 유키.
지구 온난화를 직접 겪고 있는 두 지역의 아이들을 통해 기후 위기가 남일이 아님을..우리 모두가진심으로 걱정하고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만 하는 일임을 일깨워주는 그래픽노블이었다.
평생 만날일이 없던 북극곰과 태양곰이 지구 온난화로 인해 서식지를 옮기면서 만나게 되어 이들의 교잡종으로 그롤라 베어가 생겨났다는거..
전혀 모르고 있던 이야기라서 충격 받았다. 북극에서 사는 곰들이 태양곰을 만날일이 동물원이 아닌 실제 자연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것만으로 얼마나 심각한 상황까지 도달한건지를 확실히 보여주는게 아닐까...
대량의 메탄이 갇혀있다는 영구동토층도 예전 다큐에서 봤었지만 확실히 그래픽 노블이 주는 강렬함으로 각인시켜 주는데 효과가 최고인것 같다.
검색해 보니 그 안에 들어있는 메탄이 지구 온난화를 가속시킨다고 하는데..
우리는 과연 이 지구 위기를 극복할수 있을까?
어촌에서 물고기 잡는걸 생업으로 살아가고 있는 이들은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직접적인 생계에 타격을 입고..따뜻해진 바다는 폭풍우를 더 강력하게 만들며 바다속 산호들을 죽이고 그로인해 바다 생명체들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
이렇게 우리 모두가 다 알고있는 일임에도 현재 내가 살아가면서 느끼지 못하기에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게 아닐까..하지만 최근의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5월 6월부터 30도를 넘어가는 온도와 장마철인데도 오지 않는 비..그러다 하루에 200미리 300미리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집중호우..유럽이 40도 이상 되는 고온으로 사망자가 계속 발생한다는 뉴스..
이렇게 이제는 내가 지내고 있는 일상에까지 직접 영향을 끼치고 있는 기후 위기..
세계 각지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지만 결국 우리들 개개인의 노력만이 지구를 구할수 있는 게 아닐까 싶기에 일상생활속에서 할수 있는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실천해 보도록 하자. 물론 나 역시 매일 '고래야 미안해'하면서 일회용품 사용하게 되고 하지만..텀블러 사용하기. 장바구니 갖고 다니기 등의 진심 사소한 일이라도 실행하면서 고래에게 덜 미안하려고 노력중이다.
이 아름답고 찬란한 지구에게 더이상 미안해하지 않게 되는 그 날이 오기를...

#글로벌 #지구끝의두아이와한운명 #오언콜퍼 #앤드류던킨 #조반니리가노 #밝은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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