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외국인이자 경계인으로서. 도시 곳곳을 산책하고 관찰하며 이곳을 구성하는 사람들을 탐구하는 경험을 통해 이 사회가 가진 다채롭고 깊은 힘과 성장 잠재력을 가능할 수 있었다.p.069하지만 무엇보다도, 엘찰텐은 아름다운 자연 아래 전 세계에서 모인 즐겁고 다정한 사람들과 함께, 그리고 상냥한 친구와 함께 쏟아지는 별 아래를 걷고 이야기하며 따뜻하고 커다란 마음 조각을 하나씩 나눠 안고 보냈던 애듯한 추억의 장소로 자리매김할 것같다. 여행의 끝은 결국 사람으로 향하는 길이니까 말이다.p.315나의 일상생활 전체가 '내가 아르헨티나에서 할 일'이었다. 스스로 흡족해할 만한 결과를 일궈내진 못했으나, 그 모든 시도나 일상 속 모험 또한 나의 할일이었다.p.333이 책 진짜 '코파다'제목은 반대라서 더 끌리는 아르헨티나이지만..솔직히 나에게는 너무 먼곳..여행가려해도 제일 빠른 비행기가 26시간 정도인...심지어 가격도 내 기준에서는 도전조차 못할 여행지라 여행을 그렇게 좋아하는 나임에도 내 인생에 아르헨티나 여행은 없다! 라고 거의 못박은 곳이라서리..일부러 찾아본적도 없는 나라였던것 같다. 그래서 아르헨티나라는 나라는 나에게 축구를 좋아하지 않음에도 전세계인이 아는듯한 메시?의 나라! 축구의 나라! 그리고 영화 해피투게더의 촬영지로만 알던 곳이었다.이 책도 처음에는 단순히 여행 에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헐~~3년이라는 시간동안 그곳에서 살아가면서 직접 체험하고 느끼고 봤던 찐 아르헨티나에 대한 이야기들로 가득차 있어서 내가 몰랐던 아르헨티나를 알게 해준 너무나 감사한 책이었다.그곳의 경제상황 매년 최소 100프로 이상을 넘기는 물가 상승률이라니 완전 놀랬고..악명높은 치한과 의료제도 등..나는 절대 그 나라에서는 못 살겠다를 느꼈다고나 할까? ㅋㅋ 하지만 역시나 아르헨티나의 풍경은 사진으로 볼때마다 우와~~하고 감탄할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작가님도 우리나라처럼 잘돼있는 교통이 아님에도 힘들게 힘들게 시간이 있을때마다 여행을 떠나신게 아니었을까 ^^내가 갈일이 없는 나라라고 생각했기에 이름들조차 너무 생소해서 오히려 신선했던 도시들의 모습이 너무도 이국적이기도 하고 자연은 또 왜이리 아름다운건지..숲을 지나야만 도착하는 마을 카릴로..그곳에서 얼마나 충전된채 돌아왔을지 말안해도 알것같은 느낌..오르노칼 사진으로만 봤는데도 우와~~소리가 절로 나왔다.투쿠만..파타고니아 대체 안 멋있는데가 어디냐고!마지막에 나오는 우수아이아는 해피투게더 때문에 세상의 끝 등대라는 '에클레어 등대'만 알았지 토마스 선교사 가족이 뿌리를 내려 아르헨티나 정부로부터작은 섬을 하사받고 그 섬에 마젤란펭귄 젠투펭귀 임금펭귄등이 찾아와 관광자원으로 발전했다는거나..' 티에라 델푸에고 국립공원에 '세상의 끝 기차'라는 관광열차가 있는데 이름과는 다르게 교도소 건설이나 죄수 수송등에 쓰인 열차여서 날씨에 따라 천국으로 가는 소풍같다가도 죄수가 되어 강제 노동에 끌려가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는 이야기..그리고 야간족. 셀크남족. 테우엘체족 등 다양한 원주민이 살았었지만 아르헨티나의 노골적인 원주미 탄압으로 지금은 거의 사라지고 그들이 사용하던 고유언어마저 사라지고 있다는 슬픈 이야기까지..내가 몰랐던 아르헨티나에 알게해준 너무 감사한 책이었다.아르헨티나에서의 삽질도 작가님의 할일이었다는 그 말이 너무 좋았다!#반대라서더끌리는아르헨티나 #백상아 #미다스북스 #지구반대편하늘아래머무른3년의기록 #여행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