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하기 좋은 책이란 이런 책이 아닐까 싶을정도로..읽는것만 좋아하고 필사는 해본적없는 나를 한번 해보고싶네..라는 생각을 갖게 만든 책이었다.좋은 글귀들..공감가는 글귀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읽으면서 계속 고개를 격하게 끄덕끄덕이기도 하고..혼잣말로 맞아!맞아! 하기도 하며 이건 뭐 내 맘속에 들어왔다 나간건가 싶을 정도의 글이었다고나 할까 ^^;서비스직종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안그래도 어제 내가 가장 싫어하는 탑 3안에 드는 손님이 방문하셨다가 그분의 잘못된 행동에 다른 직원들 대신 얘기를 한다는걸 나도모르게 내가 싫어하는 감정이 실린 어휘로 말이 나갔었나보다.전화와서 5분 넘게 손님한테 그렇게 말하는 직원 처음봤다며 일장연설을 하시는데 어느새 내가 한 말은 그 손님 입장에서 탈바꿈되어 거의 반말과 명령이 되어있었고..내가 얘기를 할수밖에 없었던 본인의 행동에는 전혀 문제가 없이 이미 내가 한 말에만 기분이 상해있었고..그렇게 말하지 않았다는걸 우리는 모두가 알지만 그 상황에 내가 할수 있는건 죄송하다는 말뿐...어릴때 였으면 억울하고 황당하고 그랬겠지만 나도 너무 많은 일들을 겪으며 무뎌지기도 했고..스스로 그 일을 곱씹으면 내가 손해라는걸 알기에 이젠 그냥 그러려니~~하게 되는것 같다.세상에는 너무도 다양한 사람이 존재하고 모두의 마음에 들수는 없는 일이고..나 또한 모두를 좋아할수는 없는 일이니..그냥 그러려니~~ㅋㅋ오래곱씹는건 행복하고 좋은 일들만~~기분 나쁜 일은 다시 생각 안하는걸로~~내 마음은 내 것이고 내 기분도 내 것이니..어떻게 하루를 더 행복하게 지낼까를 고민하는게 나에게 도움되는 삶이지 않을까..어느새 집에 핀 장미에 행복해하고..바람에 묻어오는 향기에 행복하고..반려견의 미소에 행복해하고..알고보면 나를 둘러싼 모든것들이 나를 행복하게 해주고 있는데 그걸 알아차리느냐 모른채 지나가느냐는 나에게 달려있으니..자그마하지만 수많은 행복들을 매일매일 찾는 삶이 되길 바란다.#당신이정말로잘됐으면하는마음에 #태오 #부크럼출판사 #에세이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