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선택한 가정들은 서로 다른 형태의 공통점이 있었다. 클레어네도, 조너선네도, 폴리네도, 이곳도 각자의 외로움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토록 그들에게 끌리는 모양이었다. 나는 알고 있었다. 그들 모두에게는 내 사랑과 다정함이 필요했고, 내 지지와 애정이 필요했다.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내자신감은 더욱 커졌다.p.175물론 사람도, 고양이도 완벽히 상처로부터 치유될 수는 없다. 그저 이해하게 되는 것뿐이다. 한편으로 회복 중이더라도 한편으로는 여전히 상처 입은 상태일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성격의 일부가 되고, 결국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적어도 내가 생각하기에 회복은 그렇게 진행된다.왜냐하면 내가 그렇게 느꼈으니까.p.185알피는 가족이 필요한게 아니라 가족은 알피가 필요해!가 맞는거 같다^^이토록 사랑스럽고 똑똑하고 용감한 고양이를 봤나..함께 살던 아그네스와 마가릿이 모두 알피의 곁을 떠나고 동물보호소에 보내질 처지가 된 알피는 스스로 여행길에 올라 자신의 힘으로 가족을 찾아나선다.고생끝에 도착하게된 '에드거 로드'에서 알피는 운명처럼 이사온 네가족을 만나게 되는데..고양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각자의 외로움을 가진 네 가구의 사람들..클레어는 바람난 전 남편과 이혼후 상처를 가진채로 이사오게 되었고..조너선은 싱가포르에서 살다 외롭게 혼자 이곳으로 이사오게 되었고..이제 막 태어난 아기 헨리를 잘 돌보지 못할까봐 불안해하며 산후 우울증을 겪고 있는 폴리..폴란드에서 살다 낯선 땅으로 이주해 와서 차별을 당하기도 하고 걱정도 많은 프란체스카 가족..알피는 이렇게 네 가족들의 삶으로 들어가 그 가족들의 외로움을 듣고 느끼며 자신이 할수 있는 최선의 모습으로 그들을 위로한다.각자마다 남에게는 하지 못하는 속 얘기들도 알피에게는 쉽게 이야기하고..우리의 똑똑한 알피는 그들의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너무도 잘 알고 있었기에..사람은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고..외로움은 사람이 해결해 줄수 있기에 알피는 그들에게 서로를 연결시켜준다. 천재 고양이 아니냐고요~~^^클레어와 조너선을 이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초반부터 했었는데 알피가 과연 어떻게 이어주려나 지켜보다가 이런식으로 만나게 될줄은 상상도못했다.나쁜놈의 조!평생 벌받을꺼다!동물들은 본능적으로 인간의 악함을 눈치채는거 같다.강아지 두마리에 고양이 한마리를 키우고 있는 집사로써 이 아이들의 반응을 보면 사람을 알아보는 능력이 정말 있다는걸 알수있다.1가정 1알피 시급합니다! ㅋㅋ고양이와 함께 한 사람은 모두가 알수 있듯이..진심 그 존재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고양이..마지막에 알피를 위해 네 가족이 모두 모여서 알피를 반겨줬을때 눈물나서 혼났다^^알피야 행복하렴..그 가족들에게는 너가 꼭 필요한 존재라는걸 잊지 말길바래~~^^#알피는가족이필요해 #레이첼웰스 #해피북스투유 #고양이 #반려묘 #고양이는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