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화살처럼 빠르다. 늘 지나고 나서야 깨우친다. 흐름을 잠시 멈추기 위해 떠난다. 그리고 침묵한다. 누구나 그럴 여유를 가져야 한다.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p.029여행은 지친 일상에서 만나는 빛나는 ' 틈'과 같다. 예상치 못했던 선물이 주는 기쁨처럼 일상의 틈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p.066우리는 저마다의 인생을 여행하고 있다. 눈부신 아름다운 석양은 어찌 이리도 빨리 지는지, 사랑은 왜 늘 저만치에 멈추어있는지. 시련은 언제 어떻게 닥쳐오는지 우리는 이해하지 못한다. 천천히 흐르는 시절이었는데 벌써 이만치 오늘에 와 있다.매일매일의 여행 속에서 행복은 작은 점처럼 보일지라도, 그 점들이 이어져 인생의 기쁨으로 그려지고 완성된다.p.164삶의 의미나 정답은 인생마다 다를 것이다. 분명한 것은 나만의 방식으로 나만의 인생을 여행해야 한다는 것이다.p.193여행을 사랑하는 이들은 천프로 만프로 공감할만한 이야기들..여행을 사랑하는 이들은 책 역시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다.일상의 힘듦을 여행을 통해 위로 받고... 일상이 아닌 낯선 장소에서만 느껴지는 그 낯섦과 설레임에 우리는 또 시간과 돈을 써가며 여행을 떠나는 게 아닐까.나 역시 여행 하려고 회사다니며 월급 받아요!라고 할 정도로 여행을 좋아하는데..머리가 복잡하고 삶이 퍽퍽해서라기보다..그냥 여행자체를 좋아하는건가?일상에서는 낯선거 너무 싫어하고 낯선 사람들 만나는것도 안 좋아하고 익숙한걸 좋아하기에 연애도 5년이상씩..직장도 20년..사는곳도 결국 내가 자라온곳으로 돌아왔는데..왜 여행만은 낯선곳을 좋아하는걸까?부모님과 함께하는 패키지 여행을 가더라도..무조건 혼자인 시간이 되면 한국인들 없을만한..현지인들의 공간으로 들어가 한참 헤매다 오곤한다.낯선 거리가 내게 말을 걸지는 않지만..낯선 거리에게 내가 말을 거는것 같다고나할까^^작가님의 글을 보면서 여행 에세이보다 인생 에세이 같았고..따님을 바라보는 작가님 눈빛에 폭싹 속았수다 드라마가 떠오르기도 했다.인생 자체가 낯선 거리를 걷는 느낌인걸까..매일 매일 여행지에서의 낯선 거리를 만나는 설레임처럼 느끼며 살아간다면..매일 매일이 여행하는 느낌이려나~~앞으로 얼마나 남았을지 모르지만 잘 지내보자 아직 오직 않은 낯선 내 인생아!#낯선거리내게말을건다 #박성주 #담다 #여행에세이 #에세이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