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실패할 수 있고, 누구나 부족합니다. 그 부족함을 어떠한 자세로 헤아리는가에 따라 삶의 결과는 달라집니다. 헛된 삶은 없습니다.p.026책을 파는 서점보다는 책을 읽게 하는 서점을 운영하고 싶습니다.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서점, 조건 없이 내어주는 서점이 되고 싶어요. 서점 운영의 우선순위와 초점을 독자에게 맞춘다는 의미입니다. 독자를 향한 주책공사의 마음입니다.p.165~166단지 읽는 게 삶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단순히 읽는 것만으로 그친다면, 그것은 삶이라기보다는 규칙에 가깝겠죠. 읽음이 삶이 된다는 것은, 사유하고, 사색하고, 사고한 내용을 실제 나의 삶으로 살아낸다는 뜻입니다.읽음이 삶이 될 때, 책은 비로소 책이 됩니다.p.188어떤 책을 읽게 되든..그 책을 펴기전에 설렘이 있다.과연 이번 책은 어떤 이야기들로 나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해 줄건지...주책공사..인스타를 통해 너무도 많이 들어서 괜시리 친숙한 서점^^그 서점의 책방지기님이 5년간 펼치고 닫은 이야기라는 소개글에 읽기전부터 이미 내 맘에 들꺼라는걸 알았다.삶의 결이 글에도 고스란히 묻어난다..이 말에 완전 공감하는 한사람으로써 이 책을 읽으면서 이성갑이라는 한 사람이 얼마나 '책'을 사랑하는지 오롯이 느껴졌다.세상에는 이래서 책을 읽어야한다. 책에는 해답이 있다..등등 책을 읽어야할 이유를 적어놓은 책들이 많이 있다.하지만 우리는 모두 동일인이 아니고 다른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 개개인이기때문에 그들이 말하는 책을 읽어야하는 이유가 모두에게 적용되는건 아닐꺼다.하지만 이성갑님은 그냥 책을 너무 사랑하는 한 사람이었다.책에 대한 연애편지를 읽는 느낌이라고 표현할수도 있을만큼..책을 사랑하는 그의 마음이 너무 느껴졌고,나 또한 뭔가 배우려고..해답을 찾으려고 책을 읽는사람이 아니라..그냥 책 자체가 좋고..읽기라는 행위자체를 사랑하는 사람이기에..그의 마음을 더욱더 공감할수 있었다.그래서 그가 적극추천했던 안희연님의 시도 꼭 읽어봐야겠다.책의 마지막장을 덮고나서 가만히 생각하는 시간을 좋아한다.책을 읽는 동안 행복하게 해준 시간에 감사하고 그날의 책이 말하고자 했던 이야기늘 내가 잘 이해한건지 생각해보곤한다.작가님의 마음처럼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오만과편견. 작은아씨들 같은 시대극 좋아라하는데 그 당시 사람들은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리며 악기를 연주하는 데 시간을 보내고 서로의 감상들을 공유한다.티비가 없던 시절 책을 보는게 취미였던 그 때가 부러울따름이다..요즘은 책 읽고싶어도 유혹이 너~~무 많아 ㅠㅠ하지만 지금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 언제냐고 묻는다면 자신있게 '카페에서 책 읽는 시간이요!'라고 말할수 있다.책도 중독이어서 읽다보면 더 읽고싶어지고 세상에는 재미난 책이 너무도 많고..새로운 책은 계속 나오고..그래서 마냥 행복한 삶이다^^#오늘도펼침 #이성갑 #주책공사 #라곰출판사 #동네책방 #부산책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