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희한한 일들이 계속 연결되며 그를 여기까지 오게 했다. 그 모든 사건의 종착지는 숲속의 붉은 웅덩이를 가리키고 있었다.p.06319세기 유럽인인 라발레는 전형적인 인종주의자였다. 그는 유럽계 백인만이 진짜 인간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흑인, 아시아계와 같은 유색 인종들을 동물로 취급하고 무시했었다.p.292비행기 추락사건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두사람 헤이미르와 헤라. 그들은 비행기가 추락한곳에서 악취를 품어내는 피웅덩이를 발견하고 사진으로 남겨놓았는데..그들의 말을 아무도 믿지 않는 구조대원들과..구글에 올린 사진마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데..사진작가인 레너드와 컴퓨터 사업차 만난 앨버트는 헤이미르와 헤라와 함께 피의 웅덩이를 찾아 나서지만 피의 웅덩이는 흔적조차 찾을수 없고..자신이 분명 봤는데 존재하지 않는 웅덩이에 화가 난 헤이미르는 맨땅을 걷어차고..그곳에서 묻혀 있던 나무상자를 발견하게 된다. 그 상자 안에는 다게레오타입의 오래된 사진기가 '프랑수아 드 라발레'라는 이름이 적혀진채 들어있었는데..이 네명은 자신들이 함께 이곳에 왔었음을 남기기 위해 발견한 사진기로 사진을 찍어 간직하기로 하는데..흑백 사진관을 찾아 부탁한 사진기로 먼저 사진을 찍은 앨버트는 70대 사진기사가 보는 앞에서 극심한 통증을 느끼다 온몸이 점점 투명해지다 사라지게 된다.힌편 앨버트의 친구인 조제프는 2년전 여동생의 친구인 클로에를 처음 보자마자 반하게 되고 단한번의 짧은 만남이었음에도 그녀를 잊지 못하고 짝사랑 중이었는더..여동생으로부터 클로에가 몬트리올의 한 사진 전시회에 간다는 얘기를 전해듣고 그녀를 만나기위해 사진 전시회를 방문하게 된다.그 전시회의 작가는 '프랑수아 드 라발레' 그가 찍은 인물사진은 19세기 사진임에도 흡사 살아있는 것처럼 또렷해서 으스스하기까지 한데..작가인 라발레가 사진을 찍은 사람들이 실종됐다는 소문까지 전해지고 있어서 그 느낌은 한층 더해졌다.처음본 사람인듯 클로에에게 접근한 조제프는 그녀와 얘기를 나누다 마감시간인 9시쯤 갑자기 몸에 고통을 느끼다 투명해지며 사라지게 되는데...다시 눈을 뜬 앨버트와 조제프 클로에는 자신들이 있는곳이 온통 흑백 세상의 한 저택임을 알게 되고..그곳에서 역시 흑백의 모습을 한 라발레를 만나게 되는데...과연 그곳은 어떤 세상이고 자신들이 살던곳으로 돌아갈수 있을것인가...처음 줄거리는 너무도 흥미로웠다. 핏빛 웅덩이? 사진으로 찍히기까지 했는데 이슈가 안 됐다고? 유일한 사진인데 핸드폰이 벼랑으로 떨어져버렸다고? 뭔가 온 세계가 막고 있는 비밀이 있는건가?했는데..갑자기 웅덩이 자리에서 발견된 19세기의 사진기? 근데 그 사진기에 찍히면 사라진다? 오호~~흥미진진하구먼~~근데 이 작가님 로맨스는 잘 못쓰시는듯 함..2년만에 만나는 클로에에게 접근하는 방식하고는~~진심 충격 받은 1인 ^^; 나중에 클로에가 저런식으로 접근한거 알면 좋다고 하겠다~~흑백세상에서 깨어났을때 클로에의 반응은 이해가 가기는 한다. 그렇게 생각할수 밖에 없었을꺼 같기도 한데..쓰러져있는 클로에 혼자두고 돌아다닌 조제프가 이해할수 없고..말 안통하는 여자라고 생각할때는 언제고 또 금새 사랑에 빠진다고? 음...마지막 장면을 위해 조제프에게 2년간의 열렬한 짝사랑이라는 배경을 주신건 알겠지만..매끄럽지가 않고 뭔가 살짝 걸리는듯한 느낌이라고나할까?마지막에 등장한 어둠의 신! 음...약해!약해!분명 스토리는 좋았는데 촘촘함이 살짝 부족하지 않았나 라는게 개인적인 의견이다.#숲속의사진기 #스릴러소설추천 #에반오작가 #영상화기획소설 #잇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