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 사는 한 소녀는..바다 건너의 섬 너머가 궁금하다...자신이 살고 있는 섬에 있는 두 개의 우물..그 중에 비어있는 우물에 열심히 물을 길어다 넣다 보니 어느새 바다는 육지가 되고 그만큼의 시간이 흘러 넘어가본 섬에는..자신이 바라보며 상상했던 그 모습과는 너무 다른 모습이었고..눈썹에 하얀눈이 내려앉을만큼의 시간이 다시 지났을때..다시 어릴적 자신이 바라보던 섬의 모습이 그리워 돌아온다.끊임없이 우물을 채우던..발과 팔에 힘이 생길정도로 묵묵히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온힘을 쏟던 소녀...그소녀의 모습에 나의 어린시절이 떠올랐고..과연 나는 무언가를 위해 온 힘을 다해 노력해본적이 있었던가...내가 할머니가 되어 되돌아본 내 삶은 어떨까..후회하지 않기 위해 지금의 내가 해야할일은 무엇일까...이 얇은 그림책이 날 이렇게 힘들게 만들다니...읽을때마다 다른 감정을 느끼게 해준다는데...다시 보러 가야겠다!근데 곰탕의 김영탁감독님이 맞는거냐구요. 대체 얼마나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시는건가요! 읽는 독자는 놀랠따름입니다!#바다는다시바대가된다 #김영탁 #엄주 #안온북스 #그림책 #어른을위한그림책